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자서전

프랭클린 자서전 -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지침서
벤저민 프랭클린 지음, 김경진 옮김 / 인터미디어 / 2010년 11월

프랭클린 자서전 

프랭클린 자신이 직접 쓴 자서전. 다른 책의 글귀에 프랭클린의 대한 글을 보면서 벤저민 프랭클린이 대체 어떤 사람일까? 항상 궁금하던 차에 프랭클린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났다.
집안사정으로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고 인쇄소의 견습공으로 일하면서 힘든 노력 끝에 인쇄소를 차리고 또 근면과 절약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한 프랭클린.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물론이거니와 요즘 젊은 청년들에겐 찾아볼 수 없는 프랭클린의 신중함과 또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머뭇거리지않고 바로 실천하는 진취성, 또 높은 위치에서도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까지..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저자는 자신에게 필요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덕목 열 세가지(절제,침묵,질서,결단,절약,근면,진실,정의,중용,청결,침착,순결,겸손)로 분류하고 그 하나하나에 계율을까지 붙여 자신의 습관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 다른이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지고 있는지? 이렇게 나를 먼저 체크하기는 쉽지가 않다. 나보다는 먼저 남을 비판하고 꼬집는 현세대에 사는 우리들이 프랭클린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할 것이다.

저자는 글을 잘 쓰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또 전토클럽에서는 여러 가지 내용을 토론하고 또 공공사업을 위해 헌신을 하였다. 편한 길만 추구하고 자신에 이익과 상관없는 일이라면 나몰라라하는 사람들과 달리 공공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는 그의 삶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가 없다.
프랭클린의 일생을 보면서 가슴 깊숙이 존경심이 우러나오고 또 마음까지 따뜻해짐을 느꼈다.

이 책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지만 특히나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꼭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시리와 개구쟁이 훈스껠리

시리와 개구쟁이 훈스껠리 ㅣ 자기 주도적으로 크는 아이 1
띠나 노뽈라 글, 메르비 린드만 그림, 살미넨 따루 옮김 / 책굽는가마 / 2010년 10월

 
책 앞표지예요. 넘 귀여운 캐릭터들이네요.
 

 
등장인물이네요. 시리의 가족들과 등..
 

 
생동감 넘치는 책이에요.
 

 
우리의 주인공 개구쟁이 훈스껠리가 왜 저렇게 작은강아지 앞에선
얌전하게 가만히 앉아있을까요?
 

 
시리와 개구쟁이 훈스껠리

 

자기주도적 자라도록 아이를 양육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주면 좋을 것 같네요.핀란드 동화를 아이에게 처음 읽어 주었어요. 우선 생동감넘치는 만화같고 귀여운 그림을 넘 맘에 들어하네요. 인물들의 표정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 저두 참 재미나게 보게되네요.

등장인물 : 시리, 오또삼형제, 훈스껠리 뻬이뽀, 시리엄마,아빠, 유치원선생님, 베르따의 주인 꼬이깔라이넨시리는 엄마,아빠에게 개구쟁이 훈스껠리를 생일선물로 받아요. 훈스껠리를 착한 강아지로 만들기 위해 요술 지팡이로 마법을 걸지만 훈스껠리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말썽만 일으키네요. 보다못한 시리가족은 강아지유치원에 훈스껠리를 맡깁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도 훈스껠리는 다른 강아지들까지 이끌어 다니면서 사고를 치네요.강아지 유치원에 모범생 베르따앞에서 모든 강아지들이 얌전해지는 걸 보고 시리는 베르따를 훈스껠리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자리를 마련하게되요.베르따가 하는대로 곧잘 따르는 훈스껠리. 시리의 가족은 그 모습을 보고 매우 흐뭇해하네요.

책속의 주인공 시리는 강아지를 선물 받고 강아지 이름을 지어주고 산책을 시켜주고 또 강아지를 돌보면서 자기주도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가 지시한대로 그저 네. 네 하면서 따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기 스스로 해야할 일, 중요한 일을 찾아서 해나가는 거란 생각이 드네요.자기주도적 학습을 이 책을 통하여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를 등장시킴으로 아이의 관심을 먼저 끌고 또 강아지를 돌보는 시리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배움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어요.

핀란드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더욱 신뢰가 가고 또 아이의 관점에서 글을 쓴 것 같아요.

시리시리즈 2탄, 3탄은 언제 나올까요? 자기주도적으로 아이가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리시리즈 또 만나보고 싶어요.

맛있는 말놀이 그림책2

맛있는 말놀이 그림책 2 - 끈끈편 ㅣ 맛있는 말놀이 그림책 2
노경실 지음, 김영곤 그림 / 아울북 / 2010년 10월

 
 
책 겉표지예요.
 


 
맛있는 찐빵이 뜨끈뜨끈 따끈따끈 뜨끈뜨끈
 

 맛있는 말놀이 그림책2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딱인 책이 나왔네요.
말을 배울 때 가장 쉽게 아이에 기억에 자리잡는 의성어와 의태어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책입니다.

