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인맥 수업 - 세계 최고의 엘리트 곁에는 누가 있는가
코니 지음, 하은지 옮김 / 꼼지락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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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제목에 '하버드'가 들어가야 책이 잘 팔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명문 하버드의 유명세에 기대는 제목이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여자인 저자가 써 내려간 진솔한 내용에 심취했다.내용을 어렵지

않게 설명했고, 무엇보다 자기가 직접 경험한 사례를 많이 들어 더 좋았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인맥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2.낯선사람과 가까워지는 비결

3.아는사람에서 친구로 4.직장에서 인맥 다지기

5.세계 최고의 엘리트곁에는 누가 있는가 6.같이 식사하시겠습니까?

위의 큰 제목 아래에 몇 개씩의 소제목의 글이 있다.

<선을 넘을 때 생기는 부작용>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는 과정>

<의미있는 대화를 이어가는 법><여운이 남는 대화의 조건> 등등

소제목을 보면 얼른 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저자는 아주 꼼꼼한 성격인듯하다. 소제목에 이어지는 글을 읽다보면

더 그렇게 느껴진다. 가령 6장 '같이 식사 하시겠습니까?' 에 나오는

소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다.'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아침,점심,저녁 선택법'

등인데 읽어보면 음식점 정하기, 메뉴 선정 , 음식주문에 관한 조언이 실질적이고,

꼼꼼했다.

저자는 인맥은 철저히 실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스펙이라고 했다.

또한 인맥력의 핵심을 세가지로 정리해서 알려줬다.

첫째, 아이같은 호기심으로 이 세상과 타인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진다.

둘째, 진실함과 따뜻함은 대인관계의 문을 여는 열쇠다.

셋째, 타인을 위해 가치를 제공하자.

전에 읽은 인맥관련 책에도 나왔었다. 인맥은 상대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기위해, 아는 사람 숫자를 늘리는게 아니라고. 저자도 같은 말을 했다.

좋은 인맥은 상대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했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호기심을 품고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라고했다. <관심>이야

말로 어떤 사람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책의 내용은 실제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직장에 다니지 않기에 나의 인맥은 지금까지 알던

사람들과, 지금 사는 아파트 단지 사람들과 성당의 교우들 중심이다.특히

작년에 정형외과 수술을 전후로 오랫동안 집에서 지냈기에 사람들 만나기가

어려웠다. 올 여름부터는 활동을 많이 했는데 이제 좀 더 활동반경을 넓혀서

나와 잘맞는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

이 책의 꼼꼼한 내용대로 실천하여, 내년에는 새로운 인맥을 많이 만들고싶다.

사회 초년생이나 인맥 만들기에 관심있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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