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는 많은 물리 법칙에 대한 실험이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 몇가지를 보여 드리면...
물리의 기본 개념인 질량, 부피, 밀도를 다루는 파트가 있어요.
같은 무게인 철과 실을 저울에 올리면 무게가 같을까?
평소 우리는 철 1kg과 실 1kg을 같다고 생각할까요? 아님 다르다고 생각할까요?
무게는 같은데 대체로 철이 무겁다고 느끼지 않나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밀도를 먼저 알아야 해요.
밀도란 단위 부피 1㎤ 당 물체의 질량인데요
즉 질량 ÷부피= 1㎤ 당 질량 =밀도라는 말씀
밀도에는 고유의 값이 있는데 철은 7.9.
철의 질량이 실의 질량과 같기에 같다고 해야 하지만
같은 부피당 질량이 철이 크므로 철의 질량이 더 크다는 것.
양팔 저울에 철과 실을 올리면 같은 무게라도 철을 올려놓은 저울이 내려간답니다.
그렇다면.... 고체와 액체 중 어느 쪽이 밀도가 클까요?
얼음과 물을 생각해 보면 되는데 물은 밀도가 1. 얼음은 밀도가 0.92
겨울철 수도가 터지는 현상은 액체 상태의 물보다 고체 상태의 얼음의 밀도가 낮고 부피가 크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랍니다.
(집에서 물과 얼음을 섞어보세요. 얼음이 둥둥 뜨죠? 얼음의 밀도가 물보다 작기 때문이랍니다)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아기 염소가 뛰어노는 들판 위 파란 하늘 왜 하늘은 푸른 걸까요?
돌고래가 뛰어노는 바다는 왜 푸른 걸까요?
여기에는 빛과 색이라는 물리의 기본 원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
대기 중의 질소 분자와 산소 분자 등이 햇빛과 충돌하면서 빛이 흩어지기 때문인데요
파장이 짧은 파란색과 보라색 빛은 더 흩어지기 쉽고, 그 흩어진 빛의 일부가 우리 눈에 들어와 파랗게 보인답니다.
집에서 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① 물이 든 페트병을 준비하고 방을 어둡게 해요.
② 백색 LED 손전등으로 페트병 밑을 비춰요.
③ 젓가락 끝에 우유를 묻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때 붉은빛이 나타날 때까지 한 방울씩 떨어뜨리며 휘저어 봐요.
페트병 밑부분은 파란색 계열의 빛이 우유 입자와 충돌하면서 흩어지기에 푸르스름하게 보일 거예요.
평소 우리는 온도와 열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명확하게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요?
"열을 쟀더니 평소보다 높네~~~"
이 말은 물리학 측면에서 보면 틀린 표현으로
"온도를 쟀더니 평소보다 높네"라고 해야 한다는 말씀~~
왜? 뭐가 다를까요?
열은 뜨거운 물체에서 차가운 물체로 이동하는데 이때 뜨거운 물체의 온도는 내려가고 차가운 물체의 온도는 올라가게 돼요.
온도가 서로 같아지면 열 이동이 멈추는데 이 현상을 두고 '열 평형 상태에 도달했다'라고 한답니다.
온도가 높은 경우 분자의 운동이 빠르고, 온도가 낮은 경우 분자 운동이 느린데
열이 이동하면서 온도가 같아지면 분자 운동 또한 중간 정도가 되는 것이에요.
이 밖에도 작용과 반작용 법칙을 알 수 있는 풍선놀이. 아이와 어른의 힘겨루기.
마찰력을 알 수 있는 실험
관성 법칙을 경험할 수 있는 실험 등등......
굉장히 다채로운 실험이 실려있어 실생활에서 물리를 체험하기 좋았답니다.
실험실의 실험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실험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물리 법칙
이론으로 배워 어렵다고 여기던 물리가 이렇게 쉬울 수 있다니.....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험이라 더더욱 좋았던 거 같아요.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과학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었던 1분 실험
과학 영재를 꿈꾸는 아이들이나 아이들과 일상의 호기심을 콕콕 짚고 싶은 부모님이
함께 한다면 더없이 좋을 도서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