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스트레스 수업 - 구글, 페이스북이 선택한 하버드 의대 40년 연구 성과
왕팡 지음, 송은진 옮김 / 와이즈맵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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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프다는 말이 있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엇보다 신경성 위염으로 고생한다.식사를

제대로 못해 체중이 몇키로씩 준 적이 여러번이다.살아가면서 원하지

않아도 받게되는 스트레스. 실체도 없는 스트레스를 잘 알고 다스리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부터 웬지 신뢰감을 느낀건 내가 감성이 풍부해서일까.

일단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연구결과 라는데에 믿음이 갔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책에 동양인에게 최적화한 SMART-C

프로그램을 기초로 전문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을 소개한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데 이 책에서도 같은 맥락의 말이 나왔다.

비만 고혈압 가족성고콜레스테롤 혈증 인슐린수용체기능저하 등이

대사증후군에 속하는데 이 모두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단다.

<대사 증후군은 심장질환, 만성 페질환, 당뇨, 관절염, 암심리장애 등

주요 비전염성질환의 전조로,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계층에서

발견되는데 강한 스트레스 반응이 주원인이다. 서문p16>

뇌를노화시킨다는 스트레스.반복되는 만성 스트레스에 심장은 유독

취약한 편이란다.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성 심장질환에 더

취약하단다. 특히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겸험하는 수면장애도 만성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했다.

저자는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나서 스트레스 이완

훈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무엇보다다행인건 스트레스 이완에 호흡이

중요하다고 한 점이다.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이완

상태가 될수 있단다. 건강을 위해서도 심호흡을 습관화 시킬 필요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를 경고하는 신호중 행위신호에 가장 흔한 것이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는 것이란다.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면 결국은 비만으로 연결될 건

뻔한 이치다.

<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10가지 방법> 에서 첫번째로 나온게

좋아하는 음악듣기 였다. 나도 앞으로 클래식 듣기를 실천해 볼 생각이다.

저자가 소개한 10가지 방법 모두 특별히 실천하기 어려운 건 없었다.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식습관도 관심있게 읽었다.저자는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식습관과 스트레스를 개선시키는 식습관을 소개했다.나는

고탄수화물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다 그리고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을

것을 찾는 경우도 많았다.< 하버드식 스트레스 해소 식단> 을

보면 번강에 좋은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는걸 알 수 있다.

책을 다 읽고나니 마치스트레스 정복자가 된 기분이다. 앞으로 생활에서

스트레스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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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식물 죽이지 않고 잘 키우는 방법 - 양장
베로니카 피어리스 지음, 신혜규 외 옮김 / 리스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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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파트에 살다보니 공간에 푸르름을 더해줄 화초의 필요성을 느낀다.

여느 장식품이 주지 못하는 식물만의 싱그러움도 좋거니와 특별히

잘 해주는 것 없어도 쑥쑥 잘 자라는 화초들을 보며 마음에 위안을 받을

때가 많다.그런데 모든 화초들이 쑥쑥잘 자라는건 아니다. 화초도 관심을

갖고 애정으로 대해야 더 예쁘고 싱그럽게 자란다. 무얼 어떻게 해쥐야

할지 잘 모르던 내가 드디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은 우선 사진이 많다는 것이다. 맨앞에 이 책에서 다룬

화초들의 사진이 나와 있기에 세어 봤는데 모두 119 개다.119 가지의

화초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을 한건 아니다.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화초를 큰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그 화초와 함께 돌보면 좋은

화초를 두가지씩 소개하는 식이다.

아이비는 무늬식나무나 팔손이와 함께 키우면 좋다고 했다.나는 가을이면

소국을 즐겨 사는데, 국화는 미니어처장미나 프리뮬라( 앵초) 와 함께

키우면 좋다고 나와 있다.나처럼 화초 키우기 초보인 사람도 이 책을 보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저자는 화초를 구입할 때 체크할 점부터 알려준다.

화초를 사온 후에 바닥이 막힌 장식용 화분인지 확인해야 하는 것도 알려준다. 

온도와 습도 빛을 고려하여 식물을 둘 곳을 결정하라고 했다.

나는 화초 키우기에 자신이 없어 값싸고 무겁지 않은 작은 화분 위주로

구입했다. 그런데 작은 화분에 있는 화초들이 자라니까 분갈이를 해쥐야

하는데 내겐 이게 참 큰일이다.그런데 이 책엔 분갈이 하는 법도 나와 있다.

