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56
나수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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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14년 한국경제 신문에 입사했다. 2020년 4월부터

디지털 라이브부에서 경제 유튜브 채널 < 주코노미 TV> 를 운영한다.

주코노미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ETF 와 재테크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표지에 나온 사진으로 보아 이십대 후반으로 보이는데 이런 투자관련

책을 썼다는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부터 투자의 기본을 강조했다.

투자의 세계에서 변하지 않는 명제가 있다고 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서 아는 것에 투자하는 것,내가 잘 알 수 있는 범위까지만 투자하는

것이 투자에 성공할 확률도 높인다고 했다. 아울러 ETF 는 개인이 가장

손쉽게 활용 할 수 있는 투자도구라고 했다.

 

책은 모두 8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부터 3 장 가지는 ETF 에 대한 기초지식을 다뤘다. 4장부터

8징까지는 실제로 ETF 에 투자할 때 알아야 할 점을 설명했다.

6장에서는 코로나로 더 빨리 우리 생활에 스며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돈이 되는 테마 ETF 를 소개하였다. 몇가지만 예를 들어보면

반도체 관련, 수소경제 관련,게임관련, 엔터관련 ETF 등이다.

 

<7장 돈버는 ETF는 따로 있다.> 편에서는 액티브 ETF, 배당주만 담는 ETF,

원자재 ETF, 채권형 ETF, 부동산관련ETF, 가사화폐 관련 ETF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책의 차례를 소개하고 나서는 <저자 직강> 편을 20개에 걸쳐 소개한

페이지가 나왔다. 이른바 ETF 초보자를 위한 저자 직강이란다. 초보

투자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질문 20개와 그에 대한 설명이나온 페이지와

함께 책의 맨 앞부분에 실은 것은 독자에 대한 배려이자 센스로 생각되었다.

해당 페이지를 찾아가면 QR코드를 스캔하여 동영상을 시청한 후,책을

읽으면 이해가 훨씬 잘된다는 작은 안내글도 QR코드 옆에 나와 있다.

 

지난번에 우리나라 투자의 대가라는 분이 자신의 책에서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에 투자하는게 낫다고 강조하셨다. 그 말씀대로 서비스업에

투자했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갑자기 정부의 규제때문에 주가가

엄청 하락했다. 요즈음 진작에 투자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안한게 후회된다

그동안 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멀었다는 결론이다.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폭락한 주식시장에 대거 입성했던,

이른바 동학개미 군단. 작년엔 비교적 수익을 내기 쉬운 시장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영 작년만 못하다. 이제 진짜 투자 실력이 나오는건데,

개미들에겐 수익 내기가 말처럼 쉽지가 않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리고

싶은거야 개미의 꿈이고 이젠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보장받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동안 투자에 대한책을 읽다보니 개별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ETF 에 투자하는게 수익률이 안정적이라고 했다.ETF 기초를 다룬 이 책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공부할 것을 다짐한다.주말 오후시간에 혼자서

화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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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용설명서 - 5G부터 메타버스까지, 일상을 바꾸는 IT 상식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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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우리나라는 IT 강국 이라고 들었다. IT 강국 이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방향설정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그렇게 흐뭇하게 생각하며, 나 역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태생이 기계치인 나는 가끔 따라하기

버겁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갑작스런 출현

이후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에 스며드는 4차 산업 혁명을 이야기 하려면

IT는 기본 바탕으로 깔아 줘야한다.

 

우리나라가 스마트폰 보급율이 세계 1 위라고 들었다. 이건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국민기업인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내가 컴퓨터 배울 때만 해도

요즘처럼 휴대용 컴퓨터를 사용하게 될 줄 몰랐다.(스마트폰) 이젠

외출하면서 잊어 버리고 스마트폰을 챙기지 않았으면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스마트폰을 챙겨 나온다.코로나 이후로 직접 만나는 대면 모임대신 단톡방에서

지인들과 안부를 나눈다.은행업무나 쇼핑도 스마트폰을 통해리 처리하니 한결

편리하다.

