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가 좋아하는 어린이 스도쿠 : 초급.중급 (스프링) - 기억력, 수리력, 집중력향상 숫자퍼즐 두뇌가 좋아하는 어린이 스도쿠
수피아 편집.기획팀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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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전에 잠깐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바로 일년 전 오늘, 그날도 나는 스도쿠 책에

대한 서평을썼다. 그때 서평을 쓴 스도쿠책은 내가 만났던 두번째 스도쿠 책이다.

그러니까 오늘 서평을쓰는 이 책은 세번째 스도쿠 책이다.스도쿠는 날이 추워 밖에 덜

나가는 요즘같은 겨울철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게임하듯 즐기기엔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 싶다. 숫자와 친해지면서 자연스레 수학을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는

과목으로 인식하게 되는 건 보너스라고 할 수 있겠다.

 

딸아이는 다 컸기에 숫자와 친해지라고 이 책을 딸에게 권할 생각은 없었다. TV를 거의

안보다시피 하는 내가, 추운 계절에 숫자 퍼즐을 즐기고 싶었다.예전에는 머리가 좋다느니,

기억력이 좋다느니 하는 소리를 곧잘 들었는데 지금은 꼭 그렇지도 않다. 무엇보다

정형외과 수술을 하면서 전신마취를 한 것이 제일 나빴을 것이다.

 

책 날개에는 <두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7가지 방법>이 나와 있다.

규칙적인 운동하기 / 규칙적인 식사하기 / 생선먹기 / 적당한 휴식과 수면하기/스도쿠 등과

같은 문제를 풀면서 두뇌 운동하기/ 새로운 취미나 기술 배우기 / 스트레스 피하기 등이다.

 

거의 일년만에 접하는 스도쿠라 처음 만났을 때 만큼 흥미로웠다.오랜만이라 나는

<초급중급>편을 선택했다. 숫자 배열은 등급이 올라갈수록 숫자칸이 많아진다. 왕초급은

4*4 , 초급은 6*6 ,중급은 9*9 로 되어 있다.숫자배열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 선택해서

풀어보면 된다. 나는 왕초급을 풀고 초급편을 풀었다. <두뇌가 좋아하는 스도쿠>책은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서 책장 넘길 때 더 좋았다.그리고 속지는 연필로 썼다가 지우개로

지울 때도 잘 지워진다.

 

나는 올해 공부하기로 생각한 것이 있어, 두뇌 워밍업 차원에서 스도쿠를 풀려고 준비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자녀의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스도쿠를 적극

권하고 싶다. 추운 계절, 식구들이 둘러 앉아서 해도 재미있을 것이고, 혼자서 집중하면서 푸는

시간을 계산해 보는 것도 나름 스도쿠를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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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 나태주 시집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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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이다.내가 아는 나태주 시인의 시는

단 석줄로 유명한 '풀꽃' 뿐 이다.나태주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다.

문득 <대예술가란 어려운 것을 쉽게 보여주는 사람이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전에 시쓰기 공부를 할 때 '낯설게 하기'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 낯설게 하기는

시쓰기에 필수였는데, 초보자에겐 절대 쉽지 않았다.나태주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으면서 낯설게 하기도 빼놓지 않고 있으니, 이런 시인이 바로 시인중의 시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언제부터인가 나태주 시인의 쉬우면서도 마음을 끌어

당기는 시가 마음에 와 닿았다.

나의 생각을 뒷받침 하듯 나태주 시인은 올해로 시인등단 50 주년이 된단다.

그동안 펴낸 시집만 해도 올해 출간한 <마음이 살짝 기운다>까지 41권이란다.

산문집도 10 여권 출간했고 동화와 시화집도 출간했단다. 그외에 사진시집,

선시집도 출간했다니, 평소에 ' 시에 관심이 있다'고 버릇처럼 말했던 나는

나태주시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다.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의 등단 50년에 맞추어 발간한 것인만큼, 나태주 시인의

대표시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시들이 실려있다. 시인의 50년 내공을 담은

시들이 독자들을 찾아가는 것이다.50년 동안 써온 시 중에서 간추렸을테니

이렇게 두꺼운 시집이 되었을게다.

시인은 책의 앞부분 <시인의 말>에서 아래처럼 썼다.

