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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1 - 하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ㅣ 밀레니엄 (아르테)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받은후, 강렬하게 다가오는 책 표지와 제목으로 인해, 본문을 얼른 읽고 싶은 갈증을 꾹꾹 눌러 참으며
책 표지의 앞, 뒤 구석구석을 꼼꼼히 먼저 살폈습니다.
각국 여러나라에서의 판매량이 300만부,100만부,150만부,1000만부.....
책을 읽고 싶은 갈증은 점점더 심해져 갔지만, 그 갈증을 즐기며, 각국 언론과 독자들의 평을 살펴봤습니다.
책 속의 어떤 한글자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꼼꼼히 살폈어요.
각 독자들의 아끼지 않는 찬사들로 인해, 이 두권의 책이 나의 두 손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다음은,,, 아껴뒀던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겉표지 한장을 넘겼습니다.
기자이자 작가인 '스티그 라르손'은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밀레니엄 탈고 직후 출간도 보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급사를 했습니다. 게다가 부인은 법적 혼인관계가 아니라서, 인세 유산도 받지 못했답니다.
너무도 안타까움에 책에대한 궁금증은 더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스티그 라르손의 데뷔작이자 유작인 '밀레니엄'~!!!
초반부는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는 느낌을 주는 독자의 글귀를 읽고는, 단단히 마음의 무장을 하고
드디어 책 본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낯선 어려운 이름들을 가진 여러 사람의 등장인물이 나오기에, 천천히 읽었습니다.
머릿속에 안들어 간 문장을 읽고, 또 읽고.....곱씹어 읽었어요.
하지만, 지루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 독자를 위한 한가지 배려를 발견하였습니다,
책 속 내용의 중심인 반예르 집안의 얽히고 설킨, 집안의 가계도가 별도로 첨부되어 엽서 크기의 종이에
정리되어 들어있었습니다.
뒷장에는 사건 내용의 중요 마을인 에데뷔 마을의 지도와, 등장인물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루하루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아, 매일 조금씩 조금씩 읽어나갔습니다.
주인공들의 관계가 좀 복잡하기에, 다음날 읽을때 헷갈리면 어쩌나 걱정을 해가며 읽었네요...^^
하지만, 꼭 꼭 씹듯 읽어서 그런지, 다행히 다음날 읽어도 조금전에 읽었던 것처럼 연결해서 읽을수가
있었어요...^^
사건의 실마리가 서서히 풀릴무렵....책 읽는 진도가 빨라질수 있었습니다..ㅋ
이 책을 읽을 분들을 위해 줄거리 내용은 전혀 건들지 않겠습니다.
이 밀레니엄은 총 3부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중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上,下'은 밀레니엄의 1부입니다.
2부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와 3부인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은 앞으로 출간 예정이라니....
갑갑할 노릇이네요.....ㅎ
다음 2부의 내용이 궁금해 죽을 지경입니다.
2부는 올해11월 출간 예정....3부는 2009년 2월 출간 예정입니다...
11월까지 궁금증을 안고, 잘 버텨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