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터스위트 - 불안한 세상을 관통하는 가장 위대한 힘
수전 케인 지음, 정미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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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orea_books

#도서협찬

<비터스위트>

✅️ 달콤 씁쓸한 우리 감정의 양면성을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삶 속에서 마주하는 외향성과 내향성 존재들. 슬픔, 고통, 그리움, 불안 등은 안으로 괜찮은 척 감추어야 했고, 기쁨은 과대포장해야 했다 이러한 감정의 양면성은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 영혼의 노래이자, 조용한 힘이며, 사랑의 연결고리이며 내 마음의 고향이었다 우리의 전통, 종교, 역사 속에 감추어진 감정들을 하나하나 들추어내 빛바랜 과거 속의 사진들을 하나하나 컬러로 재포장하는 듯하였다

달콤 씁쓸함은 우리의 가장 깊은 곳 영혼의 감정들을 노래하고 치유와 감동을 주었고, 정신적 문제들을 풀어 나갈 수 있는 목소리와 내 감정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문제들을 심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달콤 씁쓸함의 풍부한 전통을 풀어내며 달콤 씁쓸함을 활용해 창의성 발휘, 양육, 리더십, 사랑과 죽음에 대한 방법들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고 나와 타인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 📘 책 속으로

✅️ "갈망은 달콤한 고통이다" _p83

사라예보 첼리 리스트, 다윈, 베토벤,
시인 닉 케이브, 김민지 바이올리니스트, 수많은 예술가 사상가, 철학자 등등이 생명을 불어 넣어 고통을 지니고, 견디고 나아갈 감정을 표현해 내고픈 욕망이다

✅️ 진정한 영혼의 갈망은 내면으로 포용과 치유, 통찰을 가져온다 영혼의 열망이자 사랑의 연결고리이며 내 마음의 고향이다 p_99

이러한 갈망은 <매디슨 카운터 다리>에서 나오는 프란체스카와 사진작가에 깊은 공감이 간다 우리는 로맨틱한 사랑인 백마 탄 왕자님이나 잘생기고 매력적인 남성이 나타나 사랑에 빠질 듯한 꿈을 꾸지만, 당신은 사랑하는 대상을 아름다운 세계로 완벽하게 재현해 구현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뿐이다 이런 갈망하는 것을 완전히 충족 시켜주지는 못한다 프란체스카와 코헨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간들이 찰나의 순간이고 이 경험의 덧없음이 당신에게 일어 날 수 있는 어떤 일보다 큰 의미를 갖게 되는 이유 일 것이다

작곡가인 마리안의 남편 레너드는 향연 82세 나이에 슬픔과 어둡고 차가운 곡으로 "You Want It Darker" 대히트를 한다 고통이
열정적으로 보낸 시간들이 초월한 사랑이자, 슬픔이고, 창의성의 제물이 되는 영적 '신성한 힘'을 가지는 듯하다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창의성, 발휘, 양육, 리더십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많은 연구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었다 이 사회가 부정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쓸모없게 폐기 처분한 것 같다 우리 사회는 긍정이라는 병에 걸려 창의성 있는 삶은 물론 우리 인생의 방황까지 흔들어 놓을지 모른다 긍정이 좋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창의성이라는 좋은 장점 만을 끄집어내어 실생활에 적용도 해보자 이런 부정적 감정이라고 무조건 숨기지만 말고, 보듬어주고 나의 감정들을 글로 표현해보고 단점들을 수정 보완하면서 자신의 가치와 역량을 키워 보자

내향인이고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지 많았던 나. 험난한 세상살이에 이리 치이고, 밝혀도, 말 한마디 못하고 혼자서 속앓이를 했든 날이 많았다 이제는 조금씩 감정을 표현하기로 마음먹고 하나씩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다 아프면 아프다고 당당히 말하는 사회인 이로써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

이런 모습에 저자는 자신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 인간이기에 감성을 받아들이고 내 감정의 주인이 되라고 한다 이 책을 나의 깊은 내면의 세계를 깊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내 감정의 주인이 되어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도전과 용기를 낼 수 있었다

