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의 힘 - 잠재력을 집중력으로 바꾸는 뇌 과학
아오토 미즈토 지음, 김나은 옮김 / 북스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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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기 시작한 시기가 있다면,

아마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인 것 같다.

(당연히 핑계겠지만...^^;)

무슨 일을 시작하더라도,

진득하고 오래 하기보다는

중간중간 스마트폰 한번 켜보고 검색하고, 동영상도 보며

산만한 사람이 된 것 같아,

스스로 속상하기도 하고,

자책하기도 한다.

'집중력'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이 책,

'북스힐'에서 출판한

'아오트 미즈토' 작가의 <집중의 힘>을 읽어 보게 되었다.

우선, 작가님의 이력이 독특하다.

사실 '공부'의 길이라고 볼 수 없는 '야구'를 하다, 고등학교 중퇴 후 UCLA를 입학하고 조기 졸업까지 하다니

비범한 능력을 가지 심은 틀림없다.

책에서 소개되는 새로 알게 된 포인트 하나는

뇌 신경 과학 측면에서는

이 '집중력'이라는 것도 4가지 종류로 나뉜다는 거다.

첫 번째, 입문(몰입) 집중

두 번째, 기명(반복) 집중

세 번째, 부감(조망) 집중

네 번째, 자재(자유) 집중

사실 일반적으로 깊이 몰입하는 것만을 '집중력'으로 생각했고,

현대인들이 사실 이 몰입하는 집중력 1가지에만 편향하다 보니,

나머지 3가지 집중력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신선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집중력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는 것도

굉장히 공감 가는 부분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걸 유도하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호흡법이라든가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가이드 같은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이해를 돕는 그림도 실려있고,

내용도 어렵지 않게 잘 풀어져 있고,

'집중력'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책장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내용을 되새겨 보려 합니다.

잘 읽었네요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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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정답 - 다가올 30년의 노화를 늦추는 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정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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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후 준비, 노후의 삶, 시니어들에 대한 책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경우 이미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쪽 분야는 일본 작가의 책들도 참 많은 것 같다.

이번에 만난

'한스미디어'에서 출판한

'와다 히데키'의

<70세의 정답>이라는 책도 그러하다.

잘 몰랐는데

작가님의 책 중 '80세의 벽'같은 경우

아마존 서적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를 쳤으며,

또 그만큼 노인정신의학 쪽 권위자이시며

책으로 좋은 내용을 많이 풀어내시는 분 같다.

아직, 내가 70세가 되기에 수십 년 남긴 했지만,

이제는 70세를 바라보는 가족들도 있고,

나와 가족을 생각하며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어르신분들도 보기 좋을 만큼

본문의 글씨도 큼직하다.

나이가 들며 몸의 변화가 나타나면,

가족이나 남들에게 말하기도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은데...

70세가 되면, 내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여러 신체의 기능이 '쇠퇴'하는 것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신체적 기능에 대한 가이드뿐 아니라,

정서적인 알찬 가이드들이 정말 많이 실려있는데

인상에 남는 부분이라면

'나이 들수록 외모에 신경 써라, 겉모습이 노인에 가까울수록 감정의 노화가 더욱 성큼성큼 진행되어 결구에는 전신 기능이 쇠약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노인임에도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대체로 건강하다.'

'청년층과 노년층의 기억력에 큰 차이가 없다, 뇌세포는 나이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늘어날 수 있다.' 등등.

이미 들어서 익숙한 지식도 있지만,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유용하고 새로운 지식도 가득하다.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다.

책 제목대로 70세의 정답을 모두

모아놓은 것 같은 책이다.

매일 걷고, 책도 읽고, 공부하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노후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그때의 삶도 나름 재밌을 것 같아,

나이 드는 게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유익한 책 읽었습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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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셀프 토크 - 잠재의식을 깨우는 하루 5분 루틴
크리슨 헴스테터 지음, 최영민 옮김 / 드림셀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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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할 수도 있는데,

나를 금방 기분좋게 하는 행복의 요소가 있다.

바로 '커피'.

특히 요즘같이 더운 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시노라면,

시원함을 느끼는 동시에 '아, 이게 행복이지.'란 생각이 절로 든다.


내가 애정하는 커피가 제목에 들어간 책이 한 권 나왔다.

'드림셀러'에서 출판한 (출판사 이름도 긍정적인 의미라 좋다.)

'크리슨 헴스테터' 작가의 자기 계발서

<커피 셀프 토크>.


이 책이 미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였다길래,

한 번 검색해 보니, 마치 유행처럼

커피 한잔 옆에 이 책이 놓여 있는 사진이

엄청나게 검색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표지가 세련된 느낌이라면,

해외에 출판된 책 디자인은 귀엽고 알록달록한 커피잔 배경의 다이어리 같기도 해서

그것 나름대로도 마음에 들었다.

세계적으로도 히트를 친 책이니,

그만큼 검증이 되었단 생각에

내용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우선 작가님이 정서적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먼저 풀어내는데,

사실 딱히 물리적으로 찌들거나 부족한 상황도 아니고,

크게 걱정할 거리가 없는데도

신경쇠약 증상이 나타나고, 무력감에 시달렸다고 얘기하는 그 부분이...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그 상황이

오히려 이해도 되고 공감이 갔다.

'꽤 행복할 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병드는 것이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일 것이다.


책은 1부에서는

커피 셀프 토크를 해야 하는 이유와 개략적인 소개,

2부에서는 시작하는 방법,

3부에서는 실천을 돕는 스크립트 샘플이 실려있다.


