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 운명, 잘 벌 운명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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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돈은 좋아하는 시대는 없었던 것 같다. 코로나를 껵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해 집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102페이지의 국가별로 살펴본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의 순서에서 5개 국가를 비교했는데 4국가의 1순위는 가족인 반면 한국은 1순위가 물질(재물)”이었다. 한국에서는 3순위가 가족이다. 2순위는 건강.

 

이렇게 돈이 중요했던가? 가족보다 더욱이 건강보다? 하지만 돈이 가족과 건강만큼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2023년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21세기 북스의 인생명강시리즈 열아홉번째의 책 잘 될 운명, 잘 벌 운명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진다. 이 책은 동양철학의 최고 권위자 김동안 교수의 신간 도서이다. 김동안 교수가 나온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을 보고 사주명리학이 통계적이고 과학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되어 더 기대가 되었다.

 

페이지 102행복은 귀인과 함께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행복은 사람과 함께 찾아온다는 말이다. “사람이 없는 행복은 없다. 곁에 사람이 없으면 우리는 성공도 행복도 누릴 수 없다.”고 한다. 최근에 행복에 관한 하버드 연구 보고서에서는 인간관계를 통해서 행복을 느낀다고 정확하게 말하고 있었다. 행복과 사람이라. 돈과 사람이라.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한 조합이라 이 책을 통해서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행복에 대해 1938년부터 연구한 것과 동양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명리학에서도 행복 심지어 돈에서도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의 4부의 2장에 나와 있는 성공을 부르는 5가지 유형별 대인관계을 통해서 내가 어떤 유형인지에 따라서 어떻게 하면 부를 가질 수 있는지 나와 있어서 실생활에서 활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4부의 4장의 공동체의 운이 곧 나의 운이라는 장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58년 개띠는 참 팔자가 좋다는 말이 있는데. 이 세대는 그 이전의 세대에 비해서 수명이 많이 연장되었으며 한국이 매우 부유한 시기의 황금기에 노년을 맞이하였다. 이 책에서도 태어난 나라와 태어난 시기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고 말하고 있어서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내가 태어난 시기는 어떤 팔자라고 평가될까? 부를 얻는 것이 개인의 노력도 있겠지만 공동체의 기운이 나의 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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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 - 왜 개혁은 항상 실패할까?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박영서 지음 / 들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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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조선복지실록을 읽었는데 박영서님의 신간도서가 나왔네요. 20231016일에 출간된 신간도서는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입니다. “시시콜콜이라는 제목으로 들녘출판사에서 역사 시리즈로 계속 출간될 예정인 것 같아요. 조선복지실록을 읽으면서 조선시대와 2023년을 비교하며 어떤 제도가 유지되고 지금과 유사한 제도가 뭔지 시시콜콜 알려주고 있어 은근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조선부동산실록도 조선시대와 지금을 비교하면서 같은 듯 다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2권의 박영서님의 책을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쓸 얘기가 많을까 작가라는 호칭을 달아주고 싶었습니다. 요즘에는 하도 많은 사람들이 기준도 안 되는 글을 책이라는 메체에 글을 쓰고 있어서 작가라고 부르는게 민망할 정도인데요. 박영서 작가님의 책은 시리즈로 출간되길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는 것이 김포를 서울로 편입한다는 것인데요. 서울은 왜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것일까요? 이 책의 27618~19세기, 서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시기에 서울은 폭발적인 인구 증가가 있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모든 기능이 서울에 집중되어 관료, 기술자, 학생, 장사꾼에게 반드시 필요한 곳이 되어 인구가 몰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조선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종사하는 직종인 농업에 비해서 서울만은 도시 성격이 강해 다양한 직업군이 살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만큼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의 의미도 조선의 다른 지역과 다르게 화폐의 기능을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아파트가 화폐의 기능을 하는데 조선시대때에 유일하게 서울의 집만은 화폐의 기능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때부터 서울은 뜨는 입지이며 계속 비싸지는 곳이라고 하니 서울이 다시 보입니다.

 

