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래별 기업 탐구 1 : 구글 - 미래 CEO와 투자자를 위한 첫 기업 동화 ㅣ 벼래별 기업 탐구 1
김선 지음, 한무무 그림, 이재용 정보글 / 아울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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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눈높이로 만화로 만들어진 경제 교육서지만 경제지식이 전무한 어른에게도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제에 대한 개념이 없는 분이라면 만화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이 더 읽기 편할 것 같습니다. 나이에 따라 책을 읽나요? 자기 수준에 맞게 책을 찾아 읽어야지. 기업과 경제 주식에 대한 가치를 모르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경제지식 매우 유용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인 IT 기업 '구글(Google)'을 첫 번째 주인공으로 삼아,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전문적인 지식까지 잘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딱딱한 기업의 연혁이나 경영 이론을 나열하지 않고,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동화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구글의 설립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의 이야기부터 2001년 에릭 슈밋이 전문 경영인(CEO)으로 영입되어 구글을 흑자 전환으로 이끌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다진 과정이 영웅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게 소개되었더라고요.

 

뒤이어 10년 동안 구글을 이끈 에릭 슈밋이 떠난 후 래리 페이지가 다시 CEO를 맡았다가, 현재는 2004년 평사원으로 입사했던 순다르 피차이가 CEO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역동적인 기업사는 구글이 어떻게 강자가 될 수 있었는지 알게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본문 아래 배치된 '미래 CEO를 위한 벼래별 지식' 코너는 누구나 모호할 수 있는 CEO(최고경영자)와 COO(최고운영책임자)의 개념과 역할 차이를 "회사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사람"과 "그 방향대로 회사가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람"으로 명쾌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회계사의 전문적인 기업 분석이 수록되어 있어 지식의 깊이 또한 높였다고 생각됩니다. 재미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까지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 기업이해에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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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언니의 갱년기 수업 - 병원에서 말해주지 않는 갱년기 신호와 회복 기술
제시언니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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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인생에서 갱년기는 흔히 '끝'이나 '상실'의 이미지로 연상되잖아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고 몸 여기저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낄 때, 많은 이들이 자책하거나 우울감에 빠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시언니”는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의 과정이 아닌, 인생의 2막을 준비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새롭게 설계하는 '리셋(RE-SET)'의 기회로 말하고 있네요. 저자분이 자기를 언니라고 소개할 정도로 친근하게 얘기하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병원이나 전문기관에서는 딱딱하잖아요. 그런기관에서는 차마 다 말해주지 않는 미세한 신호들을 포착하고, 이를 극복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이 책이 유일무이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나이가 점점 들면서 살이 찌는 사람은 있지 줄어드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그래서 다이어트 약이 많이 팔리잖아요. 하지만 다이어트 약을 살 것이 아니라 50대 이후부터는 갱년기 비만일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단순한 칼로리 섭취의 문제가 아니고 '호르몬의 불균형'에서 나온다는 것이죠. 특히 93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인슐린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게 느꼈습니다. 저자는 인슐린을 '혈관 청소부'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갱년기 여성들이 겪는 나잇살과 튀어나온 뱃살의 근본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음을 명확히 짚어주었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떠난 자리를 채우는 것은 야속하게도 복부 뱃살이더라고요. 인슐린이 제대로 일하지 못해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먹는 양이 많지 않아도 지방을 축적하는 체질'로 변하더라고요. 저자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인슐린과 친해져야 한다고 말하며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하는 운동법도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진짜 언니같지 않나요? 운동법까지 이 책 한권으로 복합적으로 갱년기를 대비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갱년기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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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더의 언어 공식
윤상명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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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치열한 회의 끝에 아무런 결론 없이 겉도는 대화의 피로감을 느꼈을 것 같은데요. 저마다의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치열하게 논의하지만, 확실한 회의 결과를 끌어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윤상명 저자의 《1% 리더의 언어 공식》은 바로 이러한 비즈니스 현장의 고질적인 답답함을 해소하고, 상대를 움직이는 최고 리더들의 언어 전략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영업팀은 당장의 마진 최소화를 외치고, 기획팀은 장기적 관점의 프리미엄 기능을 제안하며, 재무팀은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숫자를 검토하잖아요.

