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별에 행복을 줄게
백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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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어진 24시간.
그 안에서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나를 생각하는 것도, 나의 행복을 찾는 것도 결국 내게 달렸다.
Try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작가의 단호한 한마디가 '피곤해서', '직장 끝나면 아이 돌보느라'라는 나의 갖가지 이유들을 씹어 삼키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해 자신의 삶 곳곳에 숨어있는 행복을 찾아내고 기록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면서도 귀하다.
거창하게 어떤 주제를 갖고 글을 쓰기보다, 내 삶 곳곳에 숨어있는 그 행복의 요소들 하나하나에 대해 짧게 기록한 글, 그 글이 곳 내 글이 되고 내 이야기가 된다.

얼굴 한 번 본적 없지만 책이라는 공간안에서 작가와 대화하고,
워킹맘으로서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내적 친밀감을 마구마구 쌓았다.

각 스토리의 끝에, 작가는 늘 이 이야기를 통해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기록하며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넌 어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이 화법이 왜 이리 좋은지👀)
그 질문에 곧장 나의 답이 떠올라서, 그렇기때문에 더 작가와 대화하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나도, 작가님처럼 곳곳에 숨어있는 내 행복에 힘을 실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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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 수업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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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책에서 도슨트의 속삭임을 듣게하는 책.
그저 ˝세계적인 명화네!˝하고 끝날 수 있는 작품 하나하나에 영혼을 불어넣고, 그 작품 속에 담긴 정말 깊고 짙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 알기 위한 첫 발동인 ˝왜?˝라는 질문이 감사한 순간이 이런 순간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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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 수업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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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에 우연히 듣게 된 교육 커리큘럼 중, 스토리텔링 수업을
로마 전문 가이드에게 이탈리아 미술 작품을 통한 도슨트 투어로 받았었다.
그때 처음으로 도슨트라는 직업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격하게 설득되었었는데, 이 책을 펼치고 닫는 그 모든 순간 내 귓가에 도슨트가 나긋나긋 이야기해주듯 몰입되는 경험을 했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

그저 잘 그린 (비싼)작품으로 보고 끝날 수 있었던 130선의 세계명화들, 그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화가의 삶이, 그 이야기와 철학이, 그가 살아온 사회와 그 문화가, 그 사회가 이루어낸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미술을 전공했던 나로서는 그림 기법에 대해서, 재료에 대해서만 공부를 줄구장창 했었는데
책을 통해 그 속의 더 깊은 어쩌면 사적이고, 또 사회 전반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것이 얼마나 흥미롭고 매력적이였는지 모른다.

세계 미술관 투어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가기 전 꼭 읽어본다면, 도슨트 없이 면대면으로 만나는 작품들이 나에게 은밀히 말 걸고 있을 것만 같다. 안녕? 하고

(만약 도슨트 신청을 했다면)현장에서 실제 도슨트를 듣는 작품 이야기는 내가 아는 이야기에서 더 깊은 이야기로, 또는 또 다른 이야기의 재미 속으로 빨려들어갈수도...!!

'아는 만큼 보인다.'

'화가가 만들어낸 그 창밖 세상 안에는
그것을 창조한 자의 삶이,
그 삶을 살도록 한 사회가,
그 사회가 전개시킨 역사가,
그러한 역사 안에 쌓인 구성원들의 사고와 철학이 들어 있다.'

'그림을 본다는 것은, 그리고 조각을 본다는 것은,
결국 이 모든 정보에 대한 맹렬한 추적에 가깝다.'

이 문장이 모든 걸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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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 좋아하는 일, 꾸준히 오래 하면, 생기는 일
정헌재(페리테일) 지음 / 아워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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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시절 작가님의 포엠툰을 보며, 위로 받고 내적 성장을 했었는데

(책을 사기도, 친구들에게 선물도 많이 했었던 그 시절...)

30대 중반이 되어서, 또 다시 책으로 만나 또 다시 위로와 지혜를 가득 채워주는 책


아니,

귀여움으로 가득 채웠다고 해놓고

귀여움 속에 숨겨둔 진한 그 무언가로 인해

읽으면 읽을수록 먹먹해져서

읽다가 멈추고, 읽다가 멈추고의 반복이였다.


늘 위로만 받다가


작가님의 삶의 일대기를 한권의 책으로 접하면서

귀여운 그림 속에 숨어 있던 단단한 위로의 힘이

그냥 나온게 아니였구나,

정말 엄청난 내공이 담긴 위로와 격려와 지혜였음을

내내 느꼇던 시간이였다.


사람은 혼자 있을때, (몸과 마음이) 아플때

글을 쓰면 치유된다는 방송 속 전문가의 말을

얼마 전에 짧은 쇼츠로 본 기억이 있다.


작가님의 아픔과 힘든 그 시간들이

귀여움 속의 엄청난 내공을 담은 위로의 그림과 글을,

세상에 나오게 한 것이 감사하기도,

또 감히 그저 속도 없이 위로만 받고 있던 나였어서 미안하기도 했다.


읽다가 멈추고

또 읽다가 멈추고

오래오래, 아껴아껴 읽고 싶은 책이다.


나도 20년, 그리고 더 오래오래 좋아하는 일 꾸준히 오래오래 계속 해서

나만의 내공을 쌓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채움이 되길 기대해본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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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 좋아하는 일, 꾸준히 오래 하면, 생기는 일
정헌재(페리테일) 지음 / 아워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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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포엠툰 보며 자란(?) 30대 중반이에요.
귀여운 책이라고 해놓고, 귀여움 가득 채운 책이라 해놓고,
읽으면 읽을수록 먹먹한 책이에요. 읽다가 멈추고 읽다가 멈추고의 반복.
진한 삶의 지혜와 인품이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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