엄마가 해주는 옛날 이야기를 듣다가 잠이든 아이가 꿈을 꿔요. 꿈 속에서 뜨끈뜨끈한 찐방을 맛보려하는데 무서운 거인이 나타나 자신의 찐빵을 먹은 사람을 찾네요.아이가 가져있는 걸 알고 웃으면서 아이와 함께 먹자고 해요.꿈을 깬 후 엄마에게 꿈 속에서 본 따끈따끈한 찐빵이 먹고 싶다고 말하는 귀여운 아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심플하고 귀여운 그림과 어렵지 않은 간단한 내용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의성어와 의태어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반복해서 읽어주었더니 아이가 재미있는지 잘 따라했어요. 목소리의 크기 조절과 또 의성어, 의태어의 맞는 행동을 같이 해주면 아이가 더욱 재미있어합니다.

또 겨울에 즐겨 먹는 찐빵을 소재로 한 내용이라서 아이가 더 관심깊게 책에 집중을 하는 것 같았어요.책 속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찐빵을 옆에 두고 책을 읽어 주었더니 책 속 찐빵과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찐빵을 번갈아보면서 웃으면서 그림책을 보았어요.

이 책은 반복되는 리듬감과 아이가 엄마의 말을 따라하면서 엄마와 아이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어야할 책이네요.

맛있는 말놀이책 2 -끌끌편도 구입해서 읽어주어야겠어요.

쥬쥬와 쪼의 태국,쇼핑,놀이

쥬쥬와 쪼의 태국, 쇼핑, 놀이 - 쇼퍼홀릭 여자 둘, 태국의 매력에 빠져 30일간 여행하다.
유쥬쥬.조윤희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10월

 

쥬쥬와 쪼의 태국,쇼핑,놀이

태국! 신혼여행지로 여전히 각광받고 있는 나라. 태국을 시원하게 현지 구석구석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나왔다.제2의 낸시랭으로 알려진 생활문화예술인 유지인과 5년동안 패션PR담당자로 활동했던 조윤희 이 두명의 짧은 듯 긴 한달간의 태국여행기를 재미나게 구경할 수 있다.

 태국의 중심지 치앙마이, 빠이, 파타야, 방콕, 꼬사무이, 푸켓 6지역을 여행하면서 묶었던 게스트하우스, 맛난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또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쇼핑몰 등 여러곳의 사진과 거기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들을 유쾌하고 세세히 두명의 저자가 번갈아가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태국여행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태국여행을 계획한 독자들이라면 사진 한 장 한 장과 숙소,식당,유명한 관광지 등 그 곳의 주소와 홈페이지 또 들어가는 비용까지 상세히 수록해놓았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배낭여행은 구불구불한 좁은 길이고 패키지여행은 평탄한 넓은 길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 책이 적잖은 큰 충격을 주었다. 배낭여행의 장점, 묘미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멋진 곳 태국에서 서로의 마음과 생각이 맞는 두 친구의 추억을 들여다보면서 언젠가 한번은 나도 배낭여행에 도전해보리라 다짐하였다.

여느 여행지를 소개한 책과는 달리 여행중에 일어나는 일들과 또 두저자의 대화가 내가 그 곳에 함께 여행을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 책에서 여러 곳을 사진과 글로 구경하고 나니 나도 어느새 태국이란 나라의 예찬론자가 되어버린 것 같다.

태국에 대해 알고 싶다면, 태국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

엄마 나도 마음이 있어요

엄마! 나도 마음이 있어요 - 애니어그램-얼굴안에 숨어 있는 영성과재능찾기
황인숙 지음 / 진리탐구 / 2010년 10월

엄마!나도 마음이 있어요

애니어그램이란 단어를 이책을 통하여 처음 알게되었다.그 뜻은 9라는 숫자와 문자, 점을 가리키는 희랍어의 합성어로서 q편 진리 안에 내재된 신의 모습-신성을 뜻한다. 성격 유형론에서 에니어그램이란 옮음,사랑,성취,품위,지혜,충실,기쁨,강함,평화로 나뉘어진 신의 아홈 마음-영성을 뜻한다고 한다.

저자는 얼굴안에 숨은 영성과 재능을 9가지 유형(옳음,사랑,성취,품위,지혜,충실,기쁨,강함,평화)으로 자세히 알려준다.얼굴에 풍기는 이미지로 유형을 알 수 있고 또 성격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부모와 자식간에, 부부사이에 서로 잘 맞는 유형이 아니라 대립되는 유형일 경우에는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내 아이의 얼굴, 나의 얼굴을 그냥 별 생각없이 바라보았는데 그 얼굴마다 속하는 유형이 있고 또 그 유형에 따라 특징,성격,취미를 알아 볼 수가 있다니 내아이와 또 내얼굴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내 얼굴을 어디에 속할까? 책을 다 읽고 보니 7.기쁨에 속하는 것 같다. 항상 어떻게 하면 더 신나게 혹은 더 멋있게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하니 그 점이 나와 거의 흡사한 것 같다.

기쁨유형에 속하는 사람의 극복방안을 보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만큼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강해지라는 것, 그의 영성대로 올곧게 행동하라고 말한다.

이렇게 극복방안과 또 각자에게 속하는 유형에 어울리는 일까지 잘 수록해놓았기 때문에 나의유형을 찾아 자기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아이마다 속하는 유형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여 그 아이의 성향의 맞게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느꼈다.

사랑하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꼭 이 책을 통하여 내 자녀와 나의 유형을 파악하여 서로가 잘 조화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