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부동산 투자 - 부동산 효녀 아임해피의
정지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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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부동산 투자> 딱딱한 부동산을 말랑말랑하게


'스마트하다'라는 말은, 이제 '영리하다'라는 문장을 대체할만큼,

스마트라는 단어는 여기저기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단어의 확산은 비단 '스마트폰'의 확산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닐 것이다.

냉혹한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유행인만큼, '스마트하지 않으면 당한다'라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도 그게 일조한다.

그러나, 정작 '나'를 포함하여

일반인들은 과연, '스마트하게 사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한다.

단순히, 이익만을 쫓고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았는가,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경우는 바로 그런 점에서 온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이는 말한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선택을 잘해야한다고'

그러면 반문한다. 하루살기 바쁜 사람에게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은 '전문가'들이 내밀어주는 답만을 기다리면 찾아야하는가?

그렇지않다. 실제로 우리 세상이 기술발전을 통하여 정보가 과잉시대가 된 만큼

그런 정보를 걸러주고, 분석해주는 도구들은 무궁무진한다.


그것이 '책'일수도 있고,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나 '구글 트렌드'와 같은 검색 트렌드 도구를

찾아보아도 된다. 이 책도 그런 '스마트한 삶'을 위한 도구라고 추천할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경영책들 부동산책들을 보아왔지만 

이렇게 '라디오 사연'을 듣는 것처럼 차근차근 읽어주는 도서는 찾을 수 없었다.


아름다우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들도 그 한몫을 더한다.

거기다가, 이 책은 '21세기'를 살고있는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들을 제공해준다.

'부동산관련 어플리케이션'들이나, 포털사이트를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방법 등,

우리가 정말 실생활에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말랑말랑하게 짚어준다.

땅을 디딛고 사는, 현대사회의 인류에게는 '부동산'은 뗄리야 뗄 수 없는 상품이다.

그래서, 수백년 전의 '전답서'가 아직도 유물로서 존재가치를 받듯

현대에도 '부동산 열풍'은 가라앉지 않는 것이다.


부동산이 어렵다면, 이것을 통하여 '입문'에 도전해보자.

기초가 탄탄하게 잡혀있다면 , 앞으로 부동산을 접할 때 '동태눈'을 하지않고

'호구'당하지 않게 '스마트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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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사는 게 쉽지 않을 때 -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인생 조언
우만란쟝 지음, 오하나 옮김 / 스마트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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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우만란쟝은 , '안개 가득한 강'이라는 뜻을 가진 필명이고

본명은 추이진성이다. 역사와 전기, 경제경영 등의 다방면의 글을 쓰고 있으며

특히, 위챗을 통한 인터넷 상의 독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라고 말한 어느 축구감독의 말이 무색하게,

그는, 구설수에 올려진 말을 하지 않지만,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핵심을 표현하는 능력으로

많은 중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는 평균 조회수 10만건, 200만명의 팔로워 수로 

살펴볼 수 있다.


수많은 자기개발서와 자기관리서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자신에게 맞는 '좋은 개발서'를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어느 교수의 궤변처럼 ,

읽는 사람에게 있어 마음에 와닿지 않는 글을 불쏘시개에 가까워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쓴 글이 ,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 단연컨데 '인생의 굴곡을 많이 거친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의 탄탄대로를 거친 사람과, 인생의 밑바닥에서 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쓴 글은, 읽는 사람에게 있어 서로 다른 맛을 주지만

후자의 글이 더 깊은 풍미를 풍겨올 것이다.


자기개발서는 때로는 '삶의 위안'을 주기도 해야한다.

군대에 복무했을 당시, 힘든 군생활을 잠시나마 전환시켜주었던 것은 

진중문고 안에 있는 여러 책들이었다.


바쁘고 숨가쁘게 움직이는 훈련소 생활에서,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되찾는 순간이

책을 읽을 때이고, 그것도 여러 명사들의 수기를 읽을 때이다.


오랜 인생을 살아오고, 거친 굴곡을 거쳐온 사람이

진짜,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듯이,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이 책역시도, 일반 자기개발서와 상이하다.


