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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브레이커 - 보이지 않던 세상을 다시 읽는 사고법
양중훈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평점 :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문득 벽에 부딪힌 듯한 막막함을 느낄 때가 많잖아요.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은 늘 낯설고 두렵게만 다가오더라고요. 이를 해결할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탄식하기도 합니다. 유튜브 채널 <발명킹밥테일>을 운영하며 43만 독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온 양중훈 작가의 저서 《씽크 브레이커》는 바로 이러한 고정관념과 인지적 한계를 깨부수는 실용적이 내용으로 가득한 신간도서를 출간했더라고요. 이 책은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여 문제를 스스로 해체하고 해결하는 실전적 사고법을 전해주더라고요.

책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가 세상을 마주하는 방식을 '인식의 해상도'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저자는 자동차를 직접 고치며 경험했던 일화를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막연한 두려움 대신 구체적인 단서를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더라고요. "이상하다"라는 막연한 한 덩어리로 보이던 문제가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소리가 나는 위치, 떨림이 발생하는 조건, 계기판의 변화 등 원인을 가리키는 선명한 단서들로 바뀐다는 것이죠. 이는 단순히 자동차 지식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읽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의미하더라고요. 삶의 수많은 난관 역시 이처럼 문제를 잘게 쪼개고 해상도를 높여 바라볼 때 비로소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또한 우리가 겪는 모든 경험과 고난을 가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하는 지혜를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문제 해결은 재능이 아니라, 꺼내 쓸 카드를 모으는 일이다"라는 장의 대목처럼, 삶의 모든 경험이 언제나 기분 좋게 쌓이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억지로 해야 하는 일, 피하고 싶은 자리,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곤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힘든 시간조차 '생활 카드', '관계 카드', '사회 카드'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런 방식의 조직에서 쉽게 지친다는 것을 아는 것도 카드"이며,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조차 비슷한 상황을 피하게 해주는 소중한 카드가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냥 시켜서 하는 중이다"라는 수동적인 태도 대신 "이 상황에서 내가 가져갈 수 있는 카드는 무엇일까"라고 질문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시간의 피해자가 아니라 삶의 주체로 거듭나게 된다는 말이죠. 또한 "무거운 금과 종이달러, 비트코인 중에서 어떤 가치물이 국경을 넘는 동안 보안검색나 국경수비대 혹은 헐벗은 난민들로부터 가족들의 자산과 안전을 지켜줄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는 가장이라면, 이 세 가지 가치물 중 무엇이 지정학의 시대에 가장 보편적인 가치물인지 선택하라는 시험문제에 쉽게 답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대목은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전통적인 자산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보이지 않는 가치의 이동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통찰하는 내용까지 들어있어서 2026년 최신정보를 반영한 씽크 브레이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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