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에 새긴 미소
문영숙 지음, 김태현 그림 / 현암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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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의 미소를 새기다
[바위에 새긴 미소]

다섯 살 때부터 운암사에 살고 있는 다루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데
다루의 할아버지는 빼어난 솜씨를 가진 석공이었다
할아버지를 꼭 닮은 다루는 할아버지 연장 통이
마음에 들어서 글공부는 하지 않고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돌 다듬는 기술을 익혔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태자 저하의 명으로
대왕마마의 왕릉 공사를 맡기 위해 사비로 떠나게 된다
모두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기뻐하였지만 기쁨도 잠시
다루는 할아버지가 왕릉 공사장에서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참담한 소식을 듣게 된다 갑자기 돌아가실 이유가 없는데
할아버지의 죽음에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있음을 직감한
다루는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석공 시험을 치르고
사비에 머무르게 된다 다루는 석공 시험에 합격 하였으나
등수가 바뀌는 바람에 유학은 가지 못하고 남아서
기술을 배우게 되었다

다루는 여러 사람에게 할아버지 죽음에 대해
물어보았으나 다들 모른다고 하고, 괜히 알려고
했다가 크게 화를 당한다고 잊으라는 말뿐이었다
다루는 사비에 있으면서 석공 훈련을 받았는데
새로온 스승님은 바로 사택상지와 함께 왔던
고안무였다 고안무는 다루에게 여러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다루는 고안무에게 할아버지 일을 여쭤
보았으나 모른척하고 몸조심 하라는 당부를 하였다

창왕은 대왕마마를 기리는 능사를 짓기로 하였다
시간이 흘러 사리를 넣는 사리감을 완성 한 후
본격적으로 능사 공사가 시작되었다 터를 다듬고
돌로 기단을 쌓느라 석공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서너달이 훌쩍 지났을 때였다 다루는 대왕마마의
왕릉을 바라보며 늘 할아버지를 그리워 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땅이라도 밟아 보고 싶어’
능지기가 없는 밤에 다루는 왕릉으로 내달렸다
할아버지의 영혼이라도 만나고 싶은 다루는 숨을
죽이고 어두컴컴한 왕릉 안으로 들어섰다
그때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고 말소리가 들렸는데
바로 석공장과 고안무 목소리였다
“아사공 석박사가 죽게 될줄은 우리도 몰랐지 않았나”
“사택진추가 아들을 위해 좋은 돌을 구해 오라했는데
그게 왕릉 공사에 쓰일 돌인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다루만 멀리 보내면 별 탈 없을 겁니다”
다루는 석공장과 고안무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도망치려 하는 석공장과 고안무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밤에 순찰을 돌던 능지기에
소리쳐 결국 모두 붙잡히고 말았다

감옥에 갇힌 지 열흘 후, 감찰관은 죄인들을 차례로
불렀다 죄를 뉘우치긴 커녕 서로 죄를 떠넘기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다루는 사람에 대한 믿음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 했다

🪨 🔨
할아버지의 죽음은 다루에게 커다란 상처가 되었고
다루는 그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여정은 돌을 다듬는 것처럼 차근차근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다루는 석공의 삶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할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며 성장을
하게 된다 다루는 창왕의 명을 받아 돌아가신
대왕마마의 모습을 불상에 담아내는 일을
시작하는데 과연 다루는 불상을 완성 할 수 있을까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계곡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절벽에 새겨진 불상을 볼 수 있는데
그 불상은 바위 벽을 깎아 들어가면서 그 안에 세 분의
부처님을 조각 했다고 해서 마애삼존불상이라고 부른다
삼존은 세 명의 존귀한 존재를 뜻하고 마애는벽면에
새겼다 라는 것을 의미한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 보이는 마애불 !
바위 벽에 새겨진 세 분의 부처님은 벙글벙글 미소를
머금고 있는데 서산마애삼존불상의 미소는 꾸밈이 없고
밝고 너그러워서 ‘백제의 미소’라고 부른다

