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minumsa님의 "[민음인신간]「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서평단 모집"

앍어보고싶습니다. 소심해서 다른사람에게 먼저 말을 잘 건네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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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거리에서 1
오쿠다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민음사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한 여름 중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실족사한다.   단순한 사고나 자살인줄 알았던 아이의 죽음은 사건을 조사하면서 학교 폭력이 결부되었을지 모를 증거가 나오고 학교, 유가족, 가해학생과 그 가족들 경찰과 검찰 그리고 언론에선  사건의 진실을 알고자 한다.

 

 7월 1일 사고가 난 그날 죽은 나구라 유이치와 항상 어울려 다녔다는 테니스 부원 이치가와 겐타와 사카이 에이스케, 가네코 슈토 그리고 후지타 가즈키...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것은 아이들과 운동장에 자리잡고있는 은행나무만이 알고있지않을까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나의 중학교시절을 잠시 생각해봤다. 

우리때만해도 남녀공학은 굉장히 드물었고 학교폭력이나 왕따문제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이따금씩 누가 누구에게 돈을 떼었다느니 누구에게 끌려가 맞았느니하는 이야기는 그냥 전해져오는 이야기처럼 여겨졌었다. 

중학교 2학년은 아직 인간으로서 미완성된 존재이며 가장 잔혹해지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집단에 속해있길 원하며 혼자라는것을 못 견뎌하고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생각속에서 자신의 감정에 가장 솔직하고 두려움을 모를때가 14세가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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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 바로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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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을 위한 변명- 혁명가 정도전,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설계하다
조유식 지음 / 휴머니스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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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을 말하다- 이덕일 역사평설
이덕일 지음, 권태균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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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민음 한국사 : 15세기 + 16세기 - 전2권
문중양 외 지음, 문사철 엮음 / 민음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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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2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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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inumsa님의 "[서평단 모집] 오쿠다 히데오 신작, 「침묵의 거리에서」서평단 모집 "

사춘기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왕따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혹여나 우리아이가 왕따는 아니겠지하면서도 마음이 불안한건이 지금 우리네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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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 2013 제37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이재찬 지음 / 민음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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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쓴다는건 정말 어렵다.  나는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책을 구매하기도하고 궁금증을 풀기도 하기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읽으면서 내내 기분이 참 묘했다.  사춘기 딸아이를 키우고있는 엄마입장에서 도대체 사춘기는 언제쯤 끝나는 건지 누군가 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나로서는 정말 아이에게 어떻게 하는것이 최선인지 다시금 반성하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여고 3학년 방인영의 발칙함.  악어의 눈물을 보이는 연기력과 완전 범죄를 꾸미는 냉철함은 요즘 우리 시대의 문제를 보여주는 사회의 한 단면이 아닌가 싶다.  언제 부터인지 이따금씩 뉴스에 등장하는 존속살인의 문제점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닐것이다.  다만 그 정도가 요사이 더 빈번해지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반성할 줄모르고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데 있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정말 무서워진다.

아이들의 성적이 엄마의 성적인 양 학교에서부터 대우가 달라지는 요즘에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하면 모든것이 면죄부가 되고있는 현실에서 이따금씩 잘못된 길을 가고있는 주변의 아이를 볼때면 그래 공부는 못해도 그나마 엄마말을 들어주는 착한 딸아이를 보면서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미련이라는 부질없는것이 자리하고 있음을 느끼곤한다.

이 책의 줄거리는 생략하기로 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리뷰를 통해 적어놓은것도 있지만

내용을 너무 많이 알고 읽기 시작하면 조금은 읽는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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