시간이 흘러 시대가 달라져도 사람이 사는 것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 이야기지만 우리네 사는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는 모습이라 읽으면서도 사람이 사는 데에는 별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때는 불편했고 시간이 오래걸렸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불편의 법칙을 얻고 싶은 사람은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번 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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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
스튜어트 에머리 외 지음, 신봉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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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에는 대면 활동이 많지 않아서 인간관계에 대한 에너지가 덜 쏟아졌던 것 같은데요. 일상을 회복하고 각종 모임 및 만남이 많아지다보니 다시 관계에 대한 책에 눈길이 가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책 제목부터 의미심장한데요. 불필요한 인간관계가 많아지다보니 아무나 내 방에 들어와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책의 첫 문장에서 당신이 하나의 방 안에서 평생을 산다고 상상해 보라는 말로 시작하는데요.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만난 사람을 내 머릿속의 방에 모두다 모아 놓는다면 너무나 시끄럽고 정신이 혼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모든 사람들을 내 머릿속에 다 넣어놓고 살 수 없기에 내 방에 들일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까지 생각됩니다. 특히 누군가가 나를 다치게 하고 나에게 못되게 굴거나 나를 비하하는 사람을 오랫동안 머릿속에 머무를 때가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내 머릿속에서 닻을 내릴 수 없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배워보고 싶지 않나요? 다양한 방법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방을 시각화해서 문지기를 세워 놓고 누구를 들일지 규칙을 정해서 방 안의 사람들을 정리하는 것은 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방법이 있었나 매우 생소하고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던 방법이기에 더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나의 삶 속에서 누구를 들일 것인지에 관한 규칙을 세우 것에서는 시끄러운 개나 사나운 사람을 내 방에 들이지 않을 수 있는 규칙이 정해져서 마음대로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지 않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코로나가 아닌 일상이 회복되고 대면관계가 많아진 현실 속에서 지금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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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 ‘행복의 조건’을 찾는 하버드의 연구는 지금도 계속된다
로버트 월딩거.마크 슐츠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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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연구, 탐구의 결과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참 많을 것 같다. 이 책은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로 1938년부터 시작 현재까지 85년간 계속되고 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85년간 계속해서 연구할 만한 주제가 흔한가? 행복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궁금해 하고 행복한 삶을 살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이란 뭘까? 이 책은 행복을 단순한 감정이나 순간적인 쾌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목적이 들어 있는 장기적인 인생의 행복에 대한 탐구가 들어가 있다.

 

85년간의 탐구 속에서 삶을 행복하게 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친밀한 인간 관계라고 정답을 말하고 있다. 행복과 인간관계라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밥친구 따로 있고 학교친구 따로 있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보다 파편적인 인간관계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관계가 나의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의문이 생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시종일관 좋은 관계야말로 행복의 핵심 요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근거로 500페이지 가까이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인간관계의 질에 대해 분석하게 되었다.

 

지금 만약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주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직장 동료들 중에서 혼자 뭔가를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의외로 그런 것이 고립을 자처하는 모습으로 비칠 때가 있다. 진정으로 본인이 원해서 고립을 자처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책에서는 고립에 빠져있는 사람을 벗어나게 하는 방법은 낯선이의 다정함이라고 표현한 책도 봤다. 행복하고 싶어서 이 책을 기웃거리고 있는 분이라면 다정함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행복을 더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면 고립적인 사람이 행복하고 싶어서 이 책을 기웃된다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계기가 이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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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랜드 - 5억 5,000만 년 전 지구에서 온 편지
토머스 할리데이 지음, 김보영 옮김, 박진영 감수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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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라는 행성에는 인간이라는 생물종만 살았던 것은 아니다. 지금 2023년에는 인간이 지구에 있는 모든 종을 설계하고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구라는 행성이 생긴 이래로 인간이 지배한 이 세월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더랜드는 지구에 인간이 출현하기 전부터의 다른 생물종이 우세하게 살았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작가의 상상력은 어마무시 하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다. 55천만년 전의 지구에 대한 다양한 추론을 시도한 것이니 말이다. 어느 것이 펙트인지 과거를 실제로 겪어보지 않았다면 당연히 모를 일이다. 화석 조각이나 나무의 이파리 같은 것, 등을 통해서 추론해서 쓴 내용이 500페이지 가까이 된다. 소설가도 이렇게 많은 양을 집필한다면 단편소설이 아닌 장편소설이다. “토머스 할리데이는 소설가가 아니라고 영국 에든버러 출신의 진화생물학자, 고생물학장이다. 현재 영국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소설과 같이 흥미진진하게 인류가 출현하기도 전의 지구에 대해 상상해 낸 것이다. 어떤 학자도 이렇게 과거를 상상하고 일반 사람들에게 설명할 정도로 책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래학자들의 상상의 기반이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 만큼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과거를 상상해 내는 것도 많은 고고학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첫 장의 들어가며 지구, 아주 오래된 집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 종들의 안식처인 만큼 지구는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고 다양한 생물들의 아주 오래전 집이라는 표현이 인상깊다. 지구에 멸종되지 않고 살고 있는 종들은 아마 다른 행성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구 테두리를 이루고 있는 산소에 적응하지 못하는 종들은 모든 멸종한 것처럼 반대로 산소를 호흡하고 영양소의 원천으로 삼는 종들은 지구 아닌 다른 행성에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구가 지구 안에 있는 다양한 생물에 집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지금도 다양한 생물종들의 안식처라는 생각을 하니 지구를 깨끗이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페이지 454현재 지구 생태계에 가해지고 있는 피해는 우리 종의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것이지만 종 보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생계는 어떤 시기 이전의 수준으로 복원되어야 할까? 산업화 이전? 식민지 이전? 인류 이전?”이라는 질문이 나온다. 어느 수준으로 복원해야 할까? 인류 이전으로 보존한다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며 다양한 시설들을 없애고 녹초지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인간을 사자, 코끼리, 등 육체적으로 힘이 쎈 종들에게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서 같이 인간이라는 종의 멸종과 지구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들어 참 재미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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