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물고기 이야기 - 개정판
오치 도시유키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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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는 늘 흥미롭다. 세계사의 전환 시기에

어떤 물건이나 현상 등으로 인해 세계사가 큰 변화를 맞이했다는

내용들이다. 역사 공부가 되면서 그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도

큰 공부가 된다. 이 책은 흔하디 흔한 생선, 청어와 대구가 세계사를 바꾼

주역으로 등장하는 내용의 책이다.청어와 대구는 나도 가끔 사 먹는

친숙한 생선이다.

저자는 책을 6장으로 구성하였다.

1. 유럽의 세력 판도를 바꾼 작지만 위대한 물고기,청어

2. 청어,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운명을 바꾸다.

3. 신항로 개척시대를 열어준 주인공,'스톡피시' 와 '소금에 절인 대구'

4. 식민지 미국이 잉글랜드에서 독립하고 강대국이 된 원동력, 대구

5. 청어와 대구는 중세 유럽 기독교 사회를 어떻게 지배했나

6. 물고기는 어떻게 기독교에 스며들고 강력한 영향을 미쳤을까

나는 성당에 다닌다. 사순 시기엔 금요일에 금육을 실시한다. 여기서

말하는 금육은 모든 동물성 식품의 단식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 고기, 양고기 등의 육류를 비롯하여 생선을 비롯한 조개나 게 종류,

멸치에 이르기 까지 동물성 식품에 해당된다. 그뿐 아니다. 계란이나

우유 등도 동물성 식품의 종류에 포함된다. 성당에서는 사순 시기 뿐 아니라

평소에도 금요일은 금육을 권장한다.

중세 시대에 사람들은 왜 그렇게 단식과 금육을 중요하게 생각했을까?

저자에 의하면' 기독교는 사람이 뮌가를 먹는 행위가 원죄가 되는

상당히 독특한 종교다....' 구약 성서의 첫 장 창세기에서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고 낙원에서 추방되었다. 신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다.

중세 시대엔 단식을 저주 받은 육체를 올바른 상태로 돌려놓고 완벽했던

에덴 동산 시절로 돌아가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했단다.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절 일정을 공식으로 결정했단다 그리고

단식 기간을 40 일로 정했다. 40 일은 에수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40 일 동안

단식했다는 일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초기 기독교에서는 극단적으로

단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단다.빵과 소금과 오일만을 섭취했는데 하루에

930 칼로리 정도였단다. 오죽하면 후세에는 극단적인 단식을 피하라는

가르침이 나오기도 했단다.기독교가 단식 기간에 특히 금기로 여겼던 음식은

바로 <고기 >였다.

<고기를 먹고 와인을 마시고 배가 두둑이 찰 때까지 먹는 행위는 육욕의

온상이다.> 라틴어 번역 성서를 처음으로 완성한 성 히에로니무스의 말이다.

이런 분위기 탓에 일 년 중 단식일은 절반 가까이 되었고, 고기 대신 생선을 먹었단다. 종교적인 이유로 단식을 열심히 실천하면서 고기 대신 생선을 먹자 단식일을 <피시 데이> 라고 했다. 피시데이로 많은 생선이 필요해지자 어업이 발달했고 결과적으로는 해군력이 우수해졌다. 종교 개혁의 영향으로 예전에 비해 단식을 엄격히 지키지 않게 되자 생선의 수요도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해군력도 쇠퇴했단다.