 

이젠 PC, 인터넷, 유튜브를 넘어 메타버스 시대다. 가상공간에서

나를 대신하는 캐릭터가 활동한다 는 정도로만 들었다. 아직은

직접 경험하지 못했다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하려나.컴퓨터를 배우고

꽤 오랫동안 PC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컴퓨터 업무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에 이년저런 앱을 다운받고,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은 삭제하던

일도 머잖아 옛날 일이 될 것이다. 이젠 스마트폰에 대고 " 이렇게 해줘, 저렇게

해줘, 라고 말하면 그렇게 해주는 시대니까 말이다.

 

이 책은 부족한 IT. 디지털 상식을 채우기 위하여 읽게되었다. 저자는

.25년간 IT 분야에서 기업인으로 저술기로 교수로 강사로 다양하게

활동했단다. 그렇게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 일상의 변화, 그리고

기업의 혁신에 대해 연구한다고 했다. 어려울것으로 생각하고 펼쳐 든

책이 별로 어렵지 않았던 것은 여러 권의 책을 펴낸 저자의 노하우

덕분이었다. 좋은 내용의 책을 이해하기 쉽게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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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별 - 슈니츨러 명작 단편선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음, 이관우 옮김 / 작가와비평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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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부터 가을 느낌이 난다고 하면 내가 너무 감성적인

성격인걸 들키는 기분이다.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어떤 이별'같은 제목은 가을에 더 어울린다.그런가 하면

' 어떤 만남'같은 제목은 가을보다는 봄에 더 어울릴 것같다.

굳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대보라고 하면 만남이라는

단어와 이별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탓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봄과 가을, 두 계절의 차이 같은게 생각나서다.

 

가을 느낌에 어울리는 표지답게 꽤 나이들어 보이는 남자의

무척 심각한 표정의 흑백 초상화다.

'혹시 이사람이 작가 슈니츨러인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제목도

쓸쓸함을 연상 시키는데, 표지도 분위기를 제대로 잡고 있다. 제목과

표지에 걸맞게 책에 나오는 여러 편의 단편 소설들은 사랑하는 남녀의

이별이나 죽음을 다뤘다.

 

작가 아르투어 슈니츨러는 이 책으로 처음 만나는 작가다.

오스트리아의 의사이자 소설가겸 극작가였다.슈니츨러는 작품에서

주로 성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었단다. 그리고 같은 시대를 살았던,

프로이트의 영향으로 정신분석 기법을 통해 인간의 심리상태를

날카롭게 묘사했다고 한다.

 

슈니츨러가 살았던 시절의 연도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이다.

지금부터 대략 1 세기전에 살았던 셈인데, 그 시대에도 남편의 눈을

피해 다른 남자를 만나는 여자들이 있었다는게 신기하게 생각됐다.

물론 이 책은소설인걸 잘 안다. 그런데 소설은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이니,

소설가 슈니츨러는 충분히 가능한 얘기를 썼을 것이다. 남녀의 사랑에

시대의 구분 따위는 필요없는 것인가?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 작품에 드러난

남자의 질투심도 흥미있었다.

' 예나 지금이나 남자는 본능적으로 소유욕을 갖고 있나보다 '하는 생각을 했다.

 

본문에 나오는 문장중에 '죽음은 화해시킨다.'는 문장이 있다.

그렇다. 아무리 미워했던 사람도 죽으면 미워하기 보다는 대개는

그리워하게 된다.책 날개의 작가소개에 나온대로 슈니츨러는

심리묘사에 뛰어났다.특히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하는 남자의 심리를

아주 잘 표현했다.모처럼 명작을 읽으며 가을 맞이를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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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발견 - 지휘자가 들려주는 청취의 기술
존 마우체리 지음, 장호연 옮김 / 에포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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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 존 마우체리'는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음악교육자이다.

