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운은 좋은 사람과 함께 온다 -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운이 좋은 사람들의 비밀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안소현 옮김 / 서삼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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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데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자의 사람 인자는 막대기가 쓰러지지 않게 서로를 지탱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글자이잖아요. 사람은 혼자 서는 살 수 없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만큼 주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좋은 운은 좋은 사람과 함께 온다를 읽으면서 저는 주변의 사람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이 책은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 한 책은 아닙니다.

인지행동요법으로 운이 좋아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4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에서 3장까지는 인지행동요법으로 자신의 운을 상승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4장이 주변에 좋은 사람을 많이 만드는 방법과 그런 사람을 볼 수 있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네요.

저는 마지막 4장을 보면서 제 주변의 좋은 사람을 떠올렸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런 분들을 만난 인연도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학교생활처럼 적응하면서 친구를 만난 사람보다는 우연찬 기회로 만나 생각이 통하고 뜻이 통하는 사람이 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만남과 우연에 더 감사하게 생각되더라고요.

이 책은 일본의 정신과 의사가 15년간 정신과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15만 명 이상의 내담자를 만나 쓴 이야기라서 전문적으로 검증된 지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주변의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이 책에도 결국 일이 잘 되고 안 되고는 노력의 결과라고 정확하게 알려주지만 읽는 내내 저는 제 주변의 좋은 사람을 떠올리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좋은 사람들에게 저도 좋은 사람이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페이지 163에 매일매일 기운이 솟아나게 하는 해피 액션이라고 해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싶거나 좋은 사람을 볼 눈을 기르고 싶거나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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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 작은 삶에서 큰 의미를 찾는 인생 철학법
이충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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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들이 논리정연하게 연결되어 주제를 이룬다.

330페이지 되는 책인데 매우 줄 간격이 촘촘하게 쓰여 있어서 줄 간격 넓게 편집하면 500페이지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분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 분야를 공부하며 <충코의 철학>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분이라고 한다.

철학하는 사람은 말을 잘한다는 글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인생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해답을 얻는 학문이 철학이기에 논리정연하고 말을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보면 이런 글을 읽는 것이 사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저자분도 페이지6철학자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사람 중 삶과 세계의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해서 남들보다 약간 더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운 좋게도 그 호기심을 파고드는 활동에 매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사람들일 뿐이다.”라고 표현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철학자가 아닌데 삶에 대한 이런 글을 읽을 시간과 기회가 주어진 것이 나에게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글을 읽는다는 것은 여유라고도 생각된다.

 

페이지 288에 양적인 시간과 의미있는 시간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시간은 양적으로 균일하게 펼쳐진 시간이 아니라 의미를 갖고 나타나는 시간이라고 한다.

하이데거는 양적으로 균일하게 펼쳐진 시간은 본래적인 시간의 모습이 아니라고 한다.

모든 시간이 다 균일하다면 모든 시간이 다 기억에 남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시간을 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유의미하게 돌출되는 지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니깐 의미있는 시간이 시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모든 시간은 균일하지 않다. 모든 시간을 균일할 정도로 의미있게 만들고 싶다면 의미있게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한한 시간이라는 사람이 참 많다.

유한한 시간을 유한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이 의미를 갖는 것이다.

소중한 시간을 의미있게 쓰고 싶어서 사람들은 잠자기 전에 아쉬워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아닐까?

본능적으로 우리의 신체는 유한성을 인정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루가 낮잠으로만 채워진 주말이라면 아쉬워하며 잠 못드는 것은 아닐까 내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해 본다.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꼬리에 꼬리를 물어 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이 재미있게 읽힐 것이라 생각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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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최강석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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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 것 같습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1936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니까요.

2036년에는 인간관계론이 출판된 지 무려 100년이 되는 해가 되네요.

13년 후면 100년이 되는 고전이라는 뜻입니다.

인간관계론이면 자기계발서인데 자기계발서에 고전이 있다니 참 신기합니다.

시대에 따라서 자기계발에 대한 정의가 많이 달라졌을텐데 말이죠.

그렇지만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시대를 뛰어넘어 훌륭한 고전이 되었네요.

그래서 그만큼 많은 번역서가 나왔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출판사마다 번역서가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번역서가 있는 만큼 자신의 필요에 맞게 잘 번역되거나 문체가 자신에게 읽기 편한 거, 이런 다양한 기준으로 출판사를 잘 선정해서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20223월에 출간된 와일드북 출판사에서 나온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었는데요.

와일드북 출판사에서 나온 카네기 인간관계론책의 장점은 코치의 질문이라고 마지막 장에 한 장으로 잘 요약해 편집해 놓은 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카네기 인간관계론 번역서를 다른 출판사의 책도 봤었는데요.

