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베네딕토회 : 캐드펠 수사의 등장 캐드펠 수사 시리즈 21
엘리스 피터스 지음, 박슬라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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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우드스톡으로 가는 길에 만난 빛

캐드펠 수사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직업군인으로서 십자군 원정에 참여했던 캐드펠은 상관 로제의 일정에 동행하게 됩니다.

우드스톡에서 벌어질 수도원과의 송사를 앞두고, 로제는 예민하면서도 어리석고 위험한 면모를 보입니다. 그로 인해 헤리버트 부수도원장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캐드펠은 그를 구하게 됩니다.

캐드펠을 의심한 로제는 오히려 위험성을 경고받으며 경각에 달린 목숨을 애원하죠! 음... 이분 집에 못 돌아갈 듯하네요.

드디어 캐드펠은 방황을 끝내고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구한 헤리버트 부수도원장을 따라나섭니다. 신의 운명처럼 십자가 모양을 닮은 무기를 내려놓고 말이죠.









🏷️ 빛의 가치

대식가에 폭음가, 방종한 호색가 그리고 냉혹한 땅주인이자 무바지한 영주 피츠하몬은 영혼을 위한 공덕을 쌓기 위해 고급 은촛대 한 쌍을 수도원에 선물합니다.

유난히 혹독하게 춥고 굶주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슈루즈베리 수도원에 도착한 피츠하몬 일행은 각자의 욕망을 위해 움직입니다. 과시, 일탈, 사랑, 정의.

그리고 은촛대가 사라집니다.
아니!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성모마리아의 은총으로!
캐드펠의 자비로!

처음부터 부덕한 행위와 마음으로 공덕한 은촛대이기에, 본연의 자리를 찾는 게 당연하겠죠?










🏷️ 목격자

수도원의 임대료 징수일을 며칠 앞두고 아픈 앰브로즈 수사를 대신해 신입 평신도 서기 제이컵과 마을 주민 윌리엄이 장부정리와 징수에 나서게 됩니다.

끝도 없이 불만을 늘어놓은 윌리엄과 사고를 쳐 돈이 필요한 윌리엄 아들 리드. 무턱대고 착한 제이컵과 항상 돈에 쪼들리는 상인 워린. 너무나도 대비되는 이들입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합니다!

윌리엄은 누구가로부터 가격 당한 뒤, 임대료를 걷은 주머니를 도난당하고, 강에 버려집니다. 그로 인해 모두가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누가 범인일까요?

✔️ 저녁 기도 시간에 숨을 몰아쉬며 들어온 수사?
✔️ 다친 아버지를 말없이 고요히 쳐다보는 아들?
✔️ 회복을 기원하며 떠나지 못하는 서기?
✔️ 윌리엄을 강에서 건져올린 뱃사공?
✔️ 항상 돈에 쪼들리는 행상인?

보이지 않는 신의 이름을 대신한,
목격자가 모든 걸 알려주겠죠?









📌 천천히 허리띠에서 검을 풀어 제단 아래 가장 낮은 계단 위에 내려놓았다. 이상하리만치 평온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광경이었다. 생각해 보면 칼과 칼자루 또한 십자가의 형태 아닌가. <p50>








✔️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마지막은, 시리즈 중 유일한 단편소설입니다. 캐드펠이 지금의 수사가 된 이야기와 더불어 세 편이 실려있습니다.









✅ 장르 : 중세 역사 미스터리
✅ 페이지 : 152쪽
✅ 키워드 : 중세 시대, 수도원, 미스터리, 추리
✅ 한줄평 : 십자군 원정에 참여했던 직업군인 캐드펠, 베네딕토회 수도사가 된 계기와 더불어 짧은 이야기 속 굵직한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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