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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는 이야기 - 최규석 우화 ㅣ 사계절 만화가 열전 2
최규석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평점 :
책을 쥐고 놓지 않은 채
단숨에 읽어 버릴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다.
단숨에 제빨리 읽어 냈으나,,,
오래도록 생각나고, 아프고, 답답하고, 분노하고, 반성하며,,, 혼자만 알고 있으면 죄를 짓는 것 같은 죄책감마저 들었다. 돌려가며 읽고, 선물하고, 추천하며, 알리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우리의 어리석은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민망할 정도로 부끄럽게 하며,
우리가 아픈 지도 모르게 아파온
상처를 깨닫게도 해 준다.
특히 염소와 개구리의 어리석음이 나같았고,
그리고 늑대와 흰쥐를 때려 잡아 바꾸고도 싶었고,
팔없는 원숭이와 긴뱀에 이르러서는,,아,,탄식하게 했다.
최규석이라는 작가의 다른 작품들 모두를 찾아서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