다른 책도 코치의 질문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책들은 원작에 충실해서 그냥 이어서 코치의 질문을 수록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한 페이지에 코치의 질문이라고 해서 편집해 놓은 것이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적으면서 나만의 책으로 만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책을 다 읽게 되면 자신의 생각도 많이 정리 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렇게 편집한 것이 좋은 사람도 있고 싫은 사람도 있기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편집된 게 더 좋더라고요.

연말 연초를 시작하는 이 타이밍에 이렇게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편집된 책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내용은 뭐 나무랄 때 없죠.

아직 한 번도 안 읽어보신 분이라면 출판사를 불문하고 읽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서라도 빌려서라도 꼭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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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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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작가님의 신간 도서가 나왔네요.

자신을 소개하는 글에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때 이후로 총 30권 이상의 책을 출간했고 총5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나옵니다.

이정도면 전문 작가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작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작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실력 검증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은 202012월부터 20221월까지 이지성TV 멤버십 대상으로 한 벤저민 그레이엄 강의를 정리한 내용으로 쓰여졌다고 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처럼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한 사고방식을 딱 13가지로 정리했다니 간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중요하다는 것 한 가지도 실천하며 살기 어려운데 주저리주저리 나열하는 것보다 훨 나은 것 같네요.

천번째는 자본주의 그래프의 우상향을 믿어라입니다.

특히 미국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우상향 할 것을 전제로 미국 주식 투자 할 필요성을 강조했더라고요. 지금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이 미국에 있다는 것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보다는 부동산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미국에 주식보다 미국에 부동산을 사야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 시대에도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입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이기에 자신의 돈이 그냥 휴지가 되기 전에 물가를 거스를 정도로 이익이 되게 투자가 절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 번째는 전망 좋은 주식에 투자하고 흔들림 없이 보유하라입니다.

이 말은 그냥 들을 때는 납득이 가지만 실전에서는 흔들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주식이 담궈져 있으면 계속 주식창을 보게 되고 그럼 꼭 갈대처럼 흔들리게 되더라고요.

지금 팔고 더 낮은 가격에 사야 하는 것은 아닌가 고민되기도 하고 물타기도 하게 되고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네 번째는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투자와 투기의 구분이 어렵네요.

다섯 번째는 공포와 탐욕을 이기는 자가 투자에 성공한다입니다.

공포를 이겨야 매도하지 않고 탐욕에 눈 멀지 않아야 물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이기에 공포와 탐욕에 눈이 멀게 되는 것 같아요.

주식 투자하면서 이 내용을 새길 수 있도록 읽고 또 읽어야 할 것 같아요.

나머지 내용도 주식을 흔들림 없이 들고 가면서 장기투자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내용이 많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정말 공포의 주식장인데요. 이런 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장기 투자하는 분들이 결국 승자가 되겠죠.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면서 투자를 해야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런 장일수록 공부하면서 원칙을 지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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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임팩트 2023 - 플랫폼 독과점부터 데이터주권 위기까지 플랫폼 자본주의를 향한 사회과학자들의 경고
강재호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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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자본주의가 가속화 되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돈으로 해결되고 상품되고 비인간적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자본주의 가속화에 대해 말한다면 웃기는 소리라고 할 것 같다.

자본주의는 당연한 거고, 돈으로 해결되는 것이 옳은 것을 넘어서 그냥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더 많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 상품화라는 단어를 들어서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났다.

점점 더 많은 삶의 역영이 상품화되는 것을 플랫폼이 가속화시켰다고 생각된다.

상품화를 가속화 한 것이 플랫폼이 일조했다.’는 것에 나쁘다 좋다를 따지자고 이 말을 꺼낸 것은 아니다.

우리가 몰랐던 사이에 상품화가 가속화된 것이 2022년 지금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자각하지도 못했던 삶의 부분들이 데이터화되고 상품화되었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이렇게 상품화가 심했나?

코로나 이전에는 인간적이고 살맛 나는 것에 대한 향취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지금은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 같다.

뭔가 사회가 분열과 분열, 극과 극으로 계속해서 나눠지는 것 같은 기분을 받는다.

뭔가 어우러지고 인간적이고 공감하며 연대하는 그런 기분은 이제는 옛날 옛적 동화책에서나 찾아야 하는 기분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플랫폼 임팩트에 대해 10가지 논문을 실은 책이다.

나는 첫 번째 논문의 김홍준님의 플랫폼 자본주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자각에서 디지털 플랫폼이 가져온 세가지 질적 변화 데이터화, 상품화, 알고리즘화상품화에 꽂혀서 위의 글을 썼다. 책을 읽기 전에는 내 일상의 부분들이 데이터화되고 상품화 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 책은 플랫폼이 우리의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내 인생의 첫 번째 책이었다.

 

플랫폼의 영향이 옳고 그르다는 것을 판단하는 내용보다.

우선은 플랫폼이 어떤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 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논의를 촉발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문학은 다 죽었다니지만 인문학과 사회학을 하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 재미있다고 생각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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