그동안 다육이 종류 위주로 몇개 사서인지 해충 피해는 별로 없었다.

저자는 해충 관리하기 와 영양제 주고 가꾸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식물도 사람처럼 스트레스 받는가 보다. 해충은 스트레스 받고 건강이

안좋은 식물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해충 잡는데는 벌레잡는

끈끈이를 추천하기도 했다.

나는 아직 화초에 영양제를 준 적이 없다. 그런데 식물을 사오고 몇 주

뒤부터는 영양제를주는게 좋단다. 화분에 심은지 두 달쯤 뒤부터 

영양제를 주기 시작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주라고 했다.

우리집에 있는 스투키,산세베리아, 용설란,하워르티아 등에 대해서 나와

있어 실제로 큰 도움이 되겠다.< 책상에 놓으 면 좋은 식물><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욕실에 두기 좋은 식물><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식물 >

<거실에 두면 좋은 식물> 등 자세한 설명이 참 마음에 들었다. 사진이

많아서 집에 있는 화초들과 비교해 보면서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게

바로 이 책의 장점이다.

나는 화초를 잘 키우는 법은 모르 지만 내가 아는 방법은 실천하려고 한다.

그 방법중 하나가 화초들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다.고무나무의 잎사귀를

닦아 줄 때나, 가끔 물을 줄 때, 아침에 베란다 밖의 문을 열면서 말을

걸어준다. 정성을 들이면 무엇이던 표시가 나는 법이다. 앞으로도 

더 관심을 가지고 화초를 살필 것이다. 꼼꼼하고 정성스런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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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살 빠지는 다이어트 - 식단 없이 운동 없이
김미경(킴스헬스톡)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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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한지도 꽤 오래되었다. 책이나 신문을 통해 알게된

다이어트에 대한 상식도 무척 많아졌다.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던

체중인데 지난 겨울에 늘어난 3 키로가 내 발목을 잡고 놓질 않는다.

그러던 차에 다이어트에 관해 복습하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웬걸!! 복습이 아니라 다이어트에 대한 새로운 상식을 많이

알게 되었다. 역시 공부는 끝이 없다는게 진리다. 저자는 이책에서

주로 간헐적 다이어트에 대해 설명했다. 나도 16:8 간헐적 다이어트를

들어 보았다. 앞으로 실천하려고 집중하여 읽었다. 나는 저녁을 일찍

먹기에 실천하기가 무난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상에 무난한

다이어트는 없다.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빠질까 말까 한게 체중이다.

간헐적 다이어트에서도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이 있다.이름하여

정크푸드이다. 햄버거, 피자, 핫도그,튀김, 과자류 등이다. 대체로

밀가루 가공식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쌀, 파스타,국수,빵,떡, 시리얼,

고구마감자 등의 탄수화물 식품. 당함량이 높은 바나나 파인애플,

수박등의 과일도 다이어트를 위해선 참아야 한다.포테이토 칩스,

페스트리, 도넛 ,초콜릿, 마가린 그리고 설탕이 들어간 콜라 ,사이다,

주스 등도 다이어트를 위해서 피해야 한다.

피해야하는 음식만 있는게 아니라 다이어트를 위해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도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등의 육류와 기름기 많은 생선인

연어 고등어 정어리 청어 등이다.코코넛 오일,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오일, 들기름등의 기름종류와 천연버터 자연발효 치즈등의 고지방 유제품도 먹어야 한단다.각종견과류와 달걀, 아보카드 그리고 다양한 잎채소는 얼마든지 먹어도 된다고 했다.해조류도 꼭 먹어야 한다고 했다. 채소 중에서 탄수화물 함량이적지 않은 양파, 당근등의 뿌리채소류는 조금만 먹어야 된다고 했다.

나는 고혈압이나 당뇨가 없다. 사실 2년 전부턴 달게 먹다보면 당뇨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된다기에 달게 먹는걸 자제했다.그런데 음식을 달게 먹거나 탄수화물 섭취를 많이 했을 경우 분비되는 인슐린이 체내에 지방을 저축시켜서 비만을 유도한단다.이젠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혈당에 신경을 써야겠다.

식후 혈당 조절을 위해 식사 후 ,곧바로 10분이라도 걸어 주는게

하루에 한번 30분 걷는 것보다 낫단다. 식후 혈당 조절을 위해 식초를 희석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천연식초가 건강에는 더 좋은데,살이 빠지는 것은 식초에 들어있는 아세트산 때문이므로 동네 마트에서 파는 주정식초도 괜찮다고 했다.