마애삼존불 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덧붙여서
탄생한 이야기 ‘바위에 새긴 미소’ 는 다루라는 인물을 통해
백제의 풍경과 서사를 보여 주고 있는데 주인공은
힘들 때마다 마음을 가다듬고 할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겨
보았다 돌을 찾아 이 산 저 산을 헤매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돌처럼 단단한 마음을 지닌 석공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책을 읽는동안 잔잔한 재미와 묵직한
여운을 함께 주고 있다 백제의 역사를 잘 몰랐는데 책을
읽고나니 백제의 다른 역사 이야기도 궁금해 진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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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임영웅 who? special
이혜원 지음, 이대종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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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special : IM HERO 임영웅]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란 의미로 지은 이름
임영웅

아빠 없이 남의 머리를 만지며 하루 벌어 하루 먹는
궁핍한 엄마와 영웅이의 삶에도 늘 씩씩한
어린 영웅이는 자기가 정말 영웅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 내가 뭐 도와줄까?"라고 말하는 아이였다

초등학교 4학년 어느 날 뛰어놀다 주차장의
녹슨 쇠 양동이에 얼굴 광대 쪽을 찧었다
부식된 양동이 끝은 칼날처럼 날카로웠고
여린 피부는 속절없이 뚫리다시피 베이고 말았다
쇳가루가 얼굴에 진창이었다 피가 철철 흘러
티셔츠를 붉게 물들였는데도 영웅이는
"뭐가 자꾸 흐르기에, 그냥 땀인 줄 알았어"라
말한다 30바늘을 꿰매는 수술에 의사 선생님은
"신경이 죽어 입이 제자리를 못 잡을 수 있다"고
하였다 어느 날인가, 놀림을 받았는지 아이는 눈물
자국이 배어 잠들기도 하였다 잠든 영웅이 얼굴에
약을 발라주다 문득 뒤로 훔치던 눈물에 깨어난
것인지 영웅이는 실눈으로 방긋방긋 웃어 보이며
이렇게 말한다 "엄마, 내 얼굴엔 나이키가 있어!
이거 보조개 같지 않아?"

대한민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트로트 영웅!

몇년 후 영웅이는 친구를 따라 참여한 실용 음악
학원 오디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서 자신의
진로를 노래로 정하게 되고 생활비와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 시작한다

데뷔 1~2년 전에는 고향인 포천의 가요제에 나가
최우수상에 입상 하였으며, 2016년 데뷔 6개월 전에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수상 하기도 하였다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하였으나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구하며 힘들게 지내다가
2017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하면서
드디어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된다
150 : 1 의 경쟁률을 뚫고 100명의 가수가 참가한 대회
본선 1차전에서 임영웅이 속한 6명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고 2차 에서는 정통 트로트 곡을 부르며
상대방을 이기고 3차전에 진출하게 된다
3차전과 결승전 2라운드 까지 차례로 올라가며
실시간 국민 투표 7,731,781표에서 전체 득표수의 25%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초대 진(1위)을 차지하면서
전성기의 포문을 열게 되었다

이후 '사랑의콜센터'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며 다양한 역주행
곡들을 양산했고, '뽕숭아학당'을 통해 특유의 잔망미와
예능감으로 시청률을 견인하며 팔색조의 매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무명 시절부터 지금까지 봉사활동과
기부를 멈추지 않으며 받은 마음을 돌려주고자 했던 임영웅
임영웅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영웅시대’는
그런 임영웅의 마음을 이어받아 기부를 이어가며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로 시작해 장르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우뚝 선 임영웅
가수 임영웅의 영웅 시대는 계속된다!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통합 지식 플러스’ 코너에서는
임영웅과 트로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QR 코드를 통해 미스터 트롯에서 경연했던
노래를 들어 보는 것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며
‘독후 활동’ 코너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어렵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나아가는 임영웅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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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맞춤법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한경화 지음 / 더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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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난 이야기로 맞춤법을 한 방에 정복한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맞춤법 이야기]

