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연주 - 연주 불안을 겪는 음악가에게 전하는 마음의 지혜
케니 워너 지음, 이혜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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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불안을 겪는 음악가에게 전하는 마음의 지혜라는 문구가 표지에 있네요. 이 책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케니 워너의 마음 훈련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연주를 하면 심신의 안정도 되고 평화롭게 연주만 집중하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음악가들에게 마음 훈련법이 필요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모든 일은 직업으로 갖는 순간 불안을 겪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더 잘하고 싶은 기대도 있고 항상 하루의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뭔가 끝내지 못하고 퇴근하는 느낌을 받아서 더 불안을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일이 계속 되는 것 자체가 불안을 느끼게 하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연주를 하는 사람이든 남들이 보기엔 평화로워 보이고 불안이라는 것은 일도 없어보이는 직업의 영역도 그 사람을 인터뷰해보면 항상 불안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 말고도 다른 영역에서 발레리나의 마음의 지혜라는 책도 본적이 있는데요. 항상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 일반인보다 마음이 단단하다고 생각됐는데요. 발레리나들도 마음이 많이 불안하다고 합니다. 직장인들도 항상 일이 생기므로 불안에 시달립니다. 연주자들의 마음의 지혜라고 해서 연주자에게만 국한되어서 읽을 책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특히 제 5장의 마에스트로 마인드는 누구나 명상을 통해서 불안을 잠재우는 법이 소개되어 있어 활용도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케니 워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음악교육자인데요. 특히 4살 때부터 공연을 시작했고 11살에는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입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도 연주를 할 때 불안에 휩싸이는데 재능이 없이 그냥 닥치는대로 일하는 일반인들은 얼마나 불안에 떨지 상상이 됩니다. 이제는 자신의 직장에서 일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은 천재도 불안에 떤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위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불안을 잠재울 엄선된 음악 목록도 나와있으니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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