- 언제까지일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같이 가십시다.손잡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가득하고

편안합니다. -

시인 등단 50주년을 맞은 나태주 시인께 축하드린다.그리고 이렇게 쉽게

많은 시를 써주신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시를 쓰시기를 기원 드린다.

나는 책에 나온 시 중에서 <강변>이라는 시가 마음에 들었다.나태주 시인의

<강변>을 옮기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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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모처럼 바람이 좋구나

우리 손 잡고 멀리 가자

잡은 손 놓지말고

멀리까지 가 보자

사람들이 보고 있어요

그러면 잡은 손

숨기고 가야지

그래도 바람이 보고 있어요

손을 잡고서도 그리운 마음

얼굴 보고서도 보고픈 마음

강물에게나 실어 보내자

바람에게나 날려 보내자

오늘따라 바람 좋은 날

강물도 좋은 날

못 만나는 사이 네가 많이

예뻐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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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승부는 아침에 결정된다
센다 다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창심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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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꽤 오래 되었다. 사람들을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구분하여

나름의 장단점을 얘기한게 말이다.나는 아침형 인간이다.그런데 딸은 저녁형

인간이다.나는 오후 서너시 쯤 슬슬 피곤한 생각이 든다. 반면 딸은 그 시간이면

생기가 나고 에너지가 충만해진다.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같은 밥을 먹고 살아도

그런걸 보면 이거야 말로 체질인가 싶기도 하다.

표지를 넘기면 서문도 나오기 전에 나오는 문장이 있다.

<지금 당신이 행복한 인생을 살고있는지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늘 아침 잠에서 깬 순간을 떠올려보면 된다.>

나는 아침마다 일어 나는게 행복하다. 그럼 나는 현재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구나.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주어지는 하루를 선물로 생각하기로했다. 그렇게 생각한 후로,

나는 더 행복해졌다.

저자는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만 하면 성공하는게 아니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일찍 일어날 만큼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는 것이라고 했다.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다보면 어느새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숙면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기도했다.

'단시간에 숙면하고 싶다면 공복인 상태로 잠들자.'

'숙면하고 싶다면 아침부터 무리해서 빨리 일어나면 된다.'

'푹 잘 수 있도록 깨어 있는 동안 열심히 생각하고 열심히 움직이자.'

'침실을 환기시키면 수면의 깊이가 달라진다.'

저자는 머리를 쓰는 일은 오전에 해야 한다고 했다.저자의 경우는 잡다한 일을

오전 9시 전에 전부 끝내고 9시부터는 머리쓰는 일을 했단다. 경우에 따라서는

집중력이 계속되면 점심도 거르고 생각을 이어간단다. 점심을 먹고 나면 머리를

쓰는 일은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그날의 깊은 사고는 끝이라고 할 수 있단다.

<하루 3시간 진심으로 집중해서 사고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돋보일 수 있다.>

고 저자는 말했다.

이 책은 아침형 인간들이 유리한 점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당연히 저자도 아침형

인간이다. 아침형 인간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사실 나는 이 책의 저자같은 아침형은

못된다.저자는 아침 첫 비행기를 탈 정도의 아침형 인간이다.저자는 처음에 운임이

엄청 저렴하여 경비 삭감을 위해 첫 비행기를 선택했단다. 결론적으로 아침 첫 비행기

이용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했다.저자의 인생을 대대적으로 바꿨단다.

연말을 맞아 내년에는 좀 더 보람있는 한 해를 보내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름 아침형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딱히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 그래서 내년에는

계획을 세워 내가 생각하는 일을 실천하려고 한다.책에 나온대로 오전중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책에는 이미 알고있는 내용들도 있는데, 저자의 확고한 믿음에 찬

문장으로 만나니 나도 실천하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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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인맥 수업 - 세계 최고의 엘리트 곁에는 누가 있는가
코니 지음, 하은지 옮김 / 꼼지락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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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제목에 '하버드'가 들어가야 책이 잘 팔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명문 하버드의 유명세에 기대는 제목이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여자인 저자가 써 내려간 진솔한 내용에 심취했다.내용을 어렵지

않게 설명했고, 무엇보다 자기가 직접 경험한 사례를 많이 들어 더 좋았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인맥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2.낯선사람과 가까워지는 비결

3.아는사람에서 친구로 4.직장에서 인맥 다지기

5.세계 최고의 엘리트곁에는 누가 있는가 6.같이 식사하시겠습니까?

위의 큰 제목 아래에 몇 개씩의 소제목의 글이 있다.

