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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예술을 들일 때, 니체 - 허무의 늪에서 삶의 자극제를 찾는 철학 수업 ㅣ 서가명강 시리즈 32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서가명강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 중에 하나인데요. 서가명강31 “우리는 여전히 공룡시대에 산다.”도 참 재미있게 읽었던 차라 이번 32 “내 삶에 예술을 들일 때, 니체”도 기대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했던 것 만큼 이번 시리즈는 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니체” 유명한 철학자잖아요. 철학이 쉬운 것은 아니죠. 특히 이번 책에서는 니체가 쓴 저서 “비극의 탄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기 위해 쓴 책이라고 하네요. 니체도 잘 모르지만 “비극의 탄생”은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처음 접했기에 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주요 키워드”라고 해서 “비극의 탄생”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니체가 불과 28세라는 어린나이에 쓴 책이라고 합니다. 역시 천재는 다르네요. 니체는 이 책에서 그리스 비극의 기원과 본질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그리스 예술의 역사, 인간의 세계 그리고 예술의 본질을 탐구했다고 하는데요. “비극의 탄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와 예술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있어한다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리스에 대한 소양이 없었기에 이 책으로 그걸 다 이해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철학을 탐구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니체는 24살에 스위스 바젤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때에도 20대에 교수가 되는 것은 파격적인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니체가 천재가 맞기는 맞네요. 지금도 니체의 저서가 읽히고 있고 유명한 철학자로 알려졌지만 그때의 사람들도 니체가 대단하다고 느꼈나봅니다. 어린나이에 교수가 될 정도이니까요. 천재적 철학자의 “비극의 탄생”을 이해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배경과 해설이 자세하게 되어있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는데 철학서 한권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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