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집, 나를 닮은 집 - 인테리어 디자인 맛보기 + 내 공간 꾸미기 누리는 기쁨, 문화 Pick! 2
제나 로젠블랫 지음, 조연진 옮김 / 픽(잇츠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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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은 어디에 살고 계시나요?

획일적으로 만들어진 집들.

그 집들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을 담은 집을 갖고 싶다는 욕구가 있지요?

나를 닮은 집.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꿈꾸는 집.

내가 만약 나의 집을 다시 꾸민다면 어떻게 꾸밀까를 꿈꾸게 하는 책.

<예쁜 집, 나를 닮은 집>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저자는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친근감 있게 알려 줌과 동시에 자신의 복층집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아

책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차  례

1. 인테리어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2. 인테리어 디자인의 구성 요소

3. 축적

4. 건축 양식과 인테리어 디자인

5. 색

6. 모두 모아서 합치기

7. 마무리

8. 나를 닮은 방 꾸미는 연습

출처 입력


우리는 흔히 집을 짓는 사람은 건축가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건축가와 비슷한 일을 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일까요?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편안하고 실용적이며 아름다운 공간'을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해요.

건축 구조와 인간의 감정에 대한 지식을 결합시켜 최선의 결과물을 내기 위한 작업. 

이런 작업을 해 내는 사람이 바로 저자가 하고 있는 직업인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거예요.


벽과 바닥, 문과 창문의 재료. 탁자와 의자 그리고 조명과 장식.

공간을 정돈하고 각 방을 효율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

편안하면서도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직업.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렇게 멋진 일을 해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저자인 '테일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어요.

테일러의 집은 위쪽에 다락방이 있는 복층 구조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홈 오피스로 꾸밀 생각을 해요.


테일러는 먼저 복층의 평면도를 그려요.  그런 다음 새 디자인 도면을 그렸답니다.

다음은  각 공간의 여러 구성 요소를 살펴보는 거예요.

건축양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

문과 창문, 창문의 가리개, 각 방과 거실의 바닥재, 붙박이장이나 여러가지 가구들, 각종 배관 설비, 

조명과 무드 보드 그리고  기타 장식들, 각 공간의 색채까지. 

집 전반에 걸친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는 거지요.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의 인테리어를 고민할 때 

어떤 모습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려면 먼저 각 종류에 대해 정보가 필요해요.

저자는 인테리어 전문가로 독자의 입장에서 '처음으로 인테리어를 한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초보자가 생각하고 고려해야하는 것을  알려주는 듯 그림과 글로 설명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문들의 종류와 각 문들이 가지는 특징, 그리고 문들의 장점과 느낌들을 알려주는 거지요.

물론 창문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을 읽다 보면  굉장히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테리어 전과 후의 느낌만을 살린 그림이나 사진으로 

인테리어를 간단해게 알려주는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내가 나의 집을 리모델링할 때 고려해야하는 부분을 알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문은 어떨 때 사용하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이런 문을 사용했을 때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만약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이 '원하는게 이런것이다'라는게 있다면

이런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까지 들려준다는 느낌~~


획일적인 공간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데 어떤 느낌을 주고 싶다는 마음.

저자는 그런 마음을 헤아려 하나하나의 구성품에 대한 정보를 실어둔 게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바닥재의 종류.

조명의 종류와 배치.

배관 설비(싱크대, 세면대, 수도꼭지, 변기, 샤워기, 욕조 등)의 재료와 형태.

심지어 방의 쓰임에 따른 가구의 선택과 배치까지......

그리고 각 공간을 편안하게 꾸미기 위해 고려해야하는 부분인 색채까지.....


저자의 복층은 오피스와 거실로 사용되는데

태양빛으로 인한 열기를 막아 줄 셰이드를 설치해

자외선은 차단하면서 바깥 풍경은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답니다.

저자가 살고 싶은 복층 홈 오피스의 인테리어를 통해

평면도를 그리고 건축 스타일과 배관,  문과 창문, 수납공간과 가구 배치, 조명과 장식들,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요소들

각 구성의 색채 배합, 각 개인의 취향에 따른 인테리어를 구상할 수 있는 요소들까지.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 설계하고 완성해야 하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저자는 직접 자신의 집을 통해 알려 주고 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다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만약 내가 직접 나의 집을 인테리어한다면

어떤 것을 알아야 할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막막했던 부분이 해소되는 느낌.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거 같아요.


우리가 머무는 공간.  내가 원하는 공간이 어떤 곳이었으면 좋을까?를 늘 생각하고 사는 저로서는

<예쁜 집 나를 닮은 집>을 읽으면서 언젠가는 내 집도 나의 스타일로 만들 때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답니다.


인테리어를 바꿀 계획이 있으신가요?

<예쁜 집 나를 닮은 집>을 꼭 읽어보세요.

막연하게 꿈꾸는 인테리어가 아닌 나에게 딱 맞는,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가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알려줄 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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