✅️ 수전 케인이 전하는 감정들의 대서사시 <콰이어트>, 달콤 씁쓸한 우리의 감정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안도하게 해줄 것이며 세상의 아름다움에 호기심을 갖게 되고 고통을 넘어 창의성, 초월, 사랑으로 전환시켜 내 영혼과 정신까지 실질적인 문제들을 풀어갈 해답을 제시해 주었다

잘 읽었습니다 #rhk코리아출판사
감사합니다 💜💜💜

#비터스위트 #가제본서평단 #수전케인 #인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추천
#일상 #daily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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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눈물, 아나운서 -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매일 선다는 일 피땀눈물 시리즈 3
이선영 지음 / 상도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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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dobooks

[피땀눈물]

본격 직업 에세이를 만나다

아나운서의 화려한 방송만큼이나 치열한 방송 현장과 내면의 세계에서 느끼는 아나운서의 고충, 가치, 존재들을 따뜻한 인간관계와 슬기로운 지혜의 마음으로 승화 시 겨 여기까지 달려온 그녀의 성장 스토리가 대견하고 감동적이다

본업은 아나운서, 부케는 플로리스터 마스터를 넘나들며 모든 순간들을 최선과 노력, 열정을 쏟아내는 이선영 아나운서. 본캐와 부케가 있어 균형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녀. 그녀의 삶은
늘 새롭고, 즐거우며, 인생 충전소 같다

대 히트가 아니라 천천히 스며들어 시청자들에게 오랜 기억 속에 남아있는 아나운서가 되고픈 그녀가 시대적으로 변화가 몰고온 방송 현장에서 또 다른 직업을 갖게 해고, 최선과 성실함으로 이십여 년을 한결같이 태풍이 불어도, 다리에 깁스를 하고도, 방송을 쉬지 않고 달려온 사명감은 칭찬할 만하다 나 같으면 하루 정도 연차를 내야 하나 고민에 빠질 것이다

내리사랑이라고 했든가, 딸아이에게 나눔을 가르쳐주고, 나눔을 습관화되게 하고, 그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알 것 같다 다문화가정과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 활동으로 다른 이들과의 공감을 느끼게 해주면서 감사와 깨달음을 얻어 가는 시간을 갖고, "봉사는 내가 주러 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받으러 가는 것이며,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거라는 것."_p91

나의 진심과 생각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것 같다 엄마란 존재만으로도 위안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어느새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 훌쩍 커버린 나. 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엄마의 존재는 '죄송하고, 고맙고, 감사하다'

나만의 가치, 브랜드 위치, 타이틀을 깨기 위한 노력을 하는 이선영 아나운서 불혹의 나이가 되면서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사회, 직장에서 나의 존재의 이유, 목적,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직장과 일상의 삶에서 사람들과 일과 인과관계 속에서 감정과 기분. 등등을 지혜롭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유연하게 모호하게 깨달아가고 있다 그녀의 삶이 더 성숙해지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 '순직한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본다

진심은 방송에서든 일상의 삶에서든 통하기 마련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 있는 방송을 하고 폰 그녀 방송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다시 마흔으로 돌아간다면 더 과감하게 새로운 일을 꿈꿔볼 거야" (생략)
"그동안 걸어왔던 길에 감사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고민하며
안주함에서 오는 안락함보다
도전이 주는 설렘을 즐겨보려 한다_p162~p163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전 삶 보다 더 가슴 뛰는 일을 하며 좋아하는 일 앞에 열정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새로운 도전은 밤하늘을 밝혀주는 등대처럼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 밤하늘에 은하수처럼 수놓고 싶은 욕망과 열정, 도전이 꿈틀 거린다

방송뿐만 아니라 라디오방송과 결혼과 육아, 플로리스터까지 일인 다 역을 해도 모잘를 텐데, 뚝심과 똑 부러지는 성격에 워킹맘으로써 나눔과 봉사 활동으로 기아대책 홍보대사이고 현 KBS <2TV 생생정보>에서 만날 수 있다

