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초판 한정 윈터 에디션) - 거울 속에 누군가 있다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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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거울 속에 누군가 있다! / 초등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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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다 가족의 이야기가 어느덧 3권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꼭꼭 챙겨 보는 아이들 책 중에 하나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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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인 아빠와 여우인 엄마 그리고 세 아이들로 이뤄진 시노다 가족들에게 큰일이 생깁니다. 아빠의 엄마인 시골할머니가 오신다는 엄청난 소식입니다.


  • 할머니가 며칠 동안 머무르면서 예상치 못한 모습과 사고들을 불러일으키는 여우 가족들과 마주치게 되는 건 아닐까요?


  • 시골집 창고 정리 중에 나온 아빠의 물건이라는 화장대도 시노다의 집으로 보내지는데요. 이 화장대에는 어떤 비밀에 얽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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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들판 연못에 담긴 이야기

아빠의 어린 시절 놀이 터전이었던 연못이 있었습니다.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되는 오래되고 특별한 연못은 '하얀 들판의 연못'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그곳에는 연못을 지키는 주인이 있었습니다.

때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인간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는데요. 장난기 가득한 한 아이의 잘못으로 인해 연못의 주인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 화는 벌이되고 그리고 그 연못의 주인은 잊지 못한 옛 친구를 찾아 흘러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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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을 비추고 있어야 할 거울에 작은 남자아이의 얼굴이 떠올라 있었다. 아이는 이마를 덮은 앞머리 사이로 드러난 커다란 눈으로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살폈다. 그러다가 물결에 사라지는 수면의 풍경처럼 거울 속 어둠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책 속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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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안에는 그 여름이... 멀고 먼 옛날의 그 여름 하루가 그대로 갇혀 있었어." <책 속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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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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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은 없지만 부동산 투자는 하고 싶은 월급쟁이에게
안상구(구짱)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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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은 없지만 부동산 투자는 하고 싶은 월급쟁이에게 / 초보 부동산 투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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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항상 가지고 있는 고민인 부동산투자와 직장생활의 병행을 다룹니다. 아파트 매매부터 토지매매까지 흙수저 월급쟁이가 17년 동안 왜 부동산 공부를 했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투자했는지 담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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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야 할 4가지 이유

산이 높으면 골도 깊습니다. 상승장이 오면 하락장이 오는 것이 당연한 진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언젠가 투자기회가 옵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철저히 공부하고 종잣돈을 모아두길 바랍니다.

평생직장이라는 의미도 직업의 안정성도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시대를 반영하듯이 현재 직장인 중 투잡 비중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직장인은 업무시간 특성상 변동성이 큰 시장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부동산 투자가 유리합니다. 출퇴근 시간에 손품을 이용하여 정보를 찾고 주말에 임장을 다니며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절약만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는 없습니다. 절약이 종잣돈을 만드는 데 있어 필수적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부수입을 늘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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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시작하는 소액 투자

직장인 평균 월급으로 책정된 금액은 3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 금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투자는 그만큼의 가치를 지닌 부동산을 매수하거나 또는 급매와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받아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300만 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기본적으로 토지 투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 아파트를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지방이라고 전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성장세를 보이는 도시도 많기에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첫 투자는 소액으로 시작
충분히 공부의 시기를 거친 후에는 소액으로 시장에 직접 참여해 보면 배우는 게 훨씬 더 많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투자금이 적기에 타격도 크지 않습니다. 이런 경험이 여러 번 쌓이면 능숙하게 시장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300만 원이라고 해서 쓸모없는 게 아님
본인의 입장이 아니라 그 토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돈 되는 땅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는 필요에 의해 매수했다가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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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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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정지아 외 지음, 이제창 외 엮음 / 창비교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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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 소설집

'방황'이라는 단어는 청소년 시기의 거치는 전유물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무언가 불확실한 시기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감정이 방황이기도 합니다.

