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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품집
고수고수 외 지음 / 엘릭시르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 고수고수_거짓말쟁이의 고리
고립된 산속에서 예상치 못한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폭우로 인해 구조대도 경찰의 도움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는 괴비행물체 등장 후 남겨진 '진실의 고리'가 있습니다.
이제 질문만 던지면 됩니다!
"당신은 김설영씨를 살해했습니까?"
고리 속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입을 움직이며 외칩니다! 모두의 답변은 '아니오'입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진실만을 이야기한다는데...
분명 죽은 이의 뒷주머니에 '김설영'이라는 이름표가 있었는데 말이죠! 사실 이 이야기에는 여러 트릭이 엉켜있습니다. 하나씩 풀어 생각하면 간단할 수 있지만, 얽힌 탓에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첫 독백부터 속으셨길 바랍니다! ㅎ
🏷️ 강연서_탈태
범죄물인 줄 알았으나, 섬뜩한 오컬트 장르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오싹!
러시아로 가는 기차 안, 남자의 옆에는 그녀의 시체가 있습니다. 그녀와 함께 그녀의 고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내 소냐는 개원한 지 얼마 안 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후 패혈증으로 사망했습니다. 그가 상처 부위에 균을 옮기고, 약을 바꿔치기하는 사소한 일이 있었을 뿐입니다.
열차 칸으로 들어온 한 남자와 몸싸움 끝에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의문의 쪽지를 해석하기 위해 주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처음 본 가이드는
자신을 알고 있다는 듯이
'김'이라 불렀습니다!
묘한 웃음,
알 수 없는 허기짐,
열차 전체가 하나를 위한 듯,
점점 그를 조여오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 장르는,
복수일까요?
오컬트일까요?
🏷️ 송수예_조선 영아 발목 절단 사건
조선 중종 28년 겨울에 실제 일어난 미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발목이 잘린 천민 여자아이는 자신을 발견한 이에게 의원이 아닌, 범인에게 데려다 달라 부탁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을 끝까지 범인으로 고집합니다.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들어갈수록 의심은 한 무당과 사냥꾼 남매를 향해갑니다. 하지만 아이는 그 무당이 자신을 살렸다 하고, 자신을 잠시 동안 거두었던 이는 범인이라 합니다!
강렬한 제목만큼 잔혹함도 있지만, 여러 면에서 아이의 아픈 마음이 더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그것은 시대의 슬픔이기도 하고, 그렇게 살아남은 아이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장르 : 미스터리 수상작품집
✅ 페이지 : 392쪽
✅ 키워드 : 단편소설, 종교, 빙의, 사건, 비밀
✅ 한줄평 : 익숙한 세계부터 낯선 시대까지, 주제도 배경도 다채로운 5편의 미스터리 소설! 오싹하기도, 슬프기도, 기이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