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40가지 사건 역사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7
강부원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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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흥행으로 인해 #현대사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런 사람들의 관심을 담은 듯 이 책은 우리가 살았던 모든 시간 #성장의그늘 #민주화의이면 담은 40가지 사건들을 면밀히 다루고 있어요.

부정선거, 민주화와 같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건부터 지금은 묻혀버린 수많은 사건까지 담아내고 있어요.

경악을 금치 못할사건들에 뒷목이 당기기도 하지만 더 큰 충격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예요.

우리사회가 현대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 변화는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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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성장과 민주화의 이면에 존재했던 독재, 부정, 억압
2부 욕망으로 인해 사회를 뒤흔든 사건들
3부 그 시대의 약한고리를 이용했던 범죄
4부 외면되었던 사회적고리에서의 아픔과 분노의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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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어음 사기 사건 (1982)

한국경제를 마비시킨 '건국 이래 최대 사기극'

여전히 경제를 흔드는 경제사범이나 사기꾼들이 계속 나온다는 측면에서 의미있게 볼 사건입니다. 권력과 욕망이 합체되면 국가경제를 흔들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 당시 대한민국 국민총생산의 약10%에 해당하는 금액인 7100억원에 달하는 금액, 지금시대로는 수십조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장영자 사기사건으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가 5천명, 파산한 기업으로 투자금을 잃은 소액주주 9400명으로 파급력이 엄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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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양 피살 사건 (1981)

"자백은 했으나 범행은 하지 않았다"

​이전까지는 정황증거와 자백으로 죄를 심판하던 사법판단기준이 죄형법정주의 직접증거주의로 변화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문제가 된 것은 초호화 변호군단을 꾸린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박상은 피살사건으로 확립된 죄형법정주의와 직접증거주의가 전체적으로 확대되기에는 십수년이 걸렸고, 여성혐오시선이 바로 잡히기까지는 40년이 더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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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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