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독본 1~2 박스 세트 - 전2권 인생독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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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대로 된 국역본을 보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끝없는 회심과 변신의 삶을 걸어가신 위대한 톨스토이의 인생집대성독본. 말년엔 노자와 불교를 빠졌다. 그래서일까? 일찍이 어느 작가가 그처럼 집을 떠난 죽음을 선택했던가. 1910년. 톨스토이는 아스타포보역에서 숨을 거둔다. 위대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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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 김영민 논어 에세이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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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은, 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17)라고 말씀하시는데, 블로흐나 몰트만을 참조하면 이렇게도 볼 수 있겠다 싶다. 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간신한 희망이라는 것이다. 희망은 참으로 간신하다. 텍스트를 읽을 줄 알면 알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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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세운 집 - 기호학으로 스캔한 추억의 한국시 32편
이어령 지음 / arte(아르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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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개 다 알고 있는 시들이다. 내겐, 교과서적 해석괴 무관하게 사랑하는 시들이다. 노벨문학상 한개도 안부럽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시들이다. 내가 왤케 이 시들을 사랑했는지, 참으로 경이로운 이어령샘의 설파에 그래그래 그랬어.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난 시간이었다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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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여자들 - 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지음, 황가한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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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는 얼마나 공백적이고 편향적인가. 공백은 차별을 넘어 파괴가 되고, 편향은 왜곡을 넘어 잔혹이 된다. 내내 분노와 미안함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영혼의 공백과 내 인지의 편향을 경악! 사무치게 알게 됐다. 얼마나 공백과 편향 투성이인지 거의 통계들로만 넘치는데도 손에서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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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우연 - 세계 석학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결정적 순간
필립 코틀러 외 지음, 허병민 엮음, 오수원 옮김 / 다산3.0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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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에 관한 한 가장 심오한 개념은 칼 융의 싱크로니시티 즉 동시성일 것이다. 초기에는 촉매적 외화라 불렀다. 여튼 이 개념을 승계한 현대학자 중 한명인 정신의학자 바이트만은 세렌디피티를 중심으로 코인사이더coincider 즉 우연접속자를 만들어냈다. 이 책은 그 사례들이라고 봐도 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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