맞춤법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종종 헷갈리고 어렵다
요즘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칠판에 글씨를 쓸 일이 많지
않으며 컴퓨터나 태블릿 화면을 보고 수업을 하여 글씨
쓸 기회가 많이 줄어 들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올바른
언어예절 없이 줄임말이나 틀린 맞춤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생겨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생각보다
맞춤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데 학교
수업에서 다 알려주지 않는 꼭 알아야 할 400여 개의
필수 맞춤법을 풍성하고 다양한 스토리와 문장을 통해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맞춤법을 쉽게 읽힐 수 있게
구성한 [재밌어서 밤새 읽는 맞춤법 이야기]
이 책은 한글 맞춤법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우리말 맞춤법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국어 선생님이 지은 것으로 학생들이 맞춤법을
한층 흥미롭고 재미있게 배우고 익히며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은 예문과 친절한 설명을 넣어두었다

말이 또렷해지고 글이 살아나는 맞춤법 비법!

🗣 차례를 살펴보면
✏️ 제1장 헷갈리는 맞춤법 : 동사·형용사
1 “너와 나는 생각이 다르다”,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
어떻게 구분하지? 벌이다, 벌리다
:
4 “사람을 해치다”, “풀숲을 헤치다”
어떻게 구분하지? 비치다, 비추다
5 “행복을 좇다”, “도둑을 쫓다”
어떻게 구분하지? 당기다, 땅기다
6 “퍼즐을 맞추다”, “정답을 맞히다”
어떻게 구분하지? 띠다, 띄다
:
12 “똑, 똑, 물 새는 소리가 난다”,
“주먹이 세고 기운이 장사다”
어떻게 구분하지? 어이없다, 어의없다, 어처구니없다

✏️ 제2장 헷갈리는 맞춤법 : 명사
1 “햇빛이 너무 눈부셔”, “햇볕이 따뜻해서 좋아”
어떻게 구분하지? 위, 윗-, 웃-
2 “반질반질한 호박 껍질”, “딱딱한 달걀 껍데기”
어떻게 구분하지? 며칠, 몇 일
:
9 “기간 연장을 하다”, “기한 연기를 하다”
어떻게 구분하지? 알갱이, 알맹이
10 “축제가 한창이다”, “축제는 한참 남았다”
어떻게 구분하지? 홀몸, 홑몸
어떻게 구분하지? 뒤때기·귓대기, 도떼기시장·돗데기시장

✏️ 제3장 헷갈리는 맞춤법 : 부사·조사 외
1 “반드시 이기고 말 거야”, “허리를 펴고 반듯이 앉아라”
어떻게 구분하지? 일찍이, 일찌기
2 “눈을 지그시 감았다”,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인다”
어떻게 구분하지? 왠, 웬
:
9 “안 먹을 거야”, “먹지 않을 거야”
어떻게 구분하지? -장이, -쟁이
10 “그는 학생이에요”, “그는 가수예요”
어떻게 구분하지? 조사 ‘만큼’, 의존 명사 ‘만큼’

맞춤법이 어렵다고?
재미난 이야기로 맞춤법을 한 방에 정복한다!

🗣 민재는 부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동네
식당에 갔다 메뉴판에 ‘안주 일체’라는 문구가
보였는데 순간 민재는 지난번에 다른 식당에서 본
‘안주 일절’이라 적힌 문구가 떠올랐다
‘일절’과 ‘일체’ 뭐가 맞는 걸까? p137.

일절: 아주, 전혀, 절대로
/ 어떤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의미가 담겨있다 /
ex) 출입을 일절 금하다
엄마는 잔소리를 일절 하지 않으셨다
실내에서는 흡연이 일절 금지되어 있다

일체: 모든 것, 완전히, 모조리
/ 빠짐없이 전부를 뜻한다 /
ex) 여행 경비 일체를 우리가 부담했다
외부 음식 일체를 금지한다
그곳에는 요리 도구 일체가 구비되어 있다

"존댓말이든 반말이든 존중과 배려 등의 따뜻함이
담긴 말을 사용해야 한다”

