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런가요,,,,??
이번 주만 해도 25일에도 27일에도,,
이틀걸러 사흘걸러,,
알라딘에서 새벽2시 13분이면 메일이 옵니다.
*귀하의 멤버쉽 자격이 연장되었다,,
*다 읽은 책 리뷰를 쓰는 게 어떻냐,,
이런 기타등등의 알림 메일입니다.
퇴근 후 카톡 업무도 금지해야하는 시대에,
상담전화도 퇴근 시간 후에는 받지 않는 게 당연한 시대에,, 왜 알라딘의 이런 메일은 꼭 새벽 2시에 오는 걸까요??
새벽마다 알림 진동에, 저절로 켜지는 폰 불빛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틀, 사흘걸러서 오니,,
알람과 행여나 올까 싶은 긴급연락때문에 폰을 꺼둘수도 없고,, 스트레스네요.
열린 책들이나 다른 기관, 다른 곳의 메일들은 업무시간인 낮에 오는 데, 유독 한 곳 ˝알라딘˝의 안내메일만 매번 새벽 2시 13분 ˝부터˝ 옵니다. 많게는 3개가 약간의 틈을 주어 연달아 울립니다.
알라딘 고객센터에 시스템을 바꿔달라 글 올리고 나서.. 잠도 깨고 스트레스도 받았고,,,
자신들도 업무시간 외엔 업무를 보지 않으면서 왜 고객한테는 새벽마다 알림 메일을 보내는 건지,,,
한 두번이면 그러거니,, 하겠지만 (아니 한 번이라도 하면 안되는 일이지만) 매번 이러니,,
요새들어 부쩍 {알라딘 직배송 중고도서}의 상태나 가격도 많이 상향조정되어 약간의 불만이 있습니다. 예전이면 ˝중˝이었어야 할 책이건만 ˝상˝이나 ˝최상˝ 상향(?)으로 되었고, 가격도 그에 맞게 상향조정되었죠.
책 겉은 멀쩡하나, 안에 껌인지 진뜩한 물체에 책이 붙었다 떼어져 글씨와 그림까지 4장이나 떼어져 지워진 만화책 ˝쥐˝, ˝설국열차˝도 그렇고, 책 표지에 잉크를쏟았는 지, 범벅이 되어 숯검댕이 칠한 얼굴처럼 되어진 책도 그렇고,,,
책 안의 속지가 3장이 울어서 주름치마마냥 구겨진 책도 그렇고,,, 알라딘의 (최상과 상과 중)의 기준이 의심이 되었습니다.
물론 중고도서의 특성상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색이나 사용흔적은 당연히 이해하고 감안합니다. 그 상태를 그대로 사실에 맞게 올려 주십사,, 하는 겁니다.
구겨짐, 찢김, 지워짐, 오염, 물기자국까지,,
불과 몇달아니 몇주전만해도 ˝중˝ 정도였던 책이 ˝상˝이나 ˝최상˝으로 판정되어 가격이 상승한 게,, 가격을 올리는 꼼수로 보여 씁쓸했습니다
(그냥 책 상태는 정직하게 쓰고 가격만 올리든지 하시지ㅠㅠ)
다 본 책을 알라딘에 되팔때 가격이 표시되곤 하던데 (물론 저는 책을 다 소장하므로 되팔진 않지만,,,) 만원이상주고 산 새 책도 일이천원에 되사가서 오육천원에 중고로 다시 판매하던 데,,,
버려지고, 쳐박히는 책들이 없어지는,
중고도서의 시장이 활성화 된 것은 기뻐할 일이었으나, 그 상업성 또한 짙어져서 씁쓸했습니다.
가격을 올리고 싶으면 그냥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책 상태의 판단을 예전같지 않게, 많이 상향시켜 책 가격을 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책 상태를 좀더 정직하게, 까다롭게, 꼼꼼히 선정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새벽 2시 13분부터 울려대는 알림 메일 좀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다른 기관이나 기업처럼 ˝업무시간대˝에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