뉴욕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를 비롯하여 세계유수의 교향악단 및

오페라단을 이끌었다.노스캐롤라이나 예술대학 총장을 지냈으며,

예일대학에서 15년간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 책의 부제인 '지휘자가 들려주는 청취의 기술 ' 에 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저자는 책의 맨 앞쪽 들어가는 글에서 .'음악이란 근본적으로

공기의 진동을 조직하여 기쁨을 주고 하나 됨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이 책에서 고전음악이 어째서 서양예술과 인간

표현의 정수인지, 그리고 1700년대 초반 유럽에서 발달한 지역적 현상이

어떻게 전세계적인 문화가 되었는지 보여주겠다고도 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음악이다.그럼에도 벅찬 감동을

사람들에게 선사하기도 한다. 과연 음악의 신비는 오묘하고 예술의 힘은

위대하다고 할 수밖에.

저자는 토스터기를 분해 했다가 다시 조립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도,

토스트를 즐길 수 있듯이 반드시 음악교육을 받아야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저자의 이런 말은 나같은 사람에겐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인가.머릿속에 성당 모임관련, 저녁 메뉴 등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는 내겐 더할 수 없이 위로가 되는 말이다.

이웃 동네에 새로 생긴 도서관이 있다. 그 도서관에도 도서관에 딸린

학습모임이 몇개 있다. 그 중에 < 클래식 음악> 동아리가 있다.

지금은 코로나 19 로 인하여 수업을 하지 않는데, 나중에 수업하게 되면

나도 참여할 생각이다. 그 준비로 읽은 이 책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쓴

책이니 만큼 내용은 참 알찼다.

다만 너무 많은 내용을 한권의 책에 버무려 넣었기에 나같은 클래식에

관심을 가진 정도 수준의 사람이 단번에 매끄럽게 이해 하기엔 조금은

버거울 적이 있었다. 한편으론 이 정도로 클래식에 무지하구나 하는 걸

깨달았기에 부끄러운 마음 한편으로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교차했다.듣고 싶은 클래식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라고 하면 어이가 없으려나.

나는 가까이 두고 앞으로 또 읽을 생각이다. 클래식에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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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ETF에 투자한다
홍성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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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찾아온 이후, 주식시장엔 수많은 개미들이

입성했다. 이름하여 '동학 개미'다. <주린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주식 초보자들의 수익률은 썩 좋지는 않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남자들의

수익률이 더 안좋은데 잦은 매도 때문이라고 했다.결국 주식투자는

장기로해야 수익률 면에서 유리하다는 결론이다.

나는 주린이다. 그동안은 국내주식 시장에서 개별종목에 투자하다가

이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읽게

된 것이 바로 이 책이다.저자는 금융 연수원에서도 강의를 했을 정도로

주식투자의 고수다.

이 책은 개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외 ETF 에 투자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다우지수, 나스닥지수,항솅지수등 선진국과 신흥국의

지수를 기초로하는 ETF 상품에 대한 설명이다.

해외 주식시장의 경우, 장이열리는 시간이 우리나라와의 시차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단다.수수료 문제로도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된단다.

그럼 단점을 보완한 투자상품이 이책에서 설명하는 ETF 다. ETF는

'상장지수 펀드'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합쳐놓은 투자상품이다.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단다.책의 뒷쪽으로 가면

ETP ,ETF, ETN 의 차이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온다.

환헷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다.

작년처럼 사면 무조건 오르는 주식시장은 자주오는 기회가 아니다.

10만 전자를 얘기했던, 우리나라의 대장주 삼성전자 주식은 오늘도

하락하여 72700원에 마감했다.당분간 변동성이 주식시장을 지배할거라는

얘기가 들린다.코로나로 엄청난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 왔는데

이제 테이퍼링이 시작될거라는 얘기도 들린다.

이럴 때 일수록 주식에 대한 지식이 많으면 덜 불안할 것이다.

대폭 하락한 시장에서도, 눈여겨 봐둔 종목을 자신있게 매수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주식은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이 수익을 낸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을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할 것이다.

내가 원하SMS 수익률에 도달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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