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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학자가 될 거야 ㅣ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시니 소마라 지음, 나자 사렐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2년 8월
평점 :
기계 공학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수학과 수학적 문제 해결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나는 수학자가 될 거야」
오늘의 수학자 '사촌 언니 루빈'과 미래의 수학자 '알리야'의 여행을 따라 가 보면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수학을 찾아 볼수 있어요. 자 그럼 '알리야'를 따라 가 볼까요?
'알리야'는 사촌 언니 '로빈'과 캠핑을 가기로 했어요.
'로빈' 언니는 '알리야'를 데리고 쇼핑을 가는데, 살 물건 네가지와 들러야 하는 가게는 두 군데였어요.
'알리야'는 한 가게에서 물건 세 개를 사고, 다른 가게에서 물건 하나를 사는 방법과
한 가게에서 물건 두 개를 사고, 다른 가게에서 물건 두개를 사는 방법을 말했지요.
우선 '알리야'와 '로빈' 언니는 텐트 팩을 사러 캠핑용품 가게로 가요.
"알리야~로프를 단단히 고정시키려면 텐트 팩이 곧아야해. 팩이 비스듬한 각도로 땅에 박히면 고정되거든"이라고 말해요.
"언니? 각도가 뭐야?"
"각도는 서로 만나는 두선 사이의 벌어진 정도를 뜻하는 것으로 도단위로 측정되는 거야"
완전한 원은 360도
¼원은 90도가 되는데 90도를 직각이라고 해.
다음은 로프도 산다는 알리야.
로빈 언니는 폭이 4밀리미터인 로프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밀리미터는 뭐야?"
"밀리미터는 길이를 측정하는 단위야."
"10밀리미터는 1선티미터가되고 100센티미터는 1미터가 되지. 그럼 1미터는 몇 밀리미터일까?
슈퍼마켓으로 간 '알리야'와 로빈 '언니'는 과일을 골랐어요
"오렌지"라고 답하는 알리야에게 언니는 배낭에 많이 안들어 갈 것 같다고 말해요.
오렌지의 3차원 모양을 뭐라고 하는지 아니?
"오렌지는 둥그런 모양의 구체야."
구체에는 사과. 멜론. 자몽 대부분 과일은 '구체'라고 답해요.
이제 알리야와 로빈 언니는 마지막 마시멜로를 사러 가는데 마시멜로 ½할인 판매라고 적혀 있어요.
"언니 ½이 무슨 뜻이야?"
"½은 분수란다"
"분수는 정수를 나눈 몫을 표시한 것이지." 파이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단다.
이제 물건을 모두 산 '알리야'와 '로빈' 언니는 기차역으로 걸어 가요.
원래는 기차역까지 10분 걸리는데 오늘은 무거운 가방을 매서 20분 정도 걸린대요.
원래 속도의 반으로 걸어서 평소보다 2배의 시간이 걸리는 거였어요.
그리고 '알리야'와 '로빈' 언니는 기차를 타고 12개 역을 가야한대요. 각 역마다 5분씩 걸린다고 하는데 그럼 이동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 걸까요?
'알리야'는 계산기로 계산하고 싶어하지만 '로빈' 언니는 천천히 생각하고 계산해 보라고 해요.
여러분도 계산해 보셨나요?
맞아요. 12개역을 10개역과 2개역으로 나누어 10× 5분= 50분, 2× 5분 =10 그래서 60분. 즉, 1시간이 걸렸어요.
계산을 쉽게 할 수 있는 계산기는 '블레즈 파스칼'이 1642년 '파스칼린'이라고 하는 최초의 기계식 계산기를 발명하면서 우리가 편리하게 계산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이팅게일'은 전쟁터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병원이 얼마나 깨끗한지가 환자의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눈에 보여주기 위해 '장미도표'라는 그래프를 만들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전 두 수를 더해 다음 수를 만드는 피보나치 수열은 솔방울과 조개껍질의 나선과 같이 자연의 다양한 형태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을 알아낸 이탈리아의 수학자 피보나치가 자연의 숫자패턴을 수열로 만들거래요.
또 '로빈' 언니는 자연 속에도 수학이 있는데, 숫자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어요.
'알리야'와 '로빈' 언니는 텐트를 설치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알리야'가 언니에게 로프를 던졌는데 멀리 가지 않고 바로 앞에 떨어지네요.
"알리야! 이런 로프는 궤도가 짧단다"
"궤도?"
"궤도란 물체가 공기를 통과하는 길을 말하는데, 이것도 수학의 한 부분이야"
"우주선이 어디로 어떻게 이동하지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궤도는 우주 비행에서 특히나 중요해"
수학자 '캐서린 존슨'은 NASA에서 일하면서 '궤도'를 계산하는 데 많은 업적을 남겼대요. '캐서린'은 미국 최초의 사람을 태운 인공위성 발사 계획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아폴로 11호 탐사에서 궤도 계산을 담당했다고 해요.
이제 '알리야'와 '루빈' 언니는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보며 별들 사이의 거리를 계산하거나, 그 별들이 어떤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지 연구하는것도 수학이라는 이야기를 들려 주며, 세계 최초의 여성 천문학자인 '캘로라인'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어요.
'캐롤라인'은 1786년 혜성을 발견한 최최 여성인데 그녀는 일생 동안 7개의 혜성을 발견했대요. 그리고 캐롤라인의 오빠 '윌리엄 허셜'은 영국 왕 조지 3세의 궁정 천문학자로 천왕성을 발견한 사람이래요.
'알리야'는 '로빈' 언니와 캠핑을 하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가 생겼어요.
"어떻게 하면 나도 언니처럼 수학자가 될 수 있을까?"
수학자들은 항상 숫자를 통해서 세계를 이해하고 더 좋게 바꾸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요. 그리고 수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규칙을 찾고, 자신의 생각을 시험하며 답을 찾아요. 우리도 매일 수학적으로 생각하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집에서 학교 갈 때 얼마큰 걸릴까?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모양은 어떤게 있는지 분류도 해보고, 세기도 해보고, 크기도 비교해 보는 거예요.
간식을 먹을 때에도 친구들과 똑같이 나누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나의 생일은 오늘부터 몇일이 남았는지 세어도 보는 거지요.
숫자를 사용해서 물건과 돈도 세고, 시간도 계산하고, 서로 다른 모양을 가지고 측정도 해 보면 수학이 재미있는 놀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엄마나 누나,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재미난 수학놀이 해 보면 좋겠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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