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
스튜어트 에머리 외 지음, 신봉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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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에는 대면 활동이 많지 않아서 인간관계에 대한 에너지가 덜 쏟아졌던 것 같은데요. 일상을 회복하고 각종 모임 및 만남이 많아지다보니 다시 관계에 대한 책에 눈길이 가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책 제목부터 의미심장한데요. 불필요한 인간관계가 많아지다보니 아무나 내 방에 들어와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책의 첫 문장에서 당신이 하나의 방 안에서 평생을 산다고 상상해 보라는 말로 시작하는데요.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만난 사람을 내 머릿속의 방에 모두다 모아 놓는다면 너무나 시끄럽고 정신이 혼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모든 사람들을 내 머릿속에 다 넣어놓고 살 수 없기에 내 방에 들일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까지 생각됩니다. 특히 누군가가 나를 다치게 하고 나에게 못되게 굴거나 나를 비하하는 사람을 오랫동안 머릿속에 머무를 때가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내 머릿속에서 닻을 내릴 수 없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배워보고 싶지 않나요? 다양한 방법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방을 시각화해서 문지기를 세워 놓고 누구를 들일지 규칙을 정해서 방 안의 사람들을 정리하는 것은 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방법이 있었나 매우 생소하고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던 방법이기에 더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나의 삶 속에서 누구를 들일 것인지에 관한 규칙을 세우 것에서는 시끄러운 개나 사나운 사람을 내 방에 들이지 않을 수 있는 규칙이 정해져서 마음대로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지 않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코로나가 아닌 일상이 회복되고 대면관계가 많아진 현실 속에서 지금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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