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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승부는 아침에 결정된다
센다 다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창심소 / 2019년 12월
평점 :
벌써 꽤 오래 되었다. 사람들을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구분하여
나름의 장단점을 얘기한게 말이다.나는 아침형 인간이다.그런데 딸은 저녁형
인간이다.나는 오후 서너시 쯤 슬슬 피곤한 생각이 든다. 반면 딸은 그 시간이면
생기가 나고 에너지가 충만해진다.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같은 밥을 먹고 살아도
그런걸 보면 이거야 말로 체질인가 싶기도 하다.
표지를 넘기면 서문도 나오기 전에 나오는 문장이 있다.
<지금 당신이 행복한 인생을 살고있는지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늘 아침 잠에서 깬 순간을 떠올려보면 된다.>
나는 아침마다 일어 나는게 행복하다. 그럼 나는 현재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구나.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주어지는 하루를 선물로 생각하기로했다. 그렇게 생각한 후로,
나는 더 행복해졌다.
저자는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만 하면 성공하는게 아니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일찍 일어날 만큼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는 것이라고 했다.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다보면 어느새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숙면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기도했다.
'단시간에 숙면하고 싶다면 공복인 상태로 잠들자.'
'숙면하고 싶다면 아침부터 무리해서 빨리 일어나면 된다.'
'푹 잘 수 있도록 깨어 있는 동안 열심히 생각하고 열심히 움직이자.'
'침실을 환기시키면 수면의 깊이가 달라진다.'
저자는 머리를 쓰는 일은 오전에 해야 한다고 했다.저자의 경우는 잡다한 일을
오전 9시 전에 전부 끝내고 9시부터는 머리쓰는 일을 했단다. 경우에 따라서는
집중력이 계속되면 점심도 거르고 생각을 이어간단다. 점심을 먹고 나면 머리를
쓰는 일은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그날의 깊은 사고는 끝이라고 할 수 있단다.
<하루 3시간 진심으로 집중해서 사고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돋보일 수 있다.>
고 저자는 말했다.
이 책은 아침형 인간들이 유리한 점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당연히 저자도 아침형
인간이다. 아침형 인간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사실 나는 이 책의 저자같은 아침형은
못된다.저자는 아침 첫 비행기를 탈 정도의 아침형 인간이다.저자는 처음에 운임이
엄청 저렴하여 경비 삭감을 위해 첫 비행기를 선택했단다. 결론적으로 아침 첫 비행기
이용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했다.저자의 인생을 대대적으로 바꿨단다.
연말을 맞아 내년에는 좀 더 보람있는 한 해를 보내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름 아침형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딱히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 그래서 내년에는
계획을 세워 내가 생각하는 일을 실천하려고 한다.책에 나온대로 오전중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책에는 이미 알고있는 내용들도 있는데, 저자의 확고한 믿음에 찬
문장으로 만나니 나도 실천하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