캑터스
사라 헤이우드 지음, 김나연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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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성장은 나이 불문, 국적 불문이지요. 선인장과 함께하는 수잔의 성장은 어떨까요. 갑자기 변한 나의 삶, 그녀의 변화를 통해 제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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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윌 스토 지음, 이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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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문구가 눈을 이끌었다. '완벽주의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타인에게, 나자신에게 '완벽'을 요구하고 한다.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완벽을 요구하는 사회상으로 인해 스스로를 깎아내리게 된 사회. 그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저자는 언론인답게 많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글을 써내려 가고 있다. 그 중심은 우리의 자존감이 타인에 기대치에 부응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것이 더 이상 부차적인 일이 아닌 현대사회에서 플랫폼을 통해 드러나는 우리의 일상은 하나의 징표가 되었다. 우리가 행복하다는, 우리는 완벽하다는 일상

그뿐만인가, 사회는 발전함에도 우리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던 역할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에서 요구하는 역할까지 해내야 하니 오히려 더 힘들어졌음에도 모든 점에서 완벽해야 한다. 특히나 강한 자의식을 갖고 있는 '인간'은 이러한 역할에 스스로를 옭매어 간다.

이러한 행동은 지금뿐만이 아니었을것이다. 유사이래 많은 이들이 사회와 개인 자아의 대립에서 자아를 지키기 위해 사유했을 것이고 그것이 철학으로 남았다. 저자 역시 역사가 이를 입증하고 있음을 말한다. 또한 말한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우리는 타인이 부르는 누군가가 아니고 웅리 자신임을

유명한 시 문구가 있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너는 비로소 꽃이 되었다.'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불러 내가 꽃이 되기를 기대하지 말자, 나스스로가 꽃인 것을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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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 셔플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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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의 소년들로 출판계를 장악했던 콜슨 화이트헤드의 신작이 나왔다. 아무리 흑인작가의 위치가 부상했다고 할지언정 보수적인 미국 문학계에서 두번이나 퓰리처상을 탄 그의 신작의 배경은 1960년대, 흑인문화의 정점이라 불리우는 할렘이다.

주인공은 도덕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아버지와의 기억은 어둠 속에 있을 지언정 자신은 비범죄자로써, 떳떳한 사업가로서 지내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못하다. 눈떠보니 사건의 한 가운데 서있는 그의 상황을 보며, 생각해본다. 그의 잘못인가, 혹은 그를 이끈 사회의 잘못인가.

이번 작품은 코로나시국이 한창일때 쓰여졌다고 한다. 대통령이 바뀌었음에도 불안한 미국정세와 사회, 코로나로 뒤숭숭한 와중에 들려오던 인종차별의 사건들. 작가는 오늘날의 세태를 보며 불안했던 그 시기를 떠올린 것은 아닐까?

인간의 선, 도덕은 절대적이라고 하기엔 가변성이 크다. 개인의 영역을 침범하고, 나의 권리를 훼손하며, 나의 존재를 무시하는 상황이 계속될때
인간의 선은 어디까지 지켜질 수 있을까? 그러한 상황에서 조차 선과 도덕을
지킨다면 오히려 어리석다 손가락질 받을 수 있는 사회이기에,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다.

번역에 있어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글자 밖에서 주인공의 휘몰아치는 이야기는 충분히 읽는 이로 하여금 그당시 할렘 속 소시민의 일상에 몰입하여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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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윌 스토 지음, 이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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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selfie", 스스로의 셀카를 찍고 플랫폼에 올린 이들의 이면엔
어떤 심리가 있을까. 자신의 행복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자기가 봐왔던 다른 이들의 행복을 보며 자신역시 행복함을 입증하고
싶은 무의식적인 행동은 아닐까.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행복은 소소한것,
주변을 살피세요'류의 다소 클리셰적인 문구에 치중되어 있다면
'왜' 사회는 발전하는데 행복하지 않은 이들은 증가하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원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흥미롭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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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은 살면서 스스로에게 문제되지 않았다. 정직하려고 노력했고, 떳떳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카니에겐 환경이 있었다. 그가 사는 곳은 할렘,
원하지 않아도 차별을 당해야 했고, 배신을 당해야 했으며 따지기 위해선
총을 들어야 했고,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과연 잘못은 누구에게 있을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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