총 7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책은 다양한 방황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기억 상실로 인한 방황, 사회 초년생의 적응과 방황, 트라우마로 인한 방황, 인간관계에 대한 방황 등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방황하는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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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증명 - 정지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한 남자는 풍부한 지식을 드러내며 그 시간을 즐깁니다. 그러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근데 내가 왜 여기 있지?

그리고 이내 곧 자신이 기억을 잃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집을 찾아 들어갑니다. 여전히 기억은 돌아오고 있지 않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지만 자신만의 취향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들어서자 더 이상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취향이 곧 사람의 본질인 것이다. 기억은 사라져도 취향은 사라지지 않는다. (...) 그는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자신이 누구인지 몰라도 상관없었다. 이 집의 공간을 채운 것들이 곧 그였다.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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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 존재의 증명 (2021)
박상영 - 요즘 애들 (2022)
정소현 - 엔터 샌드맨 (2019)
김금희 - 월계동 옥주 (2022)
김지연 - 먼바다 쪽으로 (2023)
박민정 - 세실, 주희 (2020)
최은영 - 파종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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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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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40가지 사건 역사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7
강부원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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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흥행으로 인해 #현대사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런 사람들의 관심을 담은 듯 이 책은 우리가 살았던 모든 시간 #성장의그늘 #민주화의이면 담은 40가지 사건들을 면밀히 다루고 있어요.

부정선거, 민주화와 같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건부터 지금은 묻혀버린 수많은 사건까지 담아내고 있어요.

경악을 금치 못할사건들에 뒷목이 당기기도 하지만 더 큰 충격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예요.

우리사회가 현대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 변화는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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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성장과 민주화의 이면에 존재했던 독재, 부정, 억압
2부 욕망으로 인해 사회를 뒤흔든 사건들
3부 그 시대의 약한고리를 이용했던 범죄
4부 외면되었던 사회적고리에서의 아픔과 분노의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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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어음 사기 사건 (1982)

한국경제를 마비시킨 '건국 이래 최대 사기극'

여전히 경제를 흔드는 경제사범이나 사기꾼들이 계속 나온다는 측면에서 의미있게 볼 사건입니다. 권력과 욕망이 합체되면 국가경제를 흔들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 당시 대한민국 국민총생산의 약10%에 해당하는 금액인 7100억원에 달하는 금액, 지금시대로는 수십조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장영자 사기사건으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가 5천명, 파산한 기업으로 투자금을 잃은 소액주주 9400명으로 파급력이 엄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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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양 피살 사건 (1981)

"자백은 했으나 범행은 하지 않았다"

​이전까지는 정황증거와 자백으로 죄를 심판하던 사법판단기준이 죄형법정주의 직접증거주의로 변화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문제가 된 것은 초호화 변호군단을 꾸린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박상은 피살사건으로 확립된 죄형법정주의와 직접증거주의가 전체적으로 확대되기에는 십수년이 걸렸고, 여성혐오시선이 바로 잡히기까지는 40년이 더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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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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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데 가끔 뭘 몰라
정원 지음 / 창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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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인생이든, 어른의 인생이든 개인 각각의 모두는 소중함을 가진 삶을 살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정원 신작 만화입니다.

-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눈썹을 치켜세운 채 칠판을 바라보는 어린이
- 친구들에게 인생 최고의 떡볶이 맛을 알려주고 싶어 단골 분식집에 데려가는 어린이
- 잘못을 인정하고 정중하게 사과하는 어린이
- 제때 화를 낼 줄 알고 요구사항을 제대로 관철할 줄 아는 어린이


어쩌면 이 글만 보면 요즘 아이들을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장한장 넘겨갈 때마다 전전긍긍했던 어린시절과 당당한 듯한 지금의 아이들이 교차적으로 떠오릅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아이들을 응원하게됩니다. 어른보다 더 삶을 잘 살아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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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세상을 고집하지도 아이들만의 방식을 고집하지도 않는 정원작가의 만화는 서로의 방식만 고집하는 지금 이 시대에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안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나름의 방식으로 그 선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방식들을 사회가 닮아가기 원하는듯합니다.

단짠단짠한 스토리에 여운이 짙게 남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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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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