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게 보이지만 지혜로운 주인공 '자존감'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 평소에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앉아 있는 걸 좋아하던지금이는 특별한 자신의 이름 때문에 수학 시간에발표를 하게 됩니다.수학 문제의 정답은 아니지만 기발한 발상 때문에 지루한수학 수업 시간이 재밌는 시간으로 바뀌게 되는데요~조용했던 교실 분위기도 단숨에 유쾌하게 변화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들의 성격은 저마다 다르죠.좋은 생각인 것 같지만 부끄럽고 용기가 나지 않아선뜻 말을 하기 어려워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뭐든 처음이 어렵고 힘들기만 한 아이들인데요.그런 아이들에게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칭찬해주는선생님이 있기에 아이들은 더 큰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이 책을 읽고 엄마인 제가 조금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막 초등학교 입학했던 시기에 아이가 수학시간에 내준 문제들을엉망진창으로 풀고와서 굉장히 화를 냈던 적이 있었거든요, 왜 이렇게 풀었냐는 제 질문에어떻게 풀라는 말이나 문제가 없고 숫자와 기호만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나눠져 있어서 본인이 문제를 만들어서 답을 찾으라는 의도인줄 알았다는 거에요.그 때 정말 불같이 화를 냈었거든요!!책을 읽고 나니 그때의 아이 말이 스쳐지나가면서기발하기도 하면서 지혜롭고 상상력이 많았구나 싶은거에요... 그걸 그 땐 왜 몰라줬을까요?? ㅜㅜ이런 생각이 드니 그 때의 아이 자존감이 얼마나떨어졌을까... 싶은 생각에 한없이 제가 미워지기도 한시간이였습니다.조금만 더 아이의 시선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멋진생각들인데 말이죠!! 그 생각들을 지지해주고 공감해줌으로써 아이들은 한 뼘 더 성장해나가는 것 같습니다.책 속의 지금이와 선생님은 은리 아이들이 누군가를 이해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그리고.. 내 아이의 학교생활도 이랬으면... 하는바램이 생기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