저자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다.그럼에도 소설만큼 재미있는

역사 관련 책을 펴냈다. 나는 표지에 나온 부제 <성욕을 억제하기

위한 청어가 경제적 욕망을 자극하며 세계사를 바꾼 이야기>를

생각하며 서평을 쓰다 보니 너무 종교와 단식에 치우친 감이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처럼 종교와 단식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꼼꼼한 설명은 책 전체에 걸쳐 있다. 재미있는 역사 책을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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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투자 방식 - 3시간 만에 만화로 마스터할 수 있는 책
구와바라 데루야 지음, 강모희 옮김, 베지코 만화 / 지상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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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워런 버핏 하면 금방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그리고 < 오마하의 현인 > 이다. 유명한 투자자는 많아도 <현인>

호칭을 받는 투자자는 워런버핏 외에 없단다.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은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과 필립 피셔의 가르침에

자신의 경험을 더해 완성한 것이라고 했다.이 책에서 중요한 투자 원칙을

몇 가지 배웠다.증권 회사의 업무 방식에 주의하자는 투자 원칙도 참 좋았다.

'시장성'과 '유동성' 이라는 용어를 활용하여 매매 회전율이 높은 종목을

추천하는 증권 회사의 업무 방식에 주의하자는 것이다. 초보 투자자가가

빠지기 쉬운 함정을 알려주는 좋은 원칙이었다

또 한가지는 투자 종목을 엄선히여 소수의 종목에 큰 금액으로 투자한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의 파트너인 찰리 멍거는 ' 분산 투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마추어 투자자나 하는 짓이다.'라고 말했단다. 워런 버핏도 투자 종목이

50개 혹은 75개 쯤 되면 전부 신경 쓸 수가 없다고 했다.노아의 방주처럼

동물원이 될 것 이라고 했다. 분산 투자는 리스크 확산이라고 볼 수도 있단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사고 매일 매일의

주가 변동에는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한편 정보는 지나치지 않아야 실적을

남길 수 있단다. "정보만 믿으면 판단을 그르칠 수 있다는 '소 제목에 나오는

워런 버핏이 얘기했다는 죽어서 천국에 가게 된 유전 개발 업자 이야기는

그 자체로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투자가가 무얼 조심해야 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알려준 것이다.

워런 버핏은 ' 인간은 소문에도 한 웅큼의 진실이 있으리라 믿으며, 이는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충고한 것이라고 했다.진짜 내부 정보나 소문이라면

때로는 이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수상한 정보도 많아서 쉽사리 이를 믿고

휘둘리면 뼈아픈 실패를 겪을지 모른다고 했다.

그가 사는 곳은 미국 중서부의 네브라스카주의 오마하 라는 시골 마을이다.

워런 버핏이 뉴욕을 떠나 오마하에서 일을 시작할 당시는 오마하에서 우편을

받으려면 며칠이 걸렸다고 한다.그럼에도 위런 버핏은 지방에서 일하는

편이 더 좋은 운용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믿었단다. 그 이유는 내부 정보와

경제 예측을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란다. 내 생각에도

대도시에 살면 더 많은 정보와 경쟁 심리를 무시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워런 버핏의 성공의 원인 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신중하게 투자해서 ...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워런 버핏의 아버지도 워런 버핏이 태어난 이듬해

증권 회사를 설립했단다. 워런 버핏은 1951년에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요즘 말로 고 학력 엘리트인 것이다. 게다가 위런 버핏은

타고난 성격이 신중한 것 같다. 다시 말해 귀가 얇아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성격인 것이다.

예전에 어디선가 본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이 떠오른다.

첫째: 원금을 잃지 않는다. 둘째: 첫 번째 원칙을 잘 지킨다.

책을 펼치면 왼쪽은 글씨가 오른쪽은 만화가 나와 있는 책이다.

투자에 대한 책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이 책은 만화를

곁들이기도 했고 내용도 중요한 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좋았다. 재테크나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여러 권의 투자 관련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내용이 실려있고 이해하기 쉬운 이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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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턱 멍키 - 탐닉의 대가
제임스 해밀턴-패터슨 지음, 박명수 옮김 / 로이트리프레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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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 제임스 헤밀턴 - 패터슨의 책은 처음 읽었다. 모처럼 나의 배경 지식을

넓힐 수 있었던 알찬 내용의 책이다. 표지에 제목< 스턱 멍키> 아랫 쪽에

' 탐닉의 대가'라고 쓰여 있는 게 이 책의 부제로 생각되었다. 탐닉의 대가는

무엇일까? 그 답은 책의 뒷 표지에 나와 있다.

