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24시간.그 안에서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나를 생각하는 것도, 나의 행복을 찾는 것도 결국 내게 달렸다.Try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작가의 단호한 한마디가 '피곤해서', '직장 끝나면 아이 돌보느라'라는 나의 갖가지 이유들을 씹어 삼키게 만들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해 자신의 삶 곳곳에 숨어있는 행복을 찾아내고 기록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면서도 귀하다.거창하게 어떤 주제를 갖고 글을 쓰기보다, 내 삶 곳곳에 숨어있는 그 행복의 요소들 하나하나에 대해 짧게 기록한 글, 그 글이 곳 내 글이 되고 내 이야기가 된다.얼굴 한 번 본적 없지만 책이라는 공간안에서 작가와 대화하고,워킹맘으로서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내적 친밀감을 마구마구 쌓았다.각 스토리의 끝에, 작가는 늘 이 이야기를 통해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기록하며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넌 어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이 화법이 왜 이리 좋은지👀)그 질문에 곧장 나의 답이 떠올라서, 그렇기때문에 더 작가와 대화하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나도, 작가님처럼 곳곳에 숨어있는 내 행복에 힘을 실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