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인간 - 고통문제에 대한 철학적 성찰
손봉호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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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폐수처리장에서 추락, 죽기직전을 경험했다. 6개월간병원에 있으면서 읽었다. 담당의사도 호기심을보여 한권 사드렸다. 고통에 관한 책중 전무후무하다. 일품이다특히 국내 첨으로 레비나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게 절정이다. 이후 내삶은 레비나스로 충만해졌고, 살아갈수있게됐다. 과장,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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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싯다르타 무케르지 지음, 이한음 옮김 / 까치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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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돈반과 캐런 주커의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가 사계의 총통이고, 앤드류 솔로몬의 <한 낮의 우울>이 우울증을 다룬 책 중 황제라면, 무케르지의 이 책은 암에 관한 에세이 중 가히 천황이다. 칼 세아건, 올리버 색스, 옥타비오 파스가 한 사람이 되어 쓴 듯, 극도로 美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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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같은 맛
그레이스 M. 조 지음, 주해연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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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페이지부터 못견디게 목이메었다. 중간중간 통곡했다. 서러운데도, 쉬지 않고읽었다. 대단한 필력이고 더대단한 번역이다. 내용을 생생하게 살려내는 솜씨들이 둘다일급이다.삶과 앎이 둘이아니다.위대한 학자 맞다. 실존적이고 구조적이며 현재적이고 역사적이다. 이게 진짜 삶이고 진짜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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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과 부끄러움 - 현대소설 백년, 한국인의 마음을 본다
서영채 지음 / 나무나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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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고등종교별로 왜 사랑실천의 차이가 있는지궁금했다. 그래서 명상이니 마음챙김이니 하는 대승의 소승적 적요를 회의했고냉소했다. "나는 명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술담배를 즐겼던, 호스피스의 창시자 퀴블러로스가 성직자들에게한말이다. 이책 332쪽에서야 비로소 나의 의문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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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사회학 - 한국적 사회학 이론을 위한 해석학적 오디세이
김덕영 지음 / 길(도서출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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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를 시작하면서>에서 저자는 "내가 이 책에서 논증하고자 하는 바는 이른바 한국 사회학 이론은 없다는 사실이다. 한국 사회학 이론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천명한다.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이 서론이 가장 인상 깊었다. 설득 당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 책을 통해서 얻은 수확이 있다면, 이런 저런 비난으로 '갖다 버린' 오귀스트 콩트와 허버트 스펜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것이다. 


내가 아는 그 콩트와 스펜서가 아니었다. 콩트는 사랑이 넘치는 재야학자였고 스펜서는 다학제적 독학자의 전범이었다. 나는 두 사상가에 특별히 몰입했다. 하여, 이들의 국역본을 찾아봤다. 스펜서의 책은 거의 없어서 구할 수 없었지만, 콩트의 <실증주의 서설>은 간신히 득템.  


늘 믿고 보는 일급의 이론사회학자 김덕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큰 숲을 보여주면서도 거의 모든 디테일들을 놓치지 않는 실력은 과연 절륜했다. 향후 지성사/사상사 작업에 대한 계획에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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