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공간을 판다
당근자판기(김진옥) 지음 / 모티브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은 경매 관련 책을 몇 권 읽었다. 읽기만 하고

경매는 웬지 자신이 없어 실행은 못했다. 이 책은 경매에 대한 책은

아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저자는 경매도 했고, 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설명했다. 마치 숟가락으로 떠 먹여 주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진솔하게 썼기에 독자인 내 마음에

더 다가왔다. 책의 앞 부분에서 천직으로 생각하며 묵묵히 근무했던

대학 병원 간호사 일을 그만둔 이야기도 문득' 인생은 새옹지마' 라는 말을

생각나게 했다.

책의 표지만 보면 저자가 에어비앤비만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경매, 에어비앤비, 강의 등 모두 한다. 저자는 자신의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도 투자를 잘 해서 함께 부자가 되는 것을 원한다고 했다.

그래서 수강생들이 계약할 때나, 공간을 인테리어 리모델링 할 때도 시간만 되면

함께 한다고 했다. 경험 없는 초보에겐 아주 든든한 후원자인 것이다.

책에는 저자의 강의를 듣고 실제 투자에 나선 다양한 투자 초보자의 사례가 실려

있다.대개의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리모델링은 셀프로 진행했다. 여러 사례는

같은 듯 다른데, 특히 한옥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리모델링하고 투자한 사례가

인상적이었다.

책의 앞 부분에서 중간이 지나도록 저자 자신과 수강생들의 투자에 대한 얘기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책의 뒷 부분 <PART5 공간을 팔려면 사고방식을 바꿔라 >

편에서는 저자의 인생 강의가 이어졌다.저자가 살아오면서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들이라 독자들에겐 정말 알토란 같은 조언이라고 하겠다.

내가 두 달 전부터 집 정리를 하고 있어서 일까?<PART 5 공간을 팔려면

사고 방식을 팔아라>의 여러 소 제목 중 유난히 마음에 다가오는 글이 있었다.

<성공은 집 정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소 제목의 글이다. 표지에 나온

저자의 사진은 아주 야무진인상이다.야무진 인상만큼 알찬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딸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할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