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언제까지 회사 다닐래 - 밀레니얼 세대의 슬기로운 직장 생활
주에키 타로 지음, 서수지 옮김 / 레몬한스푼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 언제까지 회사 다닐래?”라는 책 제목이 꼭 저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요. 2020년 세계가 떠들썩할 부자 될 기회가 지나갔는데 아직 부자가 되지 못하고 직딩의 삶을 살아야 하겠죠? 하지만 언제까지 회사 다닐지 마음속에 사표를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이 책을 읽었는데요. 이 책 참 재미있더라고요. 한 페이지는 만화 삽화가 있고 다른 페이지는 글이 써 있었어요. 그래서 가볍고 쉽게 읽혔어요.

 

아래 사진처럼 글에 딱 맞는 웹 툰이 한 페이지씩 들어가 있어서 이해하기도 싶고 마음에 더 와 닿더라고요. 이런 웹툰을 누가 그렸나 했는데 글 쓰신 분이 그림도 그린 거 거더라고요. “주에키 다로는 일본 도쿄 출생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화가, 만화가 출신이었군요. 어쩐지 만화가 글과 찰떡이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만화가여서 그런 거였네요. 이 분이 쓴 다른 만화책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이 책은 직장을 때려쳐라라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보다는 어차피 해야 할 직장생활 이렇게 해라~’라며 조언을 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각종 직장생활 팁이 들어있어요. 이 분의 조언대로 직장생활 보내면 어렵게 참고 다니는 직장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직장다니는 것 자체에 멘붕이 오신 분이라면 이런 책을 읽어보면서 다시 직장생활에 돌입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너언제까지회사다닐래? #주에키다로 #오늘출근길에오른직장인 #가장현실적인직장생활가이드북 #레몬한스푼 #재밌는직장인백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무 7조 - 정치 격동의 시대, 조은산이 국민 앞에 바치는 충직한 격서
조은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민청원에서 시무 7조로 43만의 동의를 얻은 분의 책이 나왔다 길래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시무 7조를 읽어보지 않았기에 무슨 내용인지 모릅니다. 작년에 뉴스에도 나오고 검색에도 많이 나오길래 궁금했습니다. 이 책은 시무 7조만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은 39살 아내와 두 아이의 가장인 저자 조은산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 있고요. 마지막 3장이 국민청원 시무 7조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있었습니다.

 

1장과 2장은 소설책처럼 쓰여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1장에 있는 내용인데 아버지가 결혼 아직 안한 아들에게 방 좀 치우고 살라고 말하는 대목의 글을 찍어봤어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 너무 리얼하지 않나요^^; 다른 부분도 이렇게 리얼하게 개인 삶에 대한 이야기가 1, 2장을 이루었습니다. 잘 묘사가 되어있기에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정치 얘기다 보니 공감 안 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이번에 부동산 정책을 엄청 많이 폈는데요. “동의를 얻지 못한 도움은 폭력과 다르지 않다.”라는 말을 하면서 정책이 정말 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이었는지 되묻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이밖에도 청와대 국민 청원 시무 7조가 어떤 배경에서 쓰게 된 것인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싶어서 1장과 2장에 자신의 삶을 이야기 했다고 생각되었어요. 이 책을 읽을 기회가 되신다면 요즘 다른 사람은 2021년 대한민국을 어떻게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진인조은산 #시무7#정치격동의시대 #월하백서달에베인세상

#목차그러지않을수있었다 #한양백서 #소유그위대함에대하여 #매일경제신문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웃사이더 재테크
민경철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에 대한 재테크를 얘기하는 것 같다. 이분은 32년 동안 증권맨으로 근무했다. 그런 그분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매우 의아한 일이다. 본인도 퇴직하고 주식 이야기책이 아니라 부동산 관련 된 책을 쓴다는 것에 주변사람들이 매우 의아해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했다.

 

민경철님은 하와이를 매우 좋아해서 하와이 여행을 15번이나 갔었다고 한다. 2002년부터 하와이에 별장을 갖는 것이 오랜 소망이었다고 한다. 그 소망이 2021년에 이루어진 것이다. 하와이라고 하면 대표 휴양지이다. 바닷가에서 물놀이 하고 쉬고 먹고 놀고. 그에 반에 다른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문화센터에 간다든지 병원에 방문한다든지 쇼핑을 한다든지 영화 독서를 한다든지 등등 말이다.