여기서 그는, '힘든 것은 모두 청춘 탓이다'라던가, '긍정의 힘을 위해 무엇을 노력하라' 등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내용의 자기개발서나 어설픈 위로를 하지 않는다.

가볍게 읽는 자기개발서가 아니라, 시간을 들여 읽는 자기개발서라 하면 좋겠다.


문제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끄집어내고,

거기서 해답을 찾아가는 그의 도서를 살펴본다면

어느새, 당신도 모르게 삶의 위안을 얻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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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거닐記 - 함께 걸어 보면 좋은 서울 가이드 북
표현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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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쓴다는 것은 근사한 일인 것 같다.

자신이 오늘 있었던 일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았다가 

세월이 한참지난뒤 먼지 겹겹이 쌓인 책장에서 찾아 꺼내본다면


그것 만큼, 달콤한 추억도 더 있을까?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창피한 추억들이 기록되어 있는 '일기'는

남모르게 추억거리를 쌓는 그 재미와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그것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이가 오래도록 일기를 쓰는 것 같다.


우리가 일기라고 생각한다면, 가장 오래된 일기는 바로  '난중일기'가 있을 것이다.

난중일기는 제목그대로, 임진왜란 중에 작성된 일기라는 뜻으로

전장에 있는 군인이었던 그가 1592년 1월 1일부터

1598년 11월 17일까지, 2,539일의 기록이 담겨있기에


영웅이었던 그의 고뇌와 인간다움을 엿볼 수 있고, 세밀하게 작성하여

임진왜란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면 요즘 일기는 어떨까?

요즘의 일기는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한 다채로운 일기로 발전했다.

예로 들면, 이 블로그도 하나의 일기이다. 웹(weB)과 기록(log)의 결합어인 블로그(Blog)는

웹에서 하는 기록이니 말이다.

블로그처럼 사진을 찍어 기록하는 것도 일반적일텐데

이 책의 저자는 '아이'와 '여행'을 떠났다. 카메라라는 디지털 요소와

'걷기'라는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혼합되어,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일기이다.


그러고보면, 아이와 거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춘기가 찾아온 중2 아들을 끌고 다니는 것도 고된일인데,

더 나이가 어린 아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더욱 귀엽기만하다.

때로는 힘들다고 울고, 가기 싫다고 떼를 쓰는 아이를 

주변 산책하듯 이끌어내고, 추억을 하나하나 사진속에 , 기억속에 담아놓는 모습은

보는 이로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 책이 갖고 있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것은 어린 자녀도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여행지들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일반 여행도서로도, 일기로도 다르게 느껴지는 책이다.


나도, 자식이 생긴다면 

이런 추억거리와 이벤트를 만들어보아야지,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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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자를 쓴 여자
장병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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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두 자식이 있지만, 다른 남성을 사랑하게 된 한 여성,

그렇다. 이 소설은 '금지된 사랑'이라고 불리우는 '불륜'소설이다.

그러나, 이 소설은 단순히 '불륜'을 '이분법'적으로 갈려, 선과악으로 분명히 구분짓지 않는다.


장병주 작가의 세번째 소설, <벨자를 쓴 여자>는 그 제목에서부터 의미를 보여준다.

소설에서 나오는 '벨자'는 '종 모양의 유리 그릇'을 의미하며

실비아 플라스의 '벨자'라는 그것과 일치한다. '벨자'라는 종 모양 그릇에 갇힌 여성

남들이 보기에는 매혹적이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정작 그 안에 있는 여성은 그렇지 못하다.


소설 '벨자를 쓴 여자'는 그 '불륜'이라는 금지된 사랑을 통해 더 깊은 의미를 불러온다.

남녀평등의 기치로 여성운동이 활발하는 우리사회이지만, 아직 여러 면에서는 가부장적인 

우리사회에서, '불륜은 과연 죄인가?'라는 물음을 던져준다.


남들이 보기에는 다 가진 것처럼 부러움을 사는 여인 '진희'와 남편 '성준'은

그 안에서 서로 맞지 않음을 느끼며, 그들의 삶에서는 비협화음이 들려온다.

