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포커스 브레인 -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주의력 사용법
레스 페미.짐 로빈스 지음, 이재석 옮김 / 샨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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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과 마음의 병이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건강하다고 자신하던 누군가도 한순간에 찾아온 번아웃에 괴로워합니다. 분명 바쁘고, 정신 없긴 해도 누구보다 열심히 쉬는 우리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오픈 포커스 브레인>의 저자 레스 페미 박사는 우리의 '주의(attention)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는 뇌파 바이오피드백 분야의 선구자로 우리 뇌가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방법, '오픈 포커스 브레인'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근래 찾아온 인류의 불행은 집중할 때 나타나는 베타 뇌파가 알파 뇌파로 돌아오지 못하고 상시 유지되어 나타난 증상이라 합니다. 이에 <오픈 포커스 브레인>은 10가지 챕터를 통해 우리 뇌가 긴장과 이완 상태를 자유롭게 오가는 상태, '오픈 포커스 브레인'으로 '이완된 몰입'을 유도하면 통증, 관계, 기량 등 여러 상황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픈 포커스 브레인'은 단숨에 가능한 것도, 만능의 치료법도 아니지만 저자가 40션 넘게 해온 연구와 임상경험, 그리고 그의 경력들은 신뢰할 수 있는 만큼 완전한 휴식, 폭발적 집중력의 향유를 위해 한 번쯤 <오픈 포커스 브레인>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공: 샨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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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돈 - 모든 꿈이 비즈니스가 되는 미래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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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트지 못한 씨앗이 있습니다. 현실에 묻혀 빛과 물을 기다리고 있겠죠. 분명 좋은 나무와 꽃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모릅니다. 그 씨앗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나무와 꽃이 될지는 당사자만이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나 여기 있어."라고 외쳐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일본의 작가 겸 사업가, (구) 개그맨 니시노 아키히로는 자신의 경험이 담긴 <꿈과 돈>을 통해 비즈니스, 그 성공의 씨앗에는 돈이 필요하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려는지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저자의 도전적인 삶을 살피는 것도 나름의 즐거움입니다.)

돈 = 인지도 - 보급도 p20
꿈 = 목적지 - 현재 위치 p94

크게 3장으로 구성된 <꿈과 돈>은 돈에 대한 우리의 착각과 오해를 바로잡고 있습니다. 저자를 통해 알 게 된 '돈의 생태계'는 성공의 바탕이며, '꿈이 돈으로 바뀌는 원리'가 됩니다. 뒤에서 전하는 NFT와 크라우드 펀딩은 저자의 철학이 담긴 핵심 수단으로, 약 80분이 소요될 이 모든 훈계와 가르침은 최대한 빨리 읽어야 할 이야기니 서둘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돈 = 꿈 p184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세상의 동의와 함께 반대도 존재합니다. 저자는 우리에 앞서 그 사실을 알았고 거기서 얻은 진실과 주의할 점으로 <꿈과 돈>을 저술하였습니다. 우리를 대신해 준 그에게 감사하며, 비즈니스의 시작에서 <꿈과 돈>,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공: 성공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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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 - 세상을 내 편으로 삼는 법
오후 지음 / 생각의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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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말합니다. 자신 역시 평범한 사람이며, 누구나 자신처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에 딸린 남다른 포부와 굳은 의지는 그를 향한 팬덤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멋진 스토리에 딴지를 거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글쓰기 작가 오후(ohoo) 님은 교양인문, <보여주기>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대의와 노력이 아닌 그들의 기술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성공부터 해보자고, 그 방법이야 어쨌든 승리해야 한다고 외칩니다.