저자는 식초외에 생강,시나몬, 계피 례몬을 이용하여 더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책의 뒷편에는

< 살 빠지는 조리법> 이라는 제목으로 음식을 어떻게 조리해야 할지에 대하여 설명했다.

다이어트 식생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요약된 내용도 좋았다.

채소는 가능한 최대로 섭취하기. 설탕, 정제탄수화물, 트랜스지방의

섭취는 최소화하기, 가능하면 정제되고 가공한 음식 안먹기,

질 좋은 음식재료로 집에서 요리해서 먹기 등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체중이 왜 3키로가 늘었을까 생각해보았다.

과자를 비롯한 탄수화물 과다섭취와 지난겨울의 추운 날씨와 코로나로 인해 집에 많이 있으면서 운동부족이 심해진 것이 윈인으로 생각됐다. 요즘은 완연한 봄 날씨다. 다시 한번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에 좋은

식생활. 생활습관으로 돌아가야겠다. 과학적인 내용의 다이어트 관련

지식이 많이 담긴 이 책을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사람들과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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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의 관점 - 주식투자 대가가 가치를 찾는 법
강방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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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대가가 가치를 찾는 법>, 이 책의 부제다. 책의 띠지에는

저자를 수식하는 문장이 나와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영원한

펀드매니저...> 워런버핏, 피터린치와 같은 위대한 투자가가 우리나라에도

있었다니...왜 진작에 몰랐을까? 강방천 회장의 이력은 우리나라 주식식

시장의 산역사라고 한다.그만큼 유명한 저자가 이제 두권째 책을 펴내며

자신만의 가치투자에 대하여 자세히 꼼꼼히 공개하였다.

사실 주식관련 책이라면 숫자도 제법 나오고 좀 어렵고 딱딱한 내용이다.

이른바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는 책이라 무척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어렵거나 지루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지난 겨울에 여러 권 읽은 경제관련,

주식관련 책들 덕분인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무엇보다 저자의, 머리에

쏙 들어오는 설명 덕분이기도 했다.

저자는 주식을 고르면서 '사실에 기초하여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했다.이점이 바로 저자의 주식을 고르는 신념이라고 할 수 있겠다.그리고 시가총액이 합당한지 따져 보라고 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그동안 소액 투자한, 나의 투자가 성적이 부진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나의 투자는 정말 주먹구구식 이었다.

책에는 저자가 가치투자를 하여 큰 수익을 올린 사례가 여러번 나왔다.

지금의 SK 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주식을 21000원에 매수하여

6년만에 76만원에 매도하였단다. 내가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점은

저자는 주식을 매수할때 언제 매도 할지를 정한다고 했다.수익률이 20%, 30% 났을 때가 아니다. 한국이동통신의 경우는 저자가 휴대폰을 사면서

갖고 있던 주식을 매도하였단다.한마디로 오를만큼 올랐을때 파는 것이다.

좋은 주식을 잘 고르고, 싸게 사서 오래 갖고 있다가 판 것이다.이건

저자가 책에서 독자들에게 강조한 점이었다.

저자는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였고 첫 직장도 증권회사였다. 저자는

첫 직장에서 기업자료를 분석하는게 참 재미있고 즐거웠단다. 역시 위대한

투자자는 자질을 타고 나는 것인가 보다.숫자 씨름일게 뻔한 기업분석이

재미있고 즐거웠다니 말이다.

저자는 그동안 큰 수익을 남겼던 주식을 매수하게된 경위(가치를 찾기)를

자세히 설명했다. 저자가 '위대한 동업자' 라고까지 했던 주식은

<한국이동통신>< 삼성전자><카카오>등이다. 저자는' 주식투자자라면

평균이상과 함께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늘 존재하지만 늘 바뀌는

위대한 기업과 함께 하라'고도 했다.

책의 뒷부분에 <나는 이런 기업을 좋아한다>는 소제목의 글이 있다.

첫째 고객이 떠날수없는 기업:애플

둘째:고갱이 늘수 록 고개이 좋아하는 기업: 유튜브, 쿠팡,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셋째.내 삶을 지탱하고 깨우는 기업: 쿠팡

넷째. 불황을 즐기는 일등 기업: 아마존

다섯째. 누적적 수요를 쌓아가는 기업: 현대모비스

그동안 꽤 많은 경제 관련 책을 읽었는데, 그중에서 이 책이 압권이다.

