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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재테크
민경철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8월
평점 :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에 대한 재테크를 얘기하는 것 같다. 이분은 32년 동안 증권맨으로 근무했다. 그런 그분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매우 의아한 일이다. 본인도 퇴직하고 주식 이야기책이 아니라 부동산 관련 된 책을 쓴다는 것에 주변사람들이 매우 의아해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했다.
민경철님은 하와이를 매우 좋아해서 하와이 여행을 15번이나 갔었다고 한다. 2002년부터 하와이에 별장을 갖는 것이 오랜 소망이었다고 한다. 그 소망이 2021년에 이루어진 것이다. 하와이라고 하면 대표 휴양지이다. 바닷가에서 물놀이 하고 쉬고 먹고 놀고. 그에 반에 다른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문화센터에 간다든지 병원에 방문한다든지 쇼핑을 한다든지 영화 독서를 한다든지 등등 말이다.
저자는 하와이 별장을 갖고 싶은 것이 꿈이었기에 화와이의 매물이 팔리지 않는 지금 같은 상황이 구매 적기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화와이 매물을 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의료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상기후 현상과 해수면 상승 등 자연 재해로 인해서 전염병이 계속 출몰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남한보다 작은 섬나라에 최고급 시설의 의료 인프라가 계속해서 생길일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막상 의료 시설이 생긴다고 해도 일반인들이 감당할 수준의 의료비일까? 궁금해진다. 그렇기에 해외부동산 투자 특히 섬나라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은 이렇게도 투자를 하는구나 하고 투자의 다른 면을 보는 면에서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뭐 돈이 많으면 이것저것 사두면 안 좋을 것이 뭐가 있겠냐만은 투자할 돈이 한정 되어 있는 일반인 이라면 하와이 투자는 많이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본다. 저자 분은 하와이를 매우 사랑하시는 분이라 이 별장을 구매한 것이다. 이 저자 분 만큼 하와이를 사랑하는 분이 아니라면 차라리 다른 해외부동산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