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없는 이야기 - 최규석 우화 사계절 만화가 열전 2
최규석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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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쥐고 놓지 않은 채
단숨에 읽어 버릴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다.
단숨에 제빨리 읽어 냈으나,,,
오래도록 생각나고, 아프고, 답답하고, 분노하고, 반성하며,,, 혼자만 알고 있으면 죄를 짓는 것 같은 죄책감마저 들었다. 돌려가며 읽고, 선물하고, 추천하며, 알리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우리의 어리석은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민망할 정도로 부끄럽게 하며,
우리가 아픈 지도 모르게 아파온
상처를 깨닫게도 해 준다.
특히 염소와 개구리의 어리석음이 나같았고,
그리고 늑대와 흰쥐를 때려 잡아 바꾸고도 싶었고,
팔없는 원숭이와 긴뱀에 이르러서는,,아,,탄식하게 했다.
최규석이라는 작가의 다른 작품들 모두를 찾아서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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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6-09-25 0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관심이 가네요 :-) 좋은 밤 되세요~

마르케스 찾기 2016-09-25 05:41   좋아요 0 | URL
크기도 작고, 얇고, 그림도 있는 작은 책인지라 쉽게 읽을 거란 예상을 깬,,, 책이예요ㅋㅋ 송곳이란 드라마나 웹툰을 좋게 보셨다면 한번 쯤 읽어 보실만 할 거예요 ^^

깊이에의강요 2016-09-25 0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규석님을 파고 계시군요^^

마르케스 찾기 2016-09-27 01:36   좋아요 0 | URL
ㅋㅋㅋ한번 읽고 마는 작가들도 많았는 데,, 가끔(아니 자주ㅋ) 한번 접하고 나서 또 다른 작품을 찾게 만드는 작가들이 있더라구요ㅋㅋㅋ 요새는 최규석 작가님의 작품들, 절판된 작품까지 다 찾아 읽게 되네요.
아~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