미래에 희망이 있다고 충고하는 놈들은 지금 잘 살고 있는 놈들뿐이다. _ 기타노 다케시 p6

<보여주기>는 역사 속에 있는 성공 스토리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승자의 처세이기도, 꼼수이기도, 때로는 범죄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이기기 위해선 방법 가릴 때가 아니라고 직설적이고, 시니컬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 까칠한 입담이 어색한 분도 있겠지만 선별한 소재와 내용은 (이미 몇 권의 책을 완성한) 작가라는 타이틀이 허상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보여주기> 끝에서야 밝혀지는 부록, '책을 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보여주기>만의 재미이기에 기대해 보시길 바라며, 그 끝에 다다르기까지 저자가 전하는 소소한 지식과 대범한 의견을 즐기시고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도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공: 생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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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회고록 네오픽션 ON시리즈 19
김연진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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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이익'이란 대의 아래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었고, 집단의 번영을 위해 선과 악을 구분하였습니다. 그 시작이 효과적이었을진 몰라도 복잡해지는 관계의 역사는 마침내 인간이 선과 악에게 의문을 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악의 회고록> 역시 그런 의문의 해답을 찾는 장편소설로 김연진 님은 과거 속 두 친구의 행적을 통해 선과 악의 정의를 좇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인간의 외로움은 물론 먹먹한 사랑과 예측불가의 애정을 다루었습니다.

태초의 악, 말루스는 순결한 세상에서 나 홀로 다르다는 것을 알 게 됩니다. 고독이라는 친절한 형벌에 처해진 말루스는 진화하고 번육하여 마치 자신과 닮은 사람들을 찾아 헤매는 현대 사회의 소외된 개인을 보는 듯하며, 함께 등장하는 에스투스는 누구보다 선한 존재이면서도 악을 배우고 실천하는 성실함으로 악의 친구가 되고, 악의 고독함을 직면하면서는 악을 위해, 친구를 위해 태초의 악인(말루스)도 놀라는 사건을 일으켜 결국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를 고민하는 시발점이 됩니다.

<악의 회고록>은 태초의 악, 말루스가 노년에 남긴 글로서 유일했던 친구 에스투스에 대한 사죄와 함께 선과 악이라는 철학적 사유를 던지고 있습니다. 명백하고 투명한 답으로 위로받던 우리에게 때로는 복잡하고 모호한 답이 더 나은 삶을 재시 한다는 의견을 담아 소설 <악의 회고록>을 권해봅니다.

제공: 자음과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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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척의 배 - 트로이아 전쟁의 여성들
나탈리 헤인스 지음, 홍한별 옮김 / 돌고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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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지워진 이름이 있습니다. 승자의 영광을 위해 패자의 이름도 남았으나 승자도, 패자도 그들의 어머니, 아내 그리고 딸의 이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겨우겨우 남은 그녀들의 이름은 길고 긴 역사의 먼지로 남았을 뿐입니다.

다행히 작가 겸 방송인인 '나탈리 헤인스'는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에 쌓였던 먼지를 긴 호흡으로 불어내어 트로이아 전쟁에 희생된 여성들을 환생시켰고, 각자에게 새로운 과거를 부여하여 <천 척의 배>를 완성하였습니다.

<천 척의 배>는 트로이아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잊혀진 역사의 일부를 여성의 시각으로 부활시켰습니다. 끔찍한 전쟁이 단 한 명의 여성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저자의 응징인지 <천 척의 배>가 그 여성의 이야기는 차치한 채 전개되는 건 참으로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그 한 명의 삶은 너무 특별하고, 이질적이었기에 이 책과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천 척의 배> 속 여성의 삶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원치 않는 모든 것을 해야만 하는, 신체를 보전했다는 이유로 감사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도 모를 상황에 멍하니 눈물만 흘리는, 그 조차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 운명에서 새로운 삶과 생명을 잉태하는 운명으로 나아가 포기하지 않은 인간에게만 주어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그 세계를 살아가던 여성의 삶을 남다른 관점으로 해석한 <천 척의 배>는 젠더 의식의 고취는 물론 전쟁, 환경파괴와 같은 현실 세계의 시사점을 되짚기 위해 여성이란 존재를 역사의 중심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문학의 즐거움, 가려진 진실에 다가서는 기회를 얻었기에 때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천 척의 배>를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공: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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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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