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을 쫓는 종횡무진 뉴스맨
이재홍 지음 / 하다(HadA)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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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특종을 쫓는 종횡무진 뉴스맨거기서 검은 글씨만 옮겨 써보면 특종맨이 된다. 그 특종맨은 바로 저자 이재홍이다. 이 책은 약간 자서전 같은 느낌의 책이다. 누구나 직장을 은퇴하고 나서는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은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은 그걸 유튜브로 옮겨서 돈벌이를 하지만 옛날 사람들은 글로 남길려고 하는 것 같다. 종이 출판물로 자신의 업적을 남기는 것은 어떤 심정일까? 선한 의지로는 나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서 후세의 사람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이게 하려는 인류 발전의 기본적인 욕망의 하나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나도 이책 저책 읽으면서 그냥 나만의 독서로 끝나지 않고 이렇게 짧게 남아 글을 쓰는 것으로 인풋과 아웃풋을 동시에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런 욕망이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나홀로 탐정이 되어서 오늘도 추리한번 해본다.^^; 요즘 펜트하우스를 시즌3까지 보면서 천서진의 캐릭터 나홀로 탐정이라는 단어에 빠져있다. 나도 나름 천서진처럼 혼자 이런저런 추리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홀로 탐정이라는 단어도 곧 유행이 지나서 (벌써 지났나^^;) 못써먹겠지. 여하튼 혼자 추리하는 것은 참 재미있다.

 

기자가 꿈이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994년부터 지금까지의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담을 썼기 때문이다. 기자일을 하고 싶다면 남의 경험담을 읽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이 책은 후배 기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어 책을 쓴 거라고 나는 느꼈기에 필요한 분들에게 더 읽혔으면 좋겠다.

 

물론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지금 기자들은 하는 일이 다르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직업의식은 같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기사를 작성할 때 기자의 본분으로 대중들에게 파급될 효과도 미리 선 체험해 볼 좋은 기회라고 한다. 이재홍님이 자신이 평생 동안 만들어 낸 기사를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나는 다시 읽어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기자들은 역사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기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은 어떤 기사를 쓰길 원하는 사람인지. 내 기사가 어떤 영향을 줄지 미리 고민을 해보고 실전에 뛰어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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