#도서제공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 달라도 우리는 친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1권을 덮고 나서도 마음속에 남아 있던 ‘심심한 어린이
주식회사’는 도대체 누구일까, 추추의 다음 작전은 무엇일까? 의
궁금증이 2권을 펼치자마자 그 수수께끼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고, 동시에 전혀 새로운 친구가 등장했다 별처럼
반짝이는 코를 가진 별코두더지 스타!처음 보는 그 독특한
모습에 추추와 더더가 눈을 동그랗게 뜨는 장면부터 미소가
지어졌다
스타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은 아이였다 반짝이는
코가 신기하고 예쁜데도, 그 다름 때문에 웃음을 잃어버린 친구.
추추는 그 마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장난처럼 던진 말과
웃음이 누군가에게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차린 추추는, 이번에도 ‘얼렁뚱땅’하게 두 번째 히어로
작전을 시작한다 웃지 않는 어른도 웃게 만드는 간지럼 깃털,
잠시 다른 친구의 재능을 빌려 오는 끈끈이, 1분만 투명해지는
망토 같은 기발한 도구들을 발견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스타를
다시 웃게 하려는 비밀 작전이 펼쳐진다 결국 별코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유쾌하고 따뜻해서, 읽는 내내 “아, 이
아이들이 진짜로 서로를 아끼는구나” 하는 감동이 차올랐다
1권이 가족 안에서 마음을 헤아리는 이야기였다면, 2권은 그
시야가 친구와 이웃으로 한 뼘 더 넓어진 느낌이다 ‘다름’을
고치거나 감추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다 스타의 별 코를
평범하게 만들려고 애쓰지 않고, 그 반짝임을 함께 즐기고
축하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서로 다른 코를 가진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는 장면도
그림이 생동감 넘쳐 “나만의 특별한 점이 뭘까?” 하고 잠시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장난으로, 혹은 별생각 없이 던진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반대로, 작은 관심과
응원 한마디가 상대를 다시 웃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도
함께 깨달았다 추추처럼 완벽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해도,
친구 곁에 서서 “네가 특별해서 좋아”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마음. 그게 진짜 히어로의 힘이 아닐까 싶다
기억에 남은 문장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라는 제목 그 자체이다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함께 즐기는 태도,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자신의 특별함을 소중히 여기는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는 여유를 조용히 건네주는
책이다 심심할 때 엉뚱한 일을 벌이는 꼬마 두더지 추추가,
이번에도 따뜻하고 유쾌한 소동을 일으키며 또 한 번 성장하는
모습이 참 든든하고 사랑스럽다 앞으로 계속 다른 에피소드가
나오길 바란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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