쉴 틈 없는 온라인 쇼핑 배송,디지털 기기 강박적 의존, 애완 동물 집착.

이러한 중독은 아무리 작고 해로워 보이지 않아도, 우리 지구를 조용히

파괴하고 있단다. 우리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친환경적인 대안도 크게

나을 게 없다고 했다.

요즘 주변에 보면 마치 애완동물을 모시고 사는 듯한 사람들이 꽤 있다.

오래 전엔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젊은 엄마들이 유모차를 밀고 다녔을

길이다. 그 길을 이젠 강아지를 태운 강아지 유모차를 미는 할머니들이

지나간다. 마트에 가도 값비싼 애완 동물 간식에 놀라울 따름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다.어린 시절 개와 고양이에게

놀란 이후로 개와 고양이를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나랑 친한 아줌마는 개를 키운다. 나이가 제법 든 그 개는 벌써 부터

관절염이 생겨 다이어트를 한다. 얼마 전엔 앞다리에 혹이 생겨 검사

후에 수술하여 없앴다. 자세히 알고 보면 가족 한 사람만큼의 경비가 들어

간다. 나는 경비 차원에서 따졌다면 이 책의 저자는 애완 동물로 인하여

지구 환경에 피해를 준다는데 포인트를 맞추었다.

뒷 표지에는 <스턱 멍키> 에 대한 설명이 간략히 나와 있다.

정글에서 원숭이를 사냥하는 사람들이 간단하면서 효과 만점인

함정을 만들었단다. 목이 좁고 큰 항아리 안에 든 바나나를 본

원숭이는 바나나를 꺼내기 위해 손을 집어 넣는단다. 하지만 바나나를

꺼낼 수 없다. 바나나를 놓지 않는 한 원숭이는 갇히게 된단다.

< 우리가 바로 현대 생활 방식과 소비 습관에 마비된 '스턱 멍키' 이다.>

책을 읽다보면 현대의 생활 중 생각보다 여러가지가 지구를 파괴한다는데

놀라게 된다.정원가꾸기 편에 나온 내용 또한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 내용 중엔 전에 읽은 제초제 성분'글리포세이토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하였다. 정원 가꾸는데 제초제 얘기는 당연하게 생각할 것이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제초제가 사람과 지구에 나쁜 영향을 주는

걸 알고 있는가이다.

저자는 정원 가꾸기의 유래를 설명하면서 1845년에 시행했던 영국의

< 일반 토지 구획 정리법 > 에 대해서 부터 설명했다. 그 해박함에

놀라고 한 권의 책을 쓰면서 이렇듯 깊이 있게 연구 하였으니 누구라도

저자의 책을 읽으면 단박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패션 산업> 편을 읽으면서도 저으기 놀라웠다. 너무나 옷을 자주,

많이 사는 사람들 얘기 때문이다.실은 나도 오래 전에 비하면

옷을 자주 산다. 그런데 요즘은 자제하려고 생각 중이다. 집안의

물건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데, 일단 새로 들여 오질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술의 발전도 적당한 정도가 좋았을 것을... > 하는 생각 말이다.

한 권의 책이 이렇게 다방면으로 깨달음과 충격을 주는 경우는 흔치 않다.

아주 귀한 보물을 얻은 느낌이다.딸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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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 : 종합편 (스프링)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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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국가적인 문제일 뿐 아니라 개인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다.

노후를 대비한 경제적인 준비 뿐 아니라 건강 문제 또한 수월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노화를 지나 노쇠에 이른 몸은 여기저기 아픈 곳이 늘어나고

드디어는 치매에 걸리기도 한다. 치매의 원인 중 단연 으뜸인 것이 <고령>

이라고 한다.전에 읽은 일본 의사의 책에서 알게 되었다.