 

하지만 논의는 각자의 전문성과 한정된 시야 안에서만 맴돌 뿐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시간만 소비할 때가 종종입니다. ‘조율되지 않은 언어’와 ‘핵심을 찌르지 못하는 대화’가 얼마나 큰 비용과 시간의 낭비를 초래하는지ㅠ ㅠ 저자는 1조 5천억 원의 결과로 증명해 낸 비즈니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침묵을 깨고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상위 1% 리더들이 구사하는 언어 공식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리더의 언어를 크게 두 가지 축인 ‘품격’과 ‘논리’로 나누어 설명하더라고요.

 

125페이지에 수록된 자가 진단 문항 "나의 말하기는 지금 얼마나 예리한가?"는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보고할 때 서론을 길게 늘어놓지 않는가? 과정의 고생보다 위기를 해결한 ‘결과’를 먼저 강조하는가? 상사에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라는 핀잔을 듣지 않았는가? 등등 진단하다보면 비즈니스에서의 말하기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장황하게 털어놓는 배설이 아니라, 상대의 뇌리에 메시지를 꽂아 넣는 ‘타격’이어야 함을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자가 진단을 통화 자신의 언어 습관을 점검 개선 하고 싶으면 이 책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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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신살도감
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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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인생이 뜻대로 풀리는 참 어려울 것 같아요. 너무나 불확실한 미래이기에 문득 "나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될 때가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21세기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타로, MBTI, 사주명리학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 불안을 해소하고 '나'라는 존재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주 명리학 하면 뭔가 한자가 나올 것 같고 올드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요. 이번 신간도서는 귀여운 캐릭터와 직관적인 말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만화처럼 편집되어 있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진일주(庚辰)'를 설명하는 페이지를 보면, 딱딱한 이론 대신 "고독 속 기준을 다듬는 분석가"라는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이해하게 쉽게 다가왔는데요. 한자하면 겁먹는데 이렇게 풀어서 써주니 이해가 쏙쏙 됐습니다. 복잡한 오행의 상생상극을 외우지 않아도, 캐릭터의 표정과 그림만으로도 단번에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사주를 단순히 '길흉화복을 점치는 도구'가 아니라, 현대의 MBTI처럼 '나를 분석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툴'로 재해석했더라고요. 각 일주가 가진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장점: "당신은 상황 대처가 빠르고, 머리를 잘 써요." 단점: "감정 공감이 부족해 보일 수 있어요. 속도가 사람을 앞지를 때가 있어요." 이런 명료한 분석은 사주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이어 나오는 '잘 맞는 일주(기해일주)'와 '잘 안 맞는 일주(갑자일주)'에 대한 설명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의 원인을 "방향이 달라 리듬이 어긋나는 것"뿐이라고 담담하게 위로하는것처럼 느껴졌는데요. 내가 틀리고 내가 맞은 것이 아니라, 서로의 '리듬'이 다를 뿐이라는 설명은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더라고요. 그럼 우리 다른 성질 이해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보아요^^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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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나의 딸 연주 - 편지
김해나 지음 / 해나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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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페이지를 보면 연주는 낯선 도시에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아는 이 하나 없는 막막한 이 도시에서 아버지를 찾을 길을 잃어버렸다”는 문장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절된 관계를 복원하거나 부재하는 대상을 추적하는 ‘여정’의 형식을 띠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공장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과 유령도시처럼 생기를 잃은 거리는 연주의 심리적 고립감이 더 크게 느겨졌는데요. 높은 굽 때문에 휘청이고 스타킹에 오물이 묻는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연주는 포기하지 않고 ‘나이트 광고지’라는 실마리를 잡고 택시에 오르더라고요. 이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든, 혹은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숙제든, 연주가 마주해야 할 진실이 그리 녹록지 않은 곳에 있다고 느겨졌습니다.

 

반면 111페이지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되는데요. 여기서 연주는 어머니와 한 건축가 사이의 대화가 중심을 이룹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어머니를 단순히 ‘누구의 엄마’가 아닌 ‘영자 씨’라는 본명으로 부르는 순간인데요. “누군가가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오랜만에 들으니 얼떨떨하고 어색하다”는 연주의 독백은, 가정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살아왔던 이 시대 모든 어머니의 삶을 얘기하는 문장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사용하던 찻잔을 건축가가 사용하는 장면이나 기타 동호회 이야기를 나누는 대목은 상실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며, 새로운 관계와 활력이 그 빈자리를 서서히 메워가고 있음을 보여주더라고요. 어머니의 ‘애교 섞인 앙칼진 대답’은 그녀가 다시금 여성으로서,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 생기를 되찾고 있음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묘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수필 같으면서 소설같은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흐름이 재미있었던 5월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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