자신의 소명을 따라 조금 더 나눔과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인생을 현명하게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혜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평일 저녁마다 보는 볼거리와 이색적인 맛난 정보가 가득한 KBS <2TV 생생정보> 이선영 아나운서를 쭉~욱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상도북스 #피땀눈물 #직업에세이 #피땀눈물시리즈 #피땀눈물_아나운서 #꽃으로말하는사람이선영아나운서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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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이 필요할까 - 장재인 시선 집
장재인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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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sang.publishing

[타이틀 필요할까]

✅️ 노래하는 가수, 싱어송라이터인 저자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한 사유들이 모호하게 유연함으로 솔직하게 다가오니 '그래 맞아,' 하며 나도 그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나 하며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나답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아름답게 늙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매 순간 주관적인 사유를 하며 기록하고 모든 것을 동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은 저자 장래 희망 또한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한다

📚 📖 📘 책 속으로

✅️ 나도 모르게 생긴 피해 의식 때문에 선만 긋고 있었구나 사람들의 감정과 상황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되고 많은 걸 놓치고 있구나 상처에 상처를 (생략)_p68

우리는 자라나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껴든 내 성격과 방어적. 무의식 말과 행동이 남들에게 피해와 상처를 주기도 한다 자기 잘못을 느끼지 못하고 타인만 탓했듯 지난날들을 반성하고 나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나 자신을 가장 먼저로 챙기며 살아가라고, 아마, 그토록 내가 원하는, 되고 싶은 삶의 방식일 것이다_p101

내 삶의 조연이 아니라, 주인공으로써, 내 삶을 방정식대로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해본다 핫팅

✅️ '그래, 맞아 난 이걸 좋아해.' '그래, 맞아 이건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해서 하는 거야.'_p110

싫어 면 싫다고, 좋으면 좋다고, 유연하고 모호하게 대응하는 태도를 익히고, 배워 타인들까지 속이는 사람은 되지 말자 내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긍정의 생각으로 나를 바라보자

✅️ 나는 창작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며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_p143

남들의 감정과 기분, 말과 시선에 끌려다니기보다, 나의 철학과 신념, 가치, 판단, 기준으로 아름다운 미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새로운 컨셉이나 옷. 등등 섹슈얼함에 앞에 남들의 눈치나, 말 따위에 신경을 쓴다면 매번 새로운 문화적 선택에 고민의 늪에 빠져들게 되고, 아픈 상처만 남을 것이다 나를 영웅으로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니까 잊지 말자 나다움으로 세상의 편견과 시선은 떨쳐버리고 세상을 유연하고, 모호하게, 슬기롭게, 나를 사랑하며 살아가자

✅️ "나의 시작은 용기고, 나의 끝도 용기가 되어야 한다"_p200

우리는 새해에 세워든 목표나 다짐이 작심삼일이 되는 일을 흔히 겪고 있다 처음 세워든 마음가짐을 잃어버리지 않게 위해 나를 다시 깨우는 일을 수시로 점검하고 용기를 내야겠다 핫팅 ^^

✅️ 내 아름다운 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응원해 주는 것과 같은 아름다운 나의 가치를 골 구루 담아내고 싶다_p216

인생의 커리어가 쌓이고, 쌓여서 아름다운 가치들이 내 인생을 사랑한다고 응원해주는 나는 이 아름다운 미학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20대의 나와 변화된 30대의 모습들을 담아낸 이 책 한 권이 저자의 모든 것을 다 말해줄 수 없지만, 난 안다. 과거 보다 지금 이 순간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낼 수 있는 용기 있는 내가 있다는 것을ᆢ
행복하길 바래요💜💜💜

#타이틀이필요할까 #상상출판 #장재인 #산문집 #싱어송라이터 #노래하는작가 #슬픔 #위로 #삶 #행복 #가치관 #일상 #daily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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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 우리는 일요일마다 그림을 그리는 것뿐인데
아방(신혜원)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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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sang.publishing