이 책의 앞부분을 읽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이런 책을 읽었어야

했는데...' 그런데 금방 깨달았다. 그동안 이런저런 경제관련 책을 읽으면서

독서 근육(?)을 키워 놓았기에 이 책도 재미있게 읽은게 아닐까? 주린이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딸에게 적극 추천했더니 딸도 기대하며 내가 다 읽기를 기다리고 있다. 좋은 내용을 정성스레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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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바빠! 우리 몸속은 너무 바빠! 2 - 권오길 박사님의 생명일기 바빠! 바빠! 우리 몸속은 너무 바빠! 2
권오길 지음, 이유나 그림 / 지구의아침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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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길 박사님의 생명일기중 인체에 대한 책, 2권이다. 1권은 세포와

피부, 눈,코, 귀,입, 뼈, 근육, 피와 혈관에 대해 다루었다. 2권인

이 책에서는 뇌와 신경, 간과 쓸개, 허파, 신장과 방광, 위,소장,대장,

생명의 탄생과 성장등에 대하여 다루었다.1권과 마찬가지로 온화한

색감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맨 앞부분에 뇌 크기에 대한 비교가 나왔다 공룡,고래, 사람의 뇌크기가

자기 몸무게와 비교했을때 수치다. 사람의 뇌는 몸무게는 1/40 인데,

몸에 비해 뇌가 클수록 영리하다고 했다.당연한 얘기지만 뇌의 무게로

보아도 공룡이나 코끼리 보다는 사람이 영리하다는걸 알 수 있다.

우리 온 몸에 신경이 퍼져 있는데 털이나 손톱 발톱에는 신경이 없다고

한다. 이건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우리

몸의 털에도 신경이 퍼져있다면 자리에 눕거나 앉을 때도 그때마다

어떤 느낌이 와서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다.

사실 신경에 대한 얘기가 쉬운 건 아니다 그래서 인지 처음부터

<뉴런> <수상돌기> <축삭돌기><시냅스>같은 단어가 나왔다.

우리 몸에 퍼져 있는 신경의 종류는 크게 중추신경, 말초신경,

자율신경으로 나뉜다고 했다.내장의 운동은 대뇌가 지배하거나

조절하지 않고 자율신경이 스스로 조절한다고 했다.그래서 내 맘대로

심장을 멈추게 할 수도 없고 위를 움직일 수도 없단다.

대뇌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된 것이 있다. 바로 겉 부분인 피질에

주름이 많을수록 지능이 높다고 한다.나이가 들면 하루에 사라지는

뇌세포가 50만 개쯤 된단다.기억 세포가 녹아서 소변으로 나간다고 했다.

다행인건 뇌를 쓰면 쓸수록 뇌세포가 죽는 속도가 느려진다고 했다.

하는 일이 500가지가 넘는다는 간. 그중에서 처음 알게 된 것이 있다.

탄수화물이 소화된 포도당의 60%를 글리코겐 이라는 다당질로 바꾸어

저장한단다. 음식을 먹지않아 영양분을 흡수할수 없을 때 곧바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보충한단다. 그뿐 아니다. 몹시 추운 날엔

저장해 둔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서너배의 에너지를 내서 내장이 얼어붙는

것을 막는단다.

쓸개즙은 양양소 가운데 주로 지방의 소화를 맡고 있단다.그래서 인지

말이나 사슴등 초식동물은 쓸개가 없다고 했다.위산이 화장실 바닥의

때를 녹일만큼 강하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이렇게 강한 위산이라 음식에

묻어 들어온 세균이 위산에 닿으면 바로 죽는단다.강한 위산에도 위벽

세포가 끄떡 없는것은'뮤신'이라는 끈끈한 액체가 위벽을 두껍게 싸고

자극성 물질을 중화 시켜서 라고.

'생명의 탄생과 성장'편에서도 신기한 얘기가 있다.3억~ 5억마리의

정자중 아주 건강한 정자 200여 마리가 나팔관 끝에 있는 난자에

도착한단다. 그런데 난자는 가장 먼저 도착한 정자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단다. 정자들 가운데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 선택해 문을 열어준다고

했다.이 대목을 읽으면서 수정 되기 이전에, 이미 난자가 마음에 드는

정자를 선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권과 2권을 읽으면서 인체의 놀라운 신비를 여러가지 알게 되었다.

저자이신 권오길 박사님께 감사드리면서 다음 번 책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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