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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 중국 최고 석학 장치청 교수의 건강 고전 명강의 ㅣ 장치청의 중국 고전 강해
장치청 지음, 오수현 옮김, 정창현 감수 / 판미동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황제내경]은 중국 전통의학에 있어서 문자기록으로 남은 가장 영향력이 크고 대표적인 의학서이다. [황제내경]은 황제가 지접 저술한 것은 아니며 황제와 그의 신화이며 천하의 명의인 기백, 백고, 뇌공등 대신 간에 오갔던 논의가 기록되었지만 그중에서도 황제와 기백간의 대화를 위주로 서술되었으며 황제가 묻고 기백이 답하는 식으로 사람들은 두 사람 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황제내경]을 '기황지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황제내경]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있으며 하나는"소문"이고 나머지 하나가 "영추"이다. "소문"에서 '소'는 소질, 밑바탕의 의미로 생명 본연의 체질과 본질을 뜻하는 말이며 "영추"에서 '영'은 신령하다는 뜻이며 추는 중심과 중추, 즉 핵심이라는 의미이다.(p22) 즉, 몸 안에서 기혈이 순환하는 통로인 경락과 침구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경락을 생명의 중추이자 신기를 이루는 핵심으로 봤다.
[황제내경]은 예방의학과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에 관한 자세하고 실제적인 도움말로 건강을 지키는 자연의 방식에 관한 지식을 설명하고 있다. [황제내경]의 내(內)라는 글자의 의미는 내과(內科)의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즉, 생명과 건강, 장수의 비결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람 내면에서 찾는 서적이기 때문에 '내경'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진짜 내용은 어떻게 하면 병에 걸리지 않고 약을 먹지 않고도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을 사는지에 관한 내용이다. 처음부터 병이 걸리지 않게끔 예방하는 것, 이보다 더 좋은 치료법은 없을테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