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지금이가 필요해 저학년은 책이 좋아 40
이수용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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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게 보이지만 지혜로운 주인공
'자존감'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

🧏‍♂️ 평소에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앉아 있는 걸 좋아하던
지금이는 특별한 자신의 이름 때문에 수학 시간에
발표를 하게 됩니다.

수학 문제의 정답은 아니지만 기발한 발상 때문에 지루한
수학 수업 시간이 재밌는 시간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조용했던 교실 분위기도 단숨에 유쾌하게 변화게 됩니다.

✔️ 이처럼 아이들의 성격은 저마다 다르죠.
좋은 생각인 것 같지만 부끄럽고 용기가 나지 않아
선뜻 말을 하기 어려워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뭐든 처음이 어렵고 힘들기만 한 아이들인데요.
그런 아이들에게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칭찬해주는
선생님이 있기에 아이들은 더 큰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엄마인 제가 조금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막 초등학교 입학했던 시기에 아이가 수학시간에 내준 문제들을
엉망진창으로 풀고와서 굉장히 화를 냈던 적이 있었거든요,
왜 이렇게 풀었냐는 제 질문에
어떻게 풀라는 말이나 문제가 없고 숫자와 기호만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나눠져 있어서 본인이 문제를 만들어서 답을 찾으라는 의도인줄 알았다는 거에요.

그 때 정말 불같이 화를 냈었거든요!!
책을 읽고 나니 그때의 아이 말이 스쳐지나가면서
기발하기도 하면서 지혜롭고 상상력이 많았구나
싶은거에요... 그걸 그 땐 왜 몰라줬을까요?? ㅜㅜ

이런 생각이 드니 그 때의 아이 자존감이 얼마나
떨어졌을까... 싶은 생각에 한없이 제가 미워지기도 한
시간이였습니다.

조금만 더 아이의 시선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멋진
생각들인데 말이죠!!
그 생각들을 지지해주고 공감해줌으로써 아이들은
한 뼘 더 성장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책 속의 지금이와 선생님은 은리 아이들이 누군가를
이해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 아이의 학교생활도 이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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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명은 윤배추 크레용하우스 동시집 9
풍기북부초등학교 어린이들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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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매일 보는 사물이지만 아이들과 어른의 시선은 다르죠!
때론 엉뚱하기도 하고 기발한 것 같기도 한.....
아이들은 순수함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시골에서 자란 저도 학급수가 많지 않은 학교를 다녔는데요.
그래서 서로가 몰랐던 일들이 없었을 만큼
모두가 가까운 사이였던 것 같아요.
(교장선생님이 전교생 이름을 다 알았거든요ㅋㅋ)

🧏‍♀️ 풍기북부초등학교....
전교생이 40명인 작은 학교인데요.
웃음만큼은 아주 큰 학교라고 합니다.

주변 모든 것들과도 친구인 아이들이 함께 모여
한 권의 시집이 탄생했는데요.
읽는 내내 그 때의 제 모습이 생각나고
치킨먹을때 오빠와 싸웠던 일들이 생각나기도 하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더라구요.

이처럼 아이들의 동시는 창의력 발달과 동시에
읽는 이들에게 웃음과 따뜻함을 전해주는데요.

어른들에게는 지난 시절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또래가 쓴 동시라서 그런지 아들도 읽는 내내
어찌나 깔깔깔 거리던지요🤣🤣
마치 만화를 보고 있나..?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네요😁

글쓰기는 늘 어려워 하던 아이인데..
동시를 읽고 나서는 "그냥 내 마음을 적으면 되네!"
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네요^^

오늘 저녁은 각자 한 편의 동시를 적어
서로 읽어주기 미션을 해볼까 합니다.

📚 경북 분화 분교 아이들이 쓴 꾸밈없고 순수한 동시!
아이들의 가족과 친구에 대한 마음을 시로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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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봐 찾아봐 15 : 미국의 역사와 문화 상수리 놀이책방 15
상수리 출판기획부 지음, 황유진 그림 / 상수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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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봐 찾아봐 15 미국의 역사와 문화

얼마전 올림픽이 한창이였는데요.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도 이때는 내가 운동 선수인마냥
모든 경기를 온 가족이 둘러앉아 챙겨보았던 것 같아요^^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종목에 선수들이 출전하였는데요.
수영에서 미국이 많은 메달을 가져가기도 했었죠.
그 때 아이가 "미국은 수영을 잘하나봐! 미국은 진짜 크대!"
라며 말하더라구요.

