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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언니의 갱년기 수업 - 병원에서 말해주지 않는 갱년기 신호와 회복 기술
제시언니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6년 5월
평점 :
여성의 인생에서 갱년기는 흔히 '끝'이나 '상실'의 이미지로 연상되잖아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고 몸 여기저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낄 때, 많은 이들이 자책하거나 우울감에 빠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시언니”는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의 과정이 아닌, 인생의 2막을 준비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새롭게 설계하는 '리셋(RE-SET)'의 기회로 말하고 있네요. 저자분이 자기를 언니라고 소개할 정도로 친근하게 얘기하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병원이나 전문기관에서는 딱딱하잖아요. 그런기관에서는 차마 다 말해주지 않는 미세한 신호들을 포착하고, 이를 극복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이 책이 유일무이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나이가 점점 들면서 살이 찌는 사람은 있지 줄어드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그래서 다이어트 약이 많이 팔리잖아요. 하지만 다이어트 약을 살 것이 아니라 50대 이후부터는 갱년기 비만일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단순한 칼로리 섭취의 문제가 아니고 '호르몬의 불균형'에서 나온다는 것이죠. 특히 93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인슐린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게 느꼈습니다. 저자는 인슐린을 '혈관 청소부'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갱년기 여성들이 겪는 나잇살과 튀어나온 뱃살의 근본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음을 명확히 짚어주었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떠난 자리를 채우는 것은 야속하게도 복부 뱃살이더라고요. 인슐린이 제대로 일하지 못해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먹는 양이 많지 않아도 지방을 축적하는 체질'로 변하더라고요. 저자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인슐린과 친해져야 한다고 말하며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하는 운동법도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진짜 언니같지 않나요? 운동법까지 이 책 한권으로 복합적으로 갱년기를 대비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갱년기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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