 

저자는 하와이 별장을 갖고 싶은 것이 꿈이었기에 화와이의 매물이 팔리지 않는 지금 같은 상황이 구매 적기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화와이 매물을 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의료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상기후 현상과 해수면 상승 등 자연 재해로 인해서 전염병이 계속 출몰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남한보다 작은 섬나라에 최고급 시설의 의료 인프라가 계속해서 생길일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막상 의료 시설이 생긴다고 해도 일반인들이 감당할 수준의 의료비일까? 궁금해진다. 그렇기에 해외부동산 투자 특히 섬나라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은 이렇게도 투자를 하는구나 하고 투자의 다른 면을 보는 면에서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뭐 돈이 많으면 이것저것 사두면 안 좋을 것이 뭐가 있겠냐만은 투자할 돈이 한정 되어 있는 일반인 이라면 하와이 투자는 많이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본다. 저자 분은 하와이를 매우 사랑하시는 분이라 이 별장을 구매한 것이다. 이 저자 분 만큼 하와이를 사랑하는 분이 아니라면 차라리 다른 해외부동산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밤의 태양
김혜정 지음 / 델피노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혜정 작가의 9개의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단편소설 9개 중 1한밤의 태양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한밤의 달은 들어봤어도 한밤의 태양은 들어본적이 없죠. 우리나라에서는 한밤에 태양을 보기 어렵습니다. 태양은 엄청 밝으니깐 한밤중에 태양이 출몰한다면 분명 주변은 매우 환한 빛으로 물들테니깐요. 그렇지만 스웨덴에는 그런 밤이 있다고 하네요. 여름에 해가지지 않는 밤이 생긴답니다. 스웨덴에서는 글 하얀 밤을 midnight sun 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한밤의 태양인 거죠.

 

한밤의 태양은 연세대학교 어학당에 다니는 스웨덴 출신의 존과 그곳 어학당의 진학상담사 최지연의 사랑이야기다. 특별하게 복잡한 사건은 없었다. 그냥 두 남녀가 서로의 다름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사랑을 키우가는 잔잔한 내용이다. 마지막 장면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한 밤중에 벌어지는 불꽃놀이 축제를 구경하면서 끝난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광안리 해수욕장의 북적북적이는 인파와 불꽃놀이 축제장면이 매우 그리웠다. 코로나 이전에는 참 많이 여행도 가고 구경할 것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고 재밌는 것 많았는데...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런 곳에 가보지도 못하고 북적이는 인파를 마음 편히 거닐 수도 없으니 정말 슬픈 현실이다. 나는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해서 더 이런 북적이는 인파를 보면 더 조심스럽다. 물론 백신을 맞아도 마스크는 쓰고 다녀야 한다고 하니 예전처럼 마음 편히 이런 축제현장을 거닐지는 못하겠지.....

 

p.64 “우리 생에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더 오늘 이 순간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 결국,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정말 그렇다. 지금을 소중히 생각하며 주면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하면서 삶을 살기에도 참 인생은 짧다는 생각을 한다. 이 소설은 이렇게 따뜻한 감성이 가득 들어있다. 추악한 사건사고 가득한 뉴스만 볼 것이 아니라 이런 소설도 의식적으로 읽어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특종을 쫓는 종횡무진 뉴스맨
이재홍 지음 / 하다(HadA)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를 보면 특종을 쫓는 종횡무진 뉴스맨거기서 검은 글씨만 옮겨 써보면 특종맨이 된다. 그 특종맨은 바로 저자 이재홍이다. 이 책은 약간 자서전 같은 느낌의 책이다. 누구나 직장을 은퇴하고 나서는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은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은 그걸 유튜브로 옮겨서 돈벌이를 하지만 옛날 사람들은 글로 남길려고 하는 것 같다. 종이 출판물로 자신의 업적을 남기는 것은 어떤 심정일까? 선한 의지로는 나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서 후세의 사람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이게 하려는 인류 발전의 기본적인 욕망의 하나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나도 이책 저책 읽으면서 그냥 나만의 독서로 끝나지 않고 이렇게 짧게 남아 글을 쓰는 것으로 인풋과 아웃풋을 동시에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런 욕망이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나홀로 탐정이 되어서 오늘도 추리한번 해본다.^^; 요즘 펜트하우스를 시즌3까지 보면서 천서진의 캐릭터 나홀로 탐정이라는 단어에 빠져있다. 나도 나름 천서진처럼 혼자 이런저런 추리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홀로 탐정이라는 단어도 곧 유행이 지나서 (벌써 지났나^^;) 못써먹겠지. 여하튼 혼자 추리하는 것은 참 재미있다.

 

기자가 꿈이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994년부터 지금까지의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담을 썼기 때문이다. 기자일을 하고 싶다면 남의 경험담을 읽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이 책은 후배 기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어 책을 쓴 거라고 나는 느꼈기에 필요한 분들에게 더 읽혔으면 좋겠다.

 

물론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지금 기자들은 하는 일이 다르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직업의식은 같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기사를 작성할 때 기자의 본분으로 대중들에게 파급될 효과도 미리 선 체험해 볼 좋은 기회라고 한다. 이재홍님이 자신이 평생 동안 만들어 낸 기사를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나는 다시 읽어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기자들은 역사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기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은 어떤 기사를 쓰길 원하는 사람인지. 내 기사가 어떤 영향을 줄지 미리 고민을 해보고 실전에 뛰어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