그리곤 미국에 여행 갔다온 친구가..... ......
끝나지 않은 미국 이야기와 결론은 나도 가고싶다!! 로...
끝난 시간이였습니다🤣🤣

🤔 그렇다면 미국?? 미국은 어떻게 크고 강해졌을까요?
이건 저희집 아이도 물어본 질문인데요~
그래서 쓰~~~~윽 내밀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말이죠!!
전쟁부터, 골드러시, 노예 해방을 거쳐 현대 미국의 모습까지!!
미국의 역사와 문화, 지리를 한 권에 담은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림책이기 보다는
학습용이라고 해야할까요???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를 통해
미국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단, 굉장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 은근 찾기 쉽지 않아요🤣🤣


✅️ 단순히 그 나라를 이해하는 것 이상을 넘어
세계사를 배우고 있는 듯 한 느낌이였습니다.
✅️ 저학년 친구들이 재밌게 읽고 학습하기 좋은 것 같아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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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따라 마야로 1 : 아홉 개의 미션을 해결하라! 형 따라 마야로 1
tvN <형 따라 마야로> 제작진 기획, 김민희 글, 도니패밀리 그림 / 아울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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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도시 마야 문명 어드벤처

🤔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 낯선 세계로 떠나자고 제안한다면?

#형따라마야로

책 표지에 tvN 제작진이 기획했다는 글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나?? 하고 궁금해지더라구요.

찾아보니 23년도 tvN 에서 배우 차승원과 김성균님이
탐험을 떠나는 예능!!
그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만화로
탄생했습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된 프로그램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브 동영상들이 책으로 많이 출간
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는 것과 책으로 보는건 같은
내용일지라도 그 느낌이 다르고 오히려 책이 더 매력적인 것
같다는 생각드네요💜💚

🔐 마야 유적지에 숨겨져 있는 아홉개의 열쇠를
다 찾아야 상자가 열린다!!

열쇠를 찾기 위해 아홉 가지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저희 집 아들은... 음... 책을 읽고 있는건지
게임을 하고 있는건지 좀 헷갈릴 정도였어요🤣
그만큼 흥미롭고 굉장히 집중했다는 거겠죠??

✅️ 아홉 가지의 스테이션과 미션
✅️ 재미난 에피소드와 만화로 표현된 마야 유적지
✅️ 세준이의 마야 정보 파일!! ➡️ 만화 속 마야 역사 문화를
한 번 더 확인해 볼 수 있는 정보 페이지
(저 역시 마야 정보 파일이 너무 좋았는데요!!
나라에 대한 설명과 기후, 언어 부터 마야인들의 먹거리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지금 마야에 있는 듯 한 기분!!
그 특별한 탐험을 함께 해보시길 바랍니다^^

ㅡ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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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뿜뿜 마술 모자 - 2025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꾸러기 나무 4
황선애 지음, 서지현 그림 / 씨드북(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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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아, 사라져라. 뿅!

'제발 내 번호만은... 내 이름만은 부르지 말아주세요🙏🙏'

학창시절 다들 이런 기억 있으시죠?
저희때도 발표는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랬던 시절이 있었음에도 아이가 부끄러워 발표를
못하겠다고 하면.. '그렇게 자신감이 없으면 어떻게!!!'
하며 쏘아붙이기도 하네요ㅋ

🧏‍♂️ 주호도 발표할 때마다 온몸이 덜덜덜~ 떨리는 친구인데요.
짝꿍이였던 소리 대신 잘난 척쟁이 우영이랑 발표회를
준비해야 해서 더 자신이 없어집니다.
준비 과정도 쉽지 않았는데요.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과연 주호와 우영이는 마술에 성공해서 발표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 작년 학교 탈렌트쇼에서 저희집 아들도 마술을
준비해서 가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연습하고 또 연습... 계속 떨린다는 말을 함께하며
열심히 준비했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성공하지 못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어쩌나... 라고 걱정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럴때 필요한건 성공보다 그 시간을 잘 씩씩하게!!
마무리할 줄 아는 용기라고 말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은 모든게 완벽하지 못한 아이들이죠!!
실패도 있을 수 있고 때로는 그 실패가 걱정되어
끝없는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할거에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데 말이죠!!

이 책은 아이들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이야기로
할 수 있다!! 는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완벽한 것보다 실수를 했더라도 그걸로 인해
행복하고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성공은 없겠죠???

발표를 두려워하는 내성적인 친구들!!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ㅡ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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