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님의 서재

아이들이 사회나 과학, 수학에서 개념어를 접할 때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에는 한자에서 온 개념어가 많기 때문인거 같아요.

한자를 잘 모르니 의미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의미를 모르는 공부에 집중할 수 없고, 집중이 안 되니 성적이 좋을 수 없고......

선순환을 시키려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게 한자어인 거 같은데요

공부할 게 많은 아이들에게 한자까지 내밀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는 한자 학습.

뭐가 있을지 찾다가 발견했어요.

한자를 전문으로 하는 한자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이것만은 꼭 배우자라는 취지로

만드셨다는 한자 학습 교재 <최소한의 초등 한자 2권>

2022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반영해

한자와 어휘. 한자 성어까지 학습할 수 있게 나와 있어요.

기초 한자 7급 단위라 초등 3~4학년 교과 연계 지문을 통해 독해력과 교과지식까지 배울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되어 

있었어요.

교재의 흐름을 살펴보면,

한자와 만나기⇒ 어휘와 만나기 ⇒교과서와 만나기 ⇒문제로 확인하기⇒ 복습 문제와 배경지식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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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로 배울 수 있는데, 차례를 살펴보니 총 5단원으로 각 단원별 10자의 한자. 즉 하루에 2개의 한자를 익히고

매일 한자와 관련된 한자어를 배울 수 있게 나와 있었답니다.

      차        례

1단원.  우리가 사는 곳

2단원. 우리 세상

3단원. 우리 자연

4단원. 우리의 생각

5단원. 우리의 말

6단원. 우리 생활

첫날은 동녘 동 東, 서녘 서 西를 배우는데

동 東이 들어 있는 동풍, 동대문, 서 西가 들어 있는 서해, 서양을 배우면서

사전적 의미를 익혀요.

한자어를 배운 후에는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지문을 통해 한자어의 쓰임을 찾아보고 익힌 후

한자 성어 동분서주 東奔西走를 배워봅니다.

와~~~배우는 게 많지 않는데  굉장히 알찬 학습으로 꽉꽉 눌러 담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1단원의 수업이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복습 문제를 풀면서 배운 한자의 쓰임을 찾아보고

배경지식 쏙쏙에서 교과 연계 (역사, 사회, 국어)와 관련된 지문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을수도 있겠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최소한의 초등 한자 2권>을 풀어보면서 느낀 부분은 

부담 없이 학습하는데 의외로 아이가 한자어를 많이 알게 된다는 것이었어요.

예비 초3. 초4가 방학 때 준비해야 하는 것은 책 읽기와 한자라고 하는데

이번 방학에는 예비 초3, 예비 초 4 어린이들에게 부담 없이 하루 두 자의 한자를 배울 수 있는

<최소한의 초등 한자>를 내밀어보세요.

한자어(개념어)의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