<선을 넘을 때 생기는 부작용>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는 과정>

<의미있는 대화를 이어가는 법><여운이 남는 대화의 조건> 등등

소제목을 보면 얼른 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저자는 아주 꼼꼼한 성격인듯하다. 소제목에 이어지는 글을 읽다보면

더 그렇게 느껴진다. 가령 6장 '같이 식사 하시겠습니까?' 에 나오는

소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다.'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아침,점심,저녁 선택법'

등인데 읽어보면 음식점 정하기, 메뉴 선정 , 음식주문에 관한 조언이 실질적이고,

꼼꼼했다.

저자는 인맥은 철저히 실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스펙이라고 했다.

또한 인맥력의 핵심을 세가지로 정리해서 알려줬다.

첫째, 아이같은 호기심으로 이 세상과 타인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진다.

둘째, 진실함과 따뜻함은 대인관계의 문을 여는 열쇠다.

셋째, 타인을 위해 가치를 제공하자.

전에 읽은 인맥관련 책에도 나왔었다. 인맥은 상대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기위해, 아는 사람 숫자를 늘리는게 아니라고. 저자도 같은 말을 했다.

좋은 인맥은 상대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했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호기심을 품고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라고했다. <관심>이야

말로 어떤 사람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책의 내용은 실제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직장에 다니지 않기에 나의 인맥은 지금까지 알던

사람들과, 지금 사는 아파트 단지 사람들과 성당의 교우들 중심이다.특히

작년에 정형외과 수술을 전후로 오랫동안 집에서 지냈기에 사람들 만나기가

어려웠다. 올 여름부터는 활동을 많이 했는데 이제 좀 더 활동반경을 넓혀서

나와 잘맞는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

이 책의 꼼꼼한 내용대로 실천하여, 내년에는 새로운 인맥을 많이 만들고싶다.

사회 초년생이나 인맥 만들기에 관심있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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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 인간관계가 편안해지는 26가지 심리 법칙
홋타 슈고 지음, 이정미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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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꽤 길다. 길기도 하지만 웬지 도인의 한마디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책의 부제는 <인간관계가 편안해지는 26가지 심리법칙>다.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게 인간관계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도 26가지라니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제일 먼저 사람 사이에는 장벽이 있다면서, 그 장벽을 제거하는 과학적

방법에 대하여 설명했다. 퍼스널 스페이스는 친밀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밀접한 거리 (45cm 이하) /개인적 거리 (120~240cm) / 사회적 거리 (240~360cm)

공적인 거리(360cm 이상)

저자는 기본적으로 나의 공간만큼 상대방의 공간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1장이 끝날 때마다 <좋은 관계를 위한 솔루션>이라는 페이지가 있다. 본문에 넣지

못한 내용을 따로 정리 한 것인데, 그 내용이 아주 알차다.

<싫은 사람 앞에서 웃으며 이야기하는 법><비호감 캐릭터의 유형별 대처법>

<대화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

<대화 도중 스마트폰 이용의 장단점> 등이다.

평소 인상이 차갑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때, 옛날말투를

섞어서 유머러스하게 말을 해보라고 했다.아니면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해 보라고

했다.

책의 뒷쪽에서 저자는 <자기노출>에 대해 설명했다.'커뮤니케이션은 자신을 먼저

드러내는 데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면서 일단자신에 관한 얘기를 하라고 했다.

'자기노출의 보답성'이라고, 자신을 내보이면 상대도 그만큼 마음을 열고 다가온단다.

무턱대고 자기노출을 하는건 안된다면서 자기노출에도 단계가 있단다.친밀도에따라

세단계로 나뉘어 진단다.

표면적 단계 / 친밀한 단계/ 내밀한 단계

저자는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서 자기노출의 단계를 적절하게 설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또한 굳이 누군가와 자주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평소에 자기 노출을

연습해 두는게 좋다고 했다. 사람들이 많이따르는 사람은 어딘가 허술한 구석이 있거나

엉뚱한 구석이 있단다.

부족한 모습이노출되면서 사람들과의 심리적인 거리가 좁아진단다.따라서 너무

빈틈없어 보이려 애쓰지말고 자신의 약점을 넌지시 드러내 보라고했다.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껏 그렇지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제일 큰 이유는 타고난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그랬다. 앞으로는 적당히 자기노출을 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보다 더 편안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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