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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습관 -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나를 위한 매일의 철학 사용법
남연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평점 :
철학이 고리타분하고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옛날 사람같은 경우에는 먹고 살기 편하니까 별걸 다 생각한다는 말도 할 것 같다. 저자분은 “철학을 하는 사람들은 더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매력적인 사람들이며 철학하는 습관이 인생의 의미를 만들어준다고 확신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인생을 어떻게 의미있게 살아갈까 나름 치열하게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인생의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서 재미있게 읽혔다. 이 책의 앞장을 펴면 소크라테스의 말이 첫 문장으로 나온다.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성찰하는 삶”의 가치를 문명이 한참 발달하고 풍요로운 2023년에는 더욱 빛나길 바란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되어 있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을 때 필요한 철학, 타인과의 관계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싶을 때 필요한 철학,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을 때 필요한 철학. 각 장에는 소크라테스처럼 위대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근거로 설명되어 있다. 페이지 151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나오는데 “착하다는 평판보다 착한 결과는 내는 데 집중하라”라고 나와 있다.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 중에서 평판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이라면 평판도 좋으면서 성과도 잘 내고 싶은 욕심이 누구라도 있을 것 같다. 그 오랜전에 나온 책 군주론에서도 너르럽다는 평판을 유지하려다 모든 일을 군주 스스로 해결하려다 일은 엉망이 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민중을 뒤늦게 착취하여 결국 더 큰 미움을 받게 된다고 한다. 직장에서도 조직의 리더가 남들에게 착하게 보이는 것에 집착해 최대한 팀원의 편의를 봐주고 모든 일을 혼자 떠안으려다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과 연량의 한계에 다달아서 그런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결국 프로젝트 끝 무렵에는 지쳐 나가 떨이진 팀장이 하던 많은 일을 팀원들이 떠 안게 되고 결국 나쁜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처음에는 깐깐하다는 말을 듣더라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과 팀원이 해야 하는 일을 명확히 구분해 좋을 결과를 가져오는 리더가 진정으로 위대한 리더가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직장생활이며 개인적인 삶적인 부분에서 생각해 볼만한 주제를 이 책에서 다양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일상적으로 철학을 이야기하는 문화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책으로라도 “인생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과 소통하는 기분이 들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