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9월
평점 :
세계 1위의 미래학자라는 저자의 책은 처음이다. 저자는 책의 맨 앞
<한국어판 서문>에서 얘기했다.글로벌 경제는 악화하고 있고, 거시적으로
경제는 도전과제를 안게 됐단다.유망한 직업은 수명이 짧아졌고,
전문직의 명성은 예전같지 않단다.아울러 미래를 생각하면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하는 기술을 수용하는것이 점점 더 중요해 지고있단다.
본문 첫장에서부터 '불황'에 대한 설명으로 책이 시작되었다. 일단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이해하기도 쉬웠다.불황은
전국적으로 경제활동및 소득이 감소하는 때를 말한단다. 기업이 점차
축소되면 노동자는 실직하게 되고 가정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단다.
저자는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인지 불황에 대한 비유를 들었다.
저자가 스무살 때 스페인에서 유명한 황소달리기 대회에 출전했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저자는 사정없이 저자를 향해 돌진하던 황소를 바로
<불황>이라고 비유했다.
'경기침체는 선택지를 앗아간다'는 저자.오늘날 '만물 인터넷'시대인데
몇 년후면 '만물 자동화' 시대 가 될거라고 했다.머지않아 기계화가
몰려올 것이라는 저자. 저자는 경기에 따라 잘나가는 업종, 불황인 업종,
경기와 상관없는 업종들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저자는 다가오는 불황을 감지하는 법도 들려줬다.ISM 제조업 지수는
간단히 말해 미국의 제조업이 얼마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숫자라고 하면서 현재 제조업은 불과 13% 밖에 안된다고 했다.
ISM 지수가 50선 아래로 떨어지면 미국불황을 알리는 신호이며
40선 이하로까지 떨어지면 경기침체가 진행중이라고했다.
저자는 ISM 제조업 지수는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했다.
저자는 불황기에 견디기 전략의 첫번째로 직장에서 '잘리지 마라"고 했다.
그러려면 대체 불가한 인력으로 직장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필수인력임을 증명하기 위해 다른 누군가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다른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단다.저자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온라인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저자는 독자들을 위한 여러가지 조언을 했다 그중에서 <다른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조언>이라는 소제목에서 저자는 커리어 쌓기의 비법이라면서
항공편을 이용할 때 '비지니스클래스'를 이용하라고 했다.비짓니스 클래스는
독자의 앞으로의 모든 네트워킹에 최고의 투자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말이다.
창업은 불황기에 하는 것이라는 저자. 저자는 창업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비행기의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창업의
준비일 수 있다.책의 맨 뒷쪽<돈이 돈을 벌게하라>에서 저자는
잃어서는 안되는 돈은 투자하지 말고, 자신이 아는 것에만 투자하라고 했다.
자녀교육에 투자하되 주식시장에는 투자하지말라고 했다.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도박과 같다면서.무엇보다 개인은 뉴스를
접하는 타이밍이 늦다고 했다 이미 파티가 끝난 후에 알게 된단다.
그럼에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려면 첫째개별주식이 아닌 번들 주식을 사라고 했다.
그리고 호황기가 아닌 불황기에 사라고했다. 세번째는 주식시장에서 적절한
시기에 은퇴하라고 했다.적절한 시기란 주식시장이 가열된 호황기라고했다.
이 책은 개인들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불경기를 전략적으로
이겨갈 수 있도록 저자의 조언을 담고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기초적인
전략부터 어려운 전략까지 단계적으로 소개하였다.
저자의 책은 처음 읽었는데 저자의 다른책에도 관심이 새겼다.내용이 쉽고
무엇보다 간단명료한 설명이 좋다. 중요한 것, 궁금한것을 핀셋처럼 콕 집어
설명하니 머리에 쏙 들어온다. 코로나뿐 아니라 다가올 불황에 대해 신경쓰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