주변의 어르신들을 보아도 연세가 85세를 지나 90세 정도 되면 이른바

< 치매 전 단계 또는 치매 초기>에 도달하는 듯 하다. 책의 머릿말에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중 10.33%에 달하는 84 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단다. 2050년에는 치매 환자가 무려 300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청년 인구나 어린이는 줄어 들고 노인과 치매 환자만 늘어나는 인구 구조다.

무엇보다 여러 연구를 통하여 치매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결 희망적이다. 특히 인지 기능 훈련은 치매의 발병을 늦추거나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규칙적인 두뇌 훈런은 기억력 향상, 주의력 강화, 문제 해결 능력 증진, 언어 기능 개선 등 뇌의 여러 부분에서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했다.

나는 평소에도 스도쿠, 낱말퍼즐, 숨은 그림찾기 등을 좋아했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문제를 풀거나 색칠하기 등은 좀 쉽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꼼꼼히 살펴본 것은 주변의 ( 성당) 교우 할머니들을 방문할 때 가져가서 활용해 볼까 생각해서다. 연세가 많으신데 자식이 없어 혼자 사시는 분 이 몇 분 계시다. 그분들의 운동은 성당의 주일 미사 참석과 병원 가시는 정도이다. 그분들을 방문해서 얘기를 들어드리고 기도해드리면 아주 좋아하신다. 그런데 이 책을 가져가서 함께 풀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가 알기로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건강 걱정 중에 <치매>걱정이 첫 번 째다.

이 책은 다양한 문제가 나와 있어 문제를 푸는 사람이 지루할 새가 없겠다.

그리고 꼭 연세 많은 어르신들만 이 책의 문제를 풀게 아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도 풀면 좋을 듯 하다. 어른신들은 치매 예방용으로

어린이들은 지능 개발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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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공간을 판다
당근자판기(김진옥) 지음 / 모티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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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은 경매 관련 책을 몇 권 읽었다. 읽기만 하고

경매는 웬지 자신이 없어 실행은 못했다. 이 책은 경매에 대한 책은

아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저자는 경매도 했고, 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설명했다. 마치 숟가락으로 떠 먹여 주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진솔하게 썼기에 독자인 내 마음에

더 다가왔다. 책의 앞 부분에서 천직으로 생각하며 묵묵히 근무했던

대학 병원 간호사 일을 그만둔 이야기도 문득' 인생은 새옹지마' 라는 말을

생각나게 했다.

책의 표지만 보면 저자가 에어비앤비만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경매, 에어비앤비, 강의 등 모두 한다. 저자는 자신의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도 투자를 잘 해서 함께 부자가 되는 것을 원한다고 했다.

그래서 수강생들이 계약할 때나, 공간을 인테리어 리모델링 할 때도 시간만 되면

함께 한다고 했다. 경험 없는 초보에겐 아주 든든한 후원자인 것이다.

책에는 저자의 강의를 듣고 실제 투자에 나선 다양한 투자 초보자의 사례가 실려

있다.대개의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리모델링은 셀프로 진행했다. 여러 사례는

같은 듯 다른데, 특히 한옥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리모델링하고 투자한 사례가

인상적이었다.

책의 앞 부분에서 중간이 지나도록 저자 자신과 수강생들의 투자에 대한 얘기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책의 뒷 부분 <PART5 공간을 팔려면 사고방식을 바꿔라 >

편에서는 저자의 인생 강의가 이어졌다.저자가 살아오면서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들이라 독자들에겐 정말 알토란 같은 조언이라고 하겠다.

내가 두 달 전부터 집 정리를 하고 있어서 일까?<PART 5 공간을 팔려면

사고 방식을 팔아라>의 여러 소 제목 중 유난히 마음에 다가오는 글이 있었다.

<성공은 집 정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소 제목의 글이다. 표지에 나온

저자의 사진은 아주 야무진인상이다.야무진 인상만큼 알찬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딸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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