페이지마다 나오는 맞춤법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비교하여 알려주고 뒷부분에는
두가지 표현을 하나하나씩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예시를 들아주고 있어 확실하게 익힐 수 있게 하였고
꼭 알아야하고 익혀야할 부분들은 밑줄로 강조해 놓았다
헷갈리는 두 개의 맞춤법 설명 뒤에는 [어떻게 구분하지?]
라는 코너를 통해 두개의 헷갈리는 맞춤법을 잘 비교해
가며 예시까지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예시만 꼼꼼히
읽어보아도 올바른 맞춤법을 구별 하기가 수월할 듯 하다

맞춤법 뿐만 아니라 문장 부호의 사용이나 띄어쓰기,
높임 표현을 해야 하는 이유 등의 칼럼과 국어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중요한 여러 내용들이 정말 알차게
담겨 있어서 가까이 두고 계속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언어생활을 점검하고 우리말
맞춤법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맞춤법이 맞고 틀림을 지적한 것보다 다양한 문장을 통해
어휘력을 향상되고 올바른 맞춤법을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맞춤법 이야기]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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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열려라, 한국사 7 - 현대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7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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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똑똑 열려라 한국사 7 : 현대 열쇠 key를 찾아라]

대한민국 최고 프로젝트,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을 마무리 해야 할 시간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 세계를 누비는 산이와
할아버지는 근대 시대를 지나 현대 시대로 오게
되는데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 나게
될 것인가 ?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읽으면서 이해가 잘 되고 게임의
형식도 첨가되어 주인공이 각 시대별로 대표적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겪고 이를 통해 역사적
특징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 단계별 내용을 요약해 보면
Level 1) 해방 그리고 분단
🔖1945년 8월 15일 광복의 날이 오고 일본이
물러났다 그러나 미소 공동 위원회를 통해 민주적
임시 정부를 먼저 세운다는 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가 열려지만 미국과 소련 사이에 냉전이 격화
되면서 남북에 별도의 정부가 수립되고 분단이
확정되어 버렸다

Level 2) 흔들리는 민주주의
🔖 분단 이후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이 아닌 절대
왕정처럼 독재 정치를 하였다 형식적으로는
민주주의를 실시 하는 것처럼 선거를 치렀으나
이승만은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끊임없이 바꿨다
국민들의 분노로 부정선거를 규탄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어 전 국민이 들고
일어나 이승만을 몰아냈는데 그것이 바로 4• 19혁명이다
이후 나라가 혼란한 틈을 타 박정희가 5•16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이 되었다 유신 헌법을 만들고 영원한
대통령 자리를 지키려 했지만 결국 김재규의 총에
맞아 죽고 말았다

Level 3장)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
🔖 박정희 죽음 이후 혼란한 틈에 전두환이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12•12쿠데타와 5•17쿠데타를 연달아
일으켰다 광주시민들이 저항했지만 군부의 잔인한
진압으로 무산되었고 전두환은 철권통치를 통해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으려 하였다 그러나
끊임없는 저항과 민주 항쟁으로 새로운 사회로 거듭
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로 이어져 왔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민주주의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었다

Level 4장) 대한민국의 미래와 과제
🔖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국민의 힘으로 쟁취하고
꾸준히 발전 시켰는데 그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 규모 10위 권에 진입하게 되었다
경제 발전에 따라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정보, 통신,
예술, 스포츠, k-pop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세계를 무대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발전의 이면에 빈부격차, 인종 문제, 환경 문제,
세대 갈등, 청년 실업 등 해결 해야 할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각자의 역량을 키우고 민주주의를 정착 하면서
국제 사회에 공헌하며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이다

✅ 여러 시리즈 중 마지막 현대사회에 접어든
7th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 ! 산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역사 속에서 황금 열쇠 찾기를 마치고 현실로 돌아간다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열려라, 역사 문’ 코너를 통해
각 단원에서 배운 것을 요약하여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고 책 속에 풍부한 삽화와
60여 장이 넘는 사진이 활용 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가로세로 역사 퀴즈’, ‘비주얼 역사 연표’,
‘한국사 용어 체크리스트’를 부록으로 두어
활동적으로 역사 지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 나라 역사중 현대사는 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 중 하나인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할
역사이며 기억하고 알아야 할 역사이기에
한국사를 좋아하고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아주 적합한 것 같다
게임을 하듯이 짜릿하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책 !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도 좋은 책 !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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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보이지 않는 - 2024 뉴베리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데이브 에거스 지음, 숀 해리스 그림, 송섬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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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YES AND THE IMPOSSIBLE
[눈과 보이지 않는]