[꼭 재미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난 어렵다 그림은 언제나 부담감으로 돌아왔다 언젠가부터 스케치는 어느 정도 하는데 붓으로 물감을 칠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그래서인지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유심히 지켜본 곳 한다 붓으로 터치하는 것을 볼 때마다 아! 탄성이 절로 나온다 난 저런 그림을 그릴 수 없는 건가? 하고 고개만 떨구던 것이 냉각 난다

이 책에서 그림 수업을 받는 분들처럼 그림에 대해 자신감이 뚝 떨어졌다 초등학교 방학 숙제에 그림 그리기가 있었는데 그 커다란 4절지에 무엇을 담아 담아내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그런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하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의 세계" "네 다 괜찮습니다"
"일단 그리고 봅시다"

가장 나다운 시간을 찾아가는 그림 수업은 학원에서 가르치는 잘 짜인 매뉴얼 수업이 아니라, 나다움으로 남들의 눈치 보지 말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며 본능에 맡기는 시간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의외의 즐거움과 재미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그림 수업 이었다 그림을 통해 엮어준 인연들과
'아방이와 얼굴들'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 📖 📘
✅️ 이 책은 사랑하는 일과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대한 기록이자 아방이와 얼굴들을 대하는 태도를 기록한 글이다 저자의 그림 그리기 뿐만 아니라, 일상, 인연, 고민 등등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다니든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시작과 동시에 그림 클래스 수업을 시작한 지 11년 차 되었다 처음에는 자취방 방에서 수강생을 가르치며 불안한 현실과 미래에 몸부림쳤다

✅️ 그림 그리는 행위는 'fun'을 주려고 작업실이나 사무실을 제쳐두고, 술집, 삥포차, 사찰, 멤버 피자가게, 야외 수업 등등의 곳에서 그리는 행위의 재미, 수업하는 방식의 재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재미를 위해 최소한 '홍대스러운' 곳에서 신선한 맥주 같은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려고 발품을 팔면서 돌아다녀다_p59

일요일마다 자신의 수업을 위해 학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특별함이 담겨 있었다 '뭘 가르쳐 주지 않는' 내 수업의 중요 point가 공간과 분위기에서 즐거움과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 꼭 소풍 가는 것 같은 취미 생활이라는 점이다 이런 분에게 그림을 배우 보고 싶어진다

✅️ "너무 즐거워요 요즘. 그림 그리는 것뿐 아니라, 사는 것까지 즐거워요"_p74

누군가를 칭찬한다는 것. 그 결과는 실로 놀랍다 칭찬과 반대로 질책하고 못한다고 하면 밑바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한 예로 같은 종류의 꽃들을 화병에 담아 한 쪽에는 '사랑해' 하는 긍정적인 말만 하고, 다른 쪽에는 부정적인 말만을 일주일간 하고 난후, 긍정인 말을 한 화병의 꽃은 생기를 머금고 있었고, 반대쪽은 까맣게 타들어 죽어 있었다 이처럼 사소한 것까지 긍정의 피드백을 전달하면 나도 타인도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날이 된다 타인의 장점과 더불어 나의 장점을 찾아
일상을 행복한 날로 바꾸는 지혜를 길러야 겠다 노력을 해야겠죠 ㅎㅎㅎ

✅️ "내가 변하는 게 보여서 좋았어요. 처음보다 자신 있게, 또 빨리 그리게 되었어요. 이제는 조금 더 단순하게 그려보고 싶어요"_p90

자신이 무엇인가 해내다는 뿌듯함, 성취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처음에는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떨지만 멘토링 해주는 사람이 있고, 루틴 화 된 생활의 습관을 가진다면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돈이 별로 들지않는 펜과 종이 위에서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저자와 아방이의 멤버들의 노력과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들이 좋았다

✅️ 그림 그리는 것 자체가 '나의 표정이요', '나의 목소리이고', '나의 생각을 대변하는 창구'가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_p179

심리학에서도 자신이 그린 그림을 통해 나의 취향과 성격, 개성이 나타날 뿐 아니라, 이 사람의 감정과 기분까지도 알 수 있다니 나도 그림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표현해 보고 싶어졌다