크고 긍정적인 확언이

평소 해본 적이 없어 어색하거나,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거나,

황당하고 낯설 수 있는데,

그렇게 강하게 '뇌를 프로그래밍'한다는 느낌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심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방법도 정말 쉽다.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선호하는 음료와 함께면 상관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함께 하는 시간이라니

생각만 해도 더 즐겁게 할 수 있다.


한번 스스로에게 말해본다.

'나는 아름답고 창의적인 천재다.'

'나는 눈부시게 빛나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나는 오늘을 사랑한다. 내 하루를 내가 책임지기 때문이다.'


책 자체에도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추천할 만한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되네요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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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 지도서
박소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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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미디어'에서 출판한

'박소현'작가님의 책

<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 지도서>


고령화 사회라는 말을 워낙 많이 듣는다.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건,

나도 조금만 지나면 시니어가 될 테지만...


시니어 층이 두터워질수록

시니어 대상 사업이 더 활발해질 테고

사회의 더욱 주축이 될 텐데

그 세대, 그 시장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싶었다.



​정확히는 이 책은

실버강사, 혹은 실버강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주 타깃으로 하는 것 같다.


내가 실버강사가 당장 되겠다거나 하는 마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시니어들이 즐기고 배울 거리를 담은 '교재'와 같아서

내 가족인 우리 부모님부터 시작해서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을 함께 해도,

재미난 즐길 거리가 될 것 같아

더욱 이 책에 관심이 갔다.



우선 작가님,

사진으로만 봐고

에너지가 넘쳐 보이신다.

평소 노인 요양기관 봉사도 하시고,

그릇이 넓은, 사랑이 많으신 분 같다 :)​


아... 아기로 태어나 어른이 되었다

나이가 들면 다시 아기로 된다더니...

책을 보면 아이들 학습 교재, 놀이 교재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실제로 어르신분들을 생각하면

그 세대는 우리 세대만큼 비교적

교육 혜택을 못 받으셨던 분들도 많은 것 같고...)

그리고 책이 '뇌 인지 학습 지도서'이니 만큼,

'재미'나 '흥미'위주만 추구하기보다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뇌 인지 활동을 돕는

내용들이 가득한 것 같다.


​중간에 어른들 입맛에 맞게

화투 그림도 나와서

살짝 웃었네 ^^


어렸을 때 배웠지만, 커서 헷갈리는 지식이나

아, 내가 여태 이런 것도 잘 몰랐구나 하는 내용들도 많다.

(내가 공부해도 뇌 인지 활동이 충분히 도리 것 같은...)

글씨도 큼직하고,

교재의 내용도 좋았지만,

역시나 이 교재를 잘 활용할 강사의 역할도 중요하리라 생각되었다.

실버강사분들에게나 

가족과 함께 혹은 봉사 목적으로든

어르신분들과 함께 교감하며

뇌인지 학습을 지도하실 분들에게 모두 좋은 교재인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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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생생화보 공룡 백과 누리백과 시리즈 3
디엔에스공오 그림 / 글송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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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엔에스공오' 그림의

'글송이'에서 출판한

<유치원 생생화보 공룡 백과>.


(참고로 이 책은

눈송이 누리백과 시리즈의 3번째 책이라는데,

1권 곤충 백과나 2권 쉬운 그림 그리기 백과도 재밌어 보인다.)


'디오엔에스공오'라는 작가명은 뭘까? 했는데

공룡 그래픽 복원 전문 업체였다.

공룡, 고생물, 고대 생물환경부터

현존하는 고래, 상어 등 교육용 콘텐츠 작업을 전문으로 하다 보니,

왜 책 제목이 '생생화보'인지

그리고 이 책의 퀄리티가 얼마나 높을지

기대가 되었다.


​집에 워낙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서,

책을 받자마자,

바로 티라노사우루스를 외치며

아주 좋아한다.


​책도 하드커버라

아이가 여러 번 반복해서 보더라도,

튼튼할 것 같다.

아이가 워낙 공룡을 좋아해서,

공룡 그림책이나

공룡 관련 색칠공부나,

공룡 장난감 등등

공룡 관련 제품을 많이 접하는 편인데...


와, 무엇보다 이 책의

그림이 정말 섬세하고 생생하다.

작은 주름의 표현이나,

색감이 너무 멋져서,

나 또한 그 멋진 그림에 취해서 봤더랬다.

배경 하나하나까지

공룡이 살던 시대를 학습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만든 책인 것 같다.


공룡에 대한 소개,

시대 설명 등

큰 범위의 지식부터 짚어 나가는

도입도 좋았다.


​'유치원' 수준에 맞게

아주 멋진 그림에, 적은 글밥도

마음에 들었다.

무서운 공룡, 커다란 공룡, 오리와 타조를 닮은 공룡, 뿔과 갑옷 공룡, 익룡과 해양 파충류 와 같은

큰 꼭지에

70여 마리의 공룡들이 소개되어 있다.



나는 유명한 공룡 외에는

잘 모르는데,

아이는 신기하게도

언제 다 학습했는지

그림만 보고 척척 이름을 대는

공룡들이 꽤 많다.

그럼에도 이 책에 실린 공룡이 워낙 수가 많아,

본인이 모르는 공룡이 나타나면

더 신기해서, 더 배우려하고

책을 보는 내내 너무 좋아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너무 재미나고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책이네요.

강력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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