난 로켓처럼 달린다 레이저 불빛처럼 달린다
난 요하네스라는 이름을 가진 개다
내 어머니는 반려견이었고 나를 배 속에 품고
이 공원에 와서 나무 구멍 속으로 들어가 나와
형제들을 낳았다 왜 우릴 여기서 낳은 건지 알 수
없지만 어머니는 우리 중 하나, 내 형제를 인간의
집으로 데려가고 나머지는 나무 구멍에 남겨졌다

배는 고팠지만 자유로웠다 남은 내 형제들도 인간이
데려가 버렸으나 난 숲으로 달려가 자유롭게 살았다
그러다가 프레야라는 들소를 만났다 공원 안에는
울타리로 에워싼 커다란 공원이 또 있는데 그곳에
들소 세 마리가 살고 있었다 공원의 지배자인 들소는
공원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알아야 했다

“우리의 눈이 되어 주렴.” 프레야가 말했다
나는 그들의 눈이 되고 싶었고 ‘눈이 되기로 했다’
내 임무는 간단하지만 무척 중요했다
보고 들은 모든 것들을 들소에게 말해주면
들소들은 무언가에 대한 해결 방법을 궁리했다
공원에도 균형이 있고 들소들은 이를 지켜보며
지키는 존재이다 이렇게 나는 눈이 되었다

⭐️ 나는 생각했다
신은 해님이다
구름은 그분의 심부름꾼이다
비는 그냥 비다

나의 일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나를 도와주는
버트런드, 소냐, 욜란다, 앵거스 등 여러 친구들도
생기고 그들과 회의도 하였다 그러다 공원 여기저기에
표지판과는 다른 알록달록한 사각형이 보였는데
인간들은 그 앞을 조심조심 지나갔다
그런데 이 사각형들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그림 속에는 내가 세상에서 본 온갖 사물들이
있었는데 무섭기도 하였지만 편안함이 느껴졌다

여태껏 본 적 없는 그림이 신기한 나는 다음 날도
사각형을 보러 갔다 제일 맘에 드는 사각형이 아직
있는 걸 보고 속도를 늦추었고 사각형에 사로잡혀
보고 있었다 그러다 목덜미를 스치는 공기의 흐름이
느껴졌다 아! ‘목줄이다’
그림을 바라보며 다른 생각을 하다가 자유를
빼앗기고 말았다 공포에 질린 적이 없었는데
목줄에 묶여 상자에 갇히니 서서히 절망에 빠졌다
살면서 처음으로 막막한 심정을 느꼈다 무슨 짓을
해도 자유로워질 방법이 없었다

그 때 친구들이 나타났다 나는 준비해야 했다
많은 새들과 다람쥐가 나타나 자동차를 세웠고
그 안에 있던 인간들은 도망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목줄이 느슨해진 순간 ! 나는 빛의 속도로 나왔다
목줄에 묶여 있던 하루가 내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그제야 깨달았다 나는 들소들을 자유롭게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들소들을 공원에서
탈출 시키기로 계획 했다

“세상을 자기 눈으로 볼 수 없다면,
어떻게 ‘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아름답고 위대한 이야기!

🐕
책이 두꺼워서 처음에는 지루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에 나도모르게 요하네스와 함께
공원에 있는 착각에 빠져들만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과연 들소들을 탈출 시키는 계획은 성공 할 수 있을까?

요하네스는 들소를 탈출시키는 과정에서 자신이 옳다고
믿었던 생각들에 혼란을 느끼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자유로운 개 요하네스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자유와
자아를 찾기위한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이 책을 읽으며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요하네스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기의 삶을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개척해 나가길 바래본다

‘산다는 건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
여운과 감동을 주는 요하네스의 여정을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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