✅️ '전시기획, 광고, 브랜딩에 문법이 있듯이 그림에도 나만의 언어와 문법, 레시피가 있다' _p251

우리는 어떤 요리를 만들어 내는 주체는 바로 나다. 나만의 레시피로 가공하는 순간 '나의 의미'가 만들어진다 '너는 그렇게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할 필요 없는.' 일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넘쳐난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왜들 그렇게 선입견으로 바라보는지 모르겠다
부디 내 삶을 바로 알고 나만이 가진 문법으로 방향키를 잘 잡고 나아가야 하겠다

저자는 일러스트레이트이자 프리랜서로 '아방이와 얼굴들' 11년 차 강사로 누적 수강생 천여 명. 이론, 기초 없이 평생 취미로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다

#상상출판 #신혜원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랜서 #이티스트 #아방이와얼굴들 #그림수업 #일 #인연 #고민 #공감 #취미 #인생 #에세이 #일상 #daily #서평단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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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1 - 즐거운 장례식
요른 릴 지음, 지연리 옮김 / 열림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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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yolimnwon

[북극 허풍담1]

✅️ 북극 하면 떠오른 것은 얼음의 나라, 오오라, 이누이트, 얼음집, 추운 나라, 등등 떠올랐다
북극 그린란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우리에게 해맑은 유머와 위트, 철학적 의미를 주는 동시에 외로움과 고독을 이겨내려는 모습들이 애처로워 보였다

✅️ 북극에서 16년간 지내는 동안 문명의 소식이라고는 1년에 단 한번 찾아오는 수송선이 전부이고 문명의 혜택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이곳에 전직 군인, 사냥꾼들, 철학자, 낭만 자주 의자가 살고 있다 혹독한 기후와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이들은 끊임없이 허풍과 위트로 이야기한다.
백야와 극야가 있는 북극에서 동료를 만나려면 개 썰매를 타고 며칠을 달려가야 만날 수 있고, 생사를 건 야생 곰과 사투를 벌이기도 한 이곳에 사냥꾼들의 철학적인 대화와 여러 가지 에피소드, 그리고 해학적인 웃음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찾아온 손님을 위해 풍성한 대접과 함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고 하니 사뭇 부럽기까지 하였다 몇 날 며칠을 먹고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니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꼭 우리가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이야기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 📘 책 속으로

✅️ "알렉산드레, 저 아랫집을 봐! 우리 집이야! 힘이 나지 않아? 집이 있어. 그것도 그냥 벽 네 개에 지붕만 달린 게 아니라, 우리의 생각, 감정, 소망을 지켜주는 진짜 집이지."_p44

✅️ “라스릴 여기 사는ㅈ우리가 세상의 기원이야. 옛날 빙하기 때 살았던 유인원과 같은 거지 (생략) 그들도 우리처럼 사냥을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고 진화 과정을 모두 거친 동시에 진화하기 전의 최최의 인간인 셈이지.”_p72

✅️ “안녕, 모두들 잘 잤어? 정말 즐거운 장례식이었어. 안 그래?”
_p171

✅️ 북극 허풍담은 즐거운 장례식을 빼놓을 수 없다 얄의 죽음에 애도하면서 이튿날 밤까지 먹고 마시면서, 장례식은 다른 사람은 바다에 버리고 나서야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어 산사람을 바다에 버린 것을 뒤늦게 알게 되고 바다에서 건져와 뚜껑을 열자 백작이 관에서 하품하며 하는 말이 배꼽을 잡았다 "정말 즐거운 장례식이었다고" ㅎㅎㅎ

✅️ 그린란드에는 여섯 명의 사냥꾼들이 살아간다 이제 다섯 명의 남자만 남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생각, 감정, 행복을 즐길 줄 알며, 참 행복을 한수 가르쳐 주기도 한다 사냥꾼들의 또 다른 여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배꼽을 잘 잡고 따라가야 할 것 같다

#열림원 #북극허풍담1
#요른릴슨#유머 #워트 #활력소 #행복 #덴마크 #그린란드 #북극 #소설 #북스타그램 #서평단 #일상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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