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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공부도 진로도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성장 멘토링
신수정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6월
평점 :
AI 기술이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과연 우리 10대들은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요? 본 도서는 뜬구름 잡는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현실 감각을 바탕으로 그 해답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여졌는데요. 책의 1부인 "성적만 된다면 의대가 최선일까요?"에서는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학벌'에 대해 다뤘는데는데요. 저자는 학벌에 대한 고민이 단순히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느냐'의 표면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무엇을 중요하게 보며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담고 있더라고요. 학벌에 대한 노골적인 중요성에 대한 것을 책으로 쓰여 있는 책은 극히 드문데 신수정 저자의 특별함이 보이는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심리학의 '후광 효과'라는 개념을 들어 학벌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사람들은 누군가가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단 한 가지 정보만으로도 그 사람의 지능, 능력, 성실성, 그리고 가능성까지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후광 효과로 인해 일부 회사나 산업에서는 현실적으로 명문대 출신에게 유리한 분위기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솔직하게 밝히고 있었습니다. 또한, 업무 경험이 전혀 없는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판단 기준이 마땅치 않을 때 학벌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이더라고요. 학벌이 좋다는 것은 곧 공부를 열심히, 잘했다는 하나의 '증거'가 되며, 개인에게는 '자신감'을 주는 요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거죠. 이는 무조건 학벌 지상주의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작동 원리를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조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2부에서 "전 멘탈이 좀 약한 것 같아요"에서는 한계를 규정짓는 생각의 틀을 깨는 것에 대해 중요성에 대해 말해줬는데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 치우는 '먹방' 유튜버 히밥의 이야기를 통해 히밥이 소고기 1.2킬로그램, 돈마호크 두 덩이, 즉석밥 10개, 라면 10개, 콜라 20캔 등을 먹고도 모자라 통삼겹살 3킬로그램, 곱창 4인분, 목살·항정살 등 5인분, 차돌박이 2근 등을 추가로 다 먹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이야기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열광하며 중계를 시청하는 미국 뉴욕의 '국제 핫도그 먹기 대회'와 연결지었습니다.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이 대회에서 2001년까지의 최고 우승 기록은 12분 동안 25개를 먹는 것이 었는데요. 그런데 그 이듬해, 왜소한 체격의 일본인 고바야시 다케루가 무려 50개의 핫도그를 먹어 치우며 경이로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고바야시는 어떻게 그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까요?"라는 저자의 질문은, 독자로 하여금 신체적 조건이나 기존의 상식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AI가 인간의 지식과 계산 능력을 뛰어넘는 시대에, 이러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멘탈리티야말로 기계가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무기임을 시사하더라고요. '학벌'이라는 민감한 주제 앞에서도 어른들의 입에 발린 위로 대신 사회의 이면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핫도그 먹기 대회의 사례를 통해 스스로 한계를 짓지 않는 강인한 멘탈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습니다. 기계가 가질 수 없는 '인간다운 격'을 갖추는 최소한의 격을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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