그러다 연주회에서 만난 피아노를 치는 남자 '지후'를 만나게되면서 

비협화음만 들려오던 그녀의 삶에서, 새로운 감정과 욕망을 느끼게 된다.


진희와 지후가 느끼는 '로맨스'는 , 남편인 성준의 관점에서 보면

'불륜'일 뿐이다. 그것도 자신의 보금자리를 밖에서 무너뜨리려는 그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여도, 무엇인가를 그토록 얻고 싶어한 여성과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엮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진희' 와 그의 남편 '성준'

진희를 떨리게한 남자 '지후' 그리고 '진희'의 아들인 '재웅'의 관점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그들이 가지고 있던 욕망에 기초한 행동과 말들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끝 부분에 이르려 '이도저도'아니게 되어 버린 그들의 금지된 사랑의 결말은

어찌보면 제도와 주변사람들의 말들과 시선, 가정이라는 보금자리를 지키기위해

한쪽을 포기해야만 하는 우리세대의 여성들을 상징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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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전쟁 - 소비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김영준 지음 / 스마트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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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창업의 시대이다.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발족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서도

'스타트업' 창업 등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물결은, 이제 젊은 대학생들도 어엿한 사장님으로

만들어줄 정도로 ,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투자가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시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창업은 쉽지 않고 

특히 기존의 사업아이템을 되풀이하는 사람들은 쉽게 망한다.

골목상권에 대해서 여러가지 규제 완화와 활성화 대책방안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왜 그럴까?

왜 소비자는 속고, 생산자는 망할까?


먼저, 골목과 비슷한 상황인 시장상권을 예시로 살펴보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시장상권을 살리기에 안달이고, 정치인들도 선거때면 찾아와 질겅질겅 어묵을

씹어댄다. 시장을 살리기위해 주변 대기업 점포들이 입점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주말에 쉬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상권은 그대로이다. 왜인가?

정답은, '시장상권' 자신에 있다. 

미디어는 시장상권을 포장하기에 '시장은 덤도 좋고, 품질도 좋다'고 자랑하지만

실상은 더럽고, 생선들이 들어가있는 바구니의 물이 밖으로 넘쳐 물이 철퍽철퍽하다.

그뿐인가? 원산지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규제에 맡기는 바람에 소비자들을 속이는 행위인 '바가지'도

흔하다. 원산지는 속이고, 소비자들에게는 덤탱이를 씌우고 더 나아가 국내물정 모르는 외국인들에게는 '호갱을 잡았다'며

너스레를 떤다.


또한, 정이 많다고 볼수만도 없다. 옛날에야 콩나물을 사면 좀 더 넣어주긴 했지만

이제는 입으로 싸워서 주인에게 조금더 얻어와야한다. 그런데 요즘 젊은 20-30대 주부들이 과연

옛날 주부들처럼 '말싸움'을 좋아하는가? 아니다. 


그렇기에 시장에 들어오던 주요고객층인 '주부층'이 점점 젊은 세대로 바뀌면서

편리하고, 간편하며, 깔끔하고 포인트 혜택을 받기쉬운 '대형마트'로 몰리는 것은

시대의 변화이고 흐름이다.


그것을 정부와 지방단체는 '규제'로서 막으려하니, 거대한 물결의 흐름을 작은 바가지로 막겠다는 것과 맞다.


골목역시도 그렇다.

골목을 살리려면, 골목의 당면한 문제점들을 살려야한다. 

시장의 젊은 고객들이 안오는 이유가 '대형마트의 입점'이 아니라 '시장 본연'에게 있듯,

골목역시도 그대로 그대로 현상유지만 하다가는 6개월내에 도산하고 만다.


이 책의 이름 , '골목전쟁'역시도 거기서 나왔다.

무엇이든 그렇지만,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시장은 '전쟁터'이다.

나보다 더 쎈 '총탄'을 가지고 오는 놈이 승리하는 곳이다.

어설프면, 생산자는 망한다.


보다 똑똑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되기위해서는

이런 '골목'의 흐름을 직접 보아야한다. 


골목을 겉에서만 보지말고, 직접 안으로 들어와 보아야하는 이유이다.

스마트북스,골목의전쟁,경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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