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있는 건지 걱정하는 너에게
조선진 지음 / 마시멜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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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요. 특히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프로적인 느낌을 받기 때문에 더 감정을 배제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인지라 감정을 배제하고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직장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처럼 잘 살고 있는 건지 걱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 책이 그런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사이사이마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더 마음의 안정을 주는데요. 저자분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선진님만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의 특징이 느껴졌어요. 그림만큼이나 글도 감성적으로 쓰여져 있어서 사회생활에 지치신 분들에게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페이지 4 거의 이 책의 첫 부분인데요. “한때 울퉁불퉁한 내 모습을 감추려고 했던 때도 있었지. 그럴수록 자신감은 떨어졌고 숨고만 싶어졌어.” 많은 사람들이 사회 속에서 자신을 브랜딩하기 위해 자신과 다른 모습으로 껍데기를 겹겹이 쌓을 때가 있습니다. 그 껍데기로 인해 점점 자신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페이지 6너는 그냥 있는 그대로 너란다. 완벽해지려고 나 자신을 모두 포기하지는 마라고 나와 있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완벽해지려고 나 자신을 겹겹이 쌓으면서 무거워 졌었는데 말이죠. 사회생활하면서 나만 생각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자분과 제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것에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것 말고 페이지 169나만의 행복 플레이스트를 적어볼 것, 그리고 삶이 불행하게 느껴질 때 꺼내 볼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개인시간이 너무 없다보니 내가 뭘 하면서 행복함을 느꼈는지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이 부족한데요. 지금이라도 내가 어떤 것을 했을 때 행복했는지 목록을 작성해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밖에도 저자분이 독자들에게 위로를 안겨주는 내용과 그림이 가득들어 있어서 삶에 지치신 분들이 읽기를 권장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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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안젤라 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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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매우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통해서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책이었다면 이번에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이 책은 오랜 심리치료 경력으로 전문적으로 일상생활에 위로를 주는 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코로나를 통해 일상을 회복한지 아직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원래 그랬다는 듯이 일상을 많이 회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복합적인 인간관계를 잠시 중단했던 기간이 있었기에 일상을 회복한지 1년도 안된 지금 이 시점에서 관계에 대한 다양한 골칫거리를 갖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선량하신 분들은 직장에서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 곤란을 겪을 때가 있는데요. 이 책은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나를 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저자 안젤라 센은 영국 공인심리치료사로 영국 인지행동 심리치료 인증자격을 갖고 있는 분으로 15년간 1500면이 넘는 사람과 15000시간 이상 심리상담을 한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나가 되기 위한 전문적인 해법이 들어있었습니다. 페이지 197우리는 관계가 가까울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관계는 사이라고 표현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해야 건강한 관계로 지속될 수 있다 합니다.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왠지 정 없다고 느껴질때가 있지만 오히려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더 즐거운 관계를 유지할 방법이라고 합니다. 가족관계나 친구 관계에서 우리는 가깝다고 해서 너무 선을 넘는 훈계나 말을 할때가 있는데요. 존중하는 마음으로 개인적인 부분에 어느정도 거리를 주면서 쉴 공간을 주는 것이 좋은 관계의 기본이라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1, 2, 3주 하면서 주마다 자기 돌봄이라고 해서 자신의 과거의 경험이나 지금의 생활을 정리하는 생각거리가 실어져 있었는데요. 각 주마다 자기 돌봄페이지를 작성하면서 자신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 자신이 흔들림 없이 올바르게 서 있는 것이 모든 관계의 시작이니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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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말 - 솔직하면서도 상처 주지 않는 대화의 기술
알랭 드 보통 기획, 인생학교 지음, 조동섭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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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솔직하면서도 상처주지 않는 대화의 기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이상적인 상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솔직하게 얘기를 했지만 상대방에게는 무례하게 다가올때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은 사람들에게 솔직함만을 장착한 화법이 그리 현명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회생활 초입에 이 책을 만났다면 더 반가웠을 텐데 말이죠. 연애, 우정, 업무, 가족, 타인 이렇게 5개의 주제에서 더 나은 말에 대한 해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1969년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인데요. 그의 첫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통해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작가인 만큼 더 나은 말이라는 이 책에서 연애와 우정 가족에 대한 더 나은 말에 대한 해법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읽은 주제는 업무, 타인 이지만 말이죠. 페이지 85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것은, 가뜩이나 외롭고 실망스러운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반가운 일이다.”라고 합니다. 친구 사이에 사랑해라는 말을 하는 것이 뭔가 어색할 수 있는데요. 사랑해라는 말은 연인사이에사 어울릴 것 같은 말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말 사랑한다는 말은 친구관계에서도 힘이 되고 참으로 도움되는 말이기에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인식개선을 할 수 있는 페이지 였습니다. 같은 나이이면 친구라고 생각하는 개념에서 친구는 참 흔한 것처럼 생각될 때도 있는데요. 사랑하는 친구에게 아낌없이 사랑한다고 표현하면 힘이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까운 사람이기에 내 마음을 다 알 것 같고 그래서 굳이 표현해야 할까 생각된다면 그냥 지금 한번 사랑해라고 표현해보길 바랍니다. “외롭고 실망스러운 세상에서 가까운 사람에게 더 필요한 말은 사랑해라는 이 한마디 이니까요. 가까운 당신이 해주지 않으면 누가 해주겠어요. 마음을 다 알 것 같지만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 만큼 꼭 표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업무적으로 만난 관계에서도 알랭 드 보통은 사랑을 말했는데요. 페이지 135사랑받고 인정받는다고 느껴야 지적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의욕도 높아진다. 상상력과 통찰력이 발휘되고, 더 기운차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간관계는 사랑이 기본이라고 하지만 모든 인간관계를 사랑으로 대하기에는 예수와 같이 훌륭한 사람이 아닌 이상 힘든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사랑으로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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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러시, 해외 진출이 답이다
염호석 지음 / 라온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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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롭게 자란 MZ세대가 곧 기성세대가 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 MZ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는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 풍요롭게 자라지 못하고 전쟁과 가난을 경험했던 58년 개띠 세대는 치열하게 살아왔던 것 같다. 지금 MZ세대는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다. 과도한 양육비와 자녀를 키우느니 둘이 벌어 둘이 풍족하게 쓰면서 각자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려는 이유도 크다는 말이 있다. 기성세대가 보기에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가 얼마나 걱정이 될까? 우리나라는 땅덩이도 적고 그에 따라 자원도 부족한 나라이다. 그래서 다들 알다시피 내수가 될 수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글로벌 진출을 할 수 밖에 없다.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해외에 나갔던 시절이 우리에게 분명이 있었다.” 2023년은 그때보다 훨씬 낫다. 이렇게 저자분처럼 기꺼이 해외 진출한 사례를 이야기해주려는 분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이 자꾸 떨어지는 이 시점에서 1989년도에 출간 된 전 김우중 대우 그룹 회장님의 책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2023년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인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반도체를 넘어서는 미래의 먹거리가 분명 필요한 시점이다. 3장에 해외진출 프로세스라고 해서 4단계를 소개하고 있다. 1단계는 생산 기지를 만들 것인가? 판매 법인을 만들 것인가? 2단계는 어느 나라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가? 3단계는 인사가 만사다 4단계는 현지 회사 설립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6가지라고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눈여겨 본 것은 2단계와 3단계인데요. 2단계 어느 나라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가?”에서는 1차 대기업 벤더 회사들과 달리 독자적으로 기억을 운영하는 중소기업들은 노동비가 저렴하고 노동 인력 수급이 편리하고 물류 시스템이 편리한 곳이 선택의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무엇을 하든 입지 선점이 제일 중요한 선택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3단계는 본사 직원을 얼마나 파견하고 현지 직원을 얼마나 채용할지도 가장 큰 고민거리인데요. 저자분은 현지 대표와 자금 담당, 그리고 공장 설립을 책임지는 기술직 대표와 실무자 몇 명을 제외하고는 현지인을 채용하여 업무를 시작하는 게 낫다고 합니다. 특히 인허가 문제 등은 유능한 현지인을 잘 채용하면 큰 무리 없이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몇 명 안되는 본사 파견 직원을 선택할 때는 영어는 필수이고 현지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 그리고 가급적이면 기혼자를 택하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해외 진출에 대한 현장감 있는 정보가 가득 담겨있어서 해외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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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습관 -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나를 위한 매일의 철학 사용법
남연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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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고리타분하고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옛날 사람같은 경우에는 먹고 살기 편하니까 별걸 다 생각한다는 말도 할 것 같다. 저자분은 철학을 하는 사람들은 더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매력적인 사람들이며 철학하는 습관이 인생의 의미를 만들어준다고 확신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인생을 어떻게 의미있게 살아갈까 나름 치열하게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인생의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서 재미있게 읽혔다. 이 책의 앞장을 펴면 소크라테스의 말이 첫 문장으로 나온다.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성찰하는 삶의 가치를 문명이 한참 발달하고 풍요로운 2023년에는 더욱 빛나길 바란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되어 있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을 때 필요한 철학, 타인과의 관계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싶을 때 필요한 철학,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을 때 필요한 철학. 각 장에는 소크라테스처럼 위대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근거로 설명되어 있다. 페이지 151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나오는데 착하다는 평판보다 착한 결과는 내는 데 집중하라라고 나와 있다.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 중에서 평판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이라면 평판도 좋으면서 성과도 잘 내고 싶은 욕심이 누구라도 있을 것 같다. 그 오랜전에 나온 책 군주론에서도 너르럽다는 평판을 유지하려다 모든 일을 군주 스스로 해결하려다 일은 엉망이 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민중을 뒤늦게 착취하여 결국 더 큰 미움을 받게 된다고 한다. 직장에서도 조직의 리더가 남들에게 착하게 보이는 것에 집착해 최대한 팀원의 편의를 봐주고 모든 일을 혼자 떠안으려다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과 연량의 한계에 다달아서 그런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결국 프로젝트 끝 무렵에는 지쳐 나가 떨이진 팀장이 하던 많은 일을 팀원들이 떠 안게 되고 결국 나쁜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처음에는 깐깐하다는 말을 듣더라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과 팀원이 해야 하는 일을 명확히 구분해 좋을 결과를 가져오는 리더가 진정으로 위대한 리더가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직장생활이며 개인적인 삶적인 부분에서 생각해 볼만한 주제를 이 책에서 다양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일상적으로 철학을 이야기하는 문화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책으로라도 인생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과 소통하는 기분이 들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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