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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진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 의사가 추천하는 혼자 힘으로
고즈키 마사히로 지음, 명다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5년 1월
평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지금껏 심장에 대해서는 별 관심 없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랬던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근래에 가까운 친척 두 사람이
심장이 안 좋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한 사람은 심장 수술을 했고, 한 사람은
응급실에 두 번이나 실려 갔었단다. 가까운 친척이라 두 사람이 살아온 걸
대충 아는데, 혹시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심장이 나빠진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도호쿠 대학 명예교수다. 심장이나 신장등
내부 장애 재활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단다. 저자는 참으로 꼼꼼하고
친절한 내용으로 책을 썼다. 여러가지에 대한 테스트가 나와 있는데
맨 처음에 자신의 심장 건강에 대해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문항이 있다.
나도 호기심에 해보니 스무개 중 세개가 해당된다. 저자는 세개 이상
해당되면 지금보다 더 심장을 소중히 돌봐야 한다고 했다. 나중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단다. 그러면서 심장에 주는 부담을 줄이고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했다. 그 방법을 실천하면 된다고 했다.
그 방법이 바로 < 심장 재활법> 이라고 했다.
저자는 심장 재활의 가장 큰 특징은
심부전 환자도 가능한 안전한 운동에 기반을 둔다는 점이라고 했다.
고령자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수준의 운동 부하도 그 효과는 있다고 했다.
저자가 소개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심장 재활 법 세가지는
1 힘차게 걷기( 유 산소 운동)
2. 쉬운 스팟(근력 운동)
3. 천천히 한 발로 서 있기(균형 감각과 골 강도)
저자는 심장 재활을 시작하기 전에 주의 사항이 있다고 했다.당장
치료해야 할 정도로 심장 상태가 위중한 사람, 공복 혈당이 250mg/dl 넘는
사람 은 혈당을 낮추는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최고 혈압이
180 mmHg 이상, 또는 최저 혈압이 100 mmHg 이상인 사람도
혈압을 낮추는 치료를 우선해야 된다고 했다.
또한 심장 재활에서는 숨이 차는 증상을 위험 신호로 본다면서
운동 부하는 숨이 차기 직전 단계에서 멈춰야 한다고 했다.
운동을 당장 중지해야 하는 증상도 소개했다.심장병의 종류에 따라
운동을 하면 안되는 사람과 심장 질환에 따른 주의 사항도 나와 있다.
심장 재활 법 세가지( 걷기, 스쾃, 한 다리 들기) 는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친절하게 설명했다. 일상 생활 속의 운동 부하에 대해서는 <가벼운
조깅을 10분 하는 효과와 같은 운동> 을 소개하였다. 장 보러 돌아다니기,
잡초 뽑기,청소기 돌리기,아이와 놀아주기 등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 운동량을 확보하는 것> 이었다.
운동에 대한 설명 후에는 식생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런 식생활
습관이 있나요?> 라는 테스트가 나왔다.모두 스무 개였는데 나는 해당하는 게
하나도 없었다. 혈당치가 오르지 않도록 잎 채소부터 먹으라고 했다.
<외식에서 피해야 할 음식 10가지>도 소개했다.<심장 재활에 좋은 식품 5 > 에는
건강에 좋은 식품류들로 알고 있는 식품들을 소개했다. 돼지고기는
안심 부위를 양파 마늘 부추 등의 채소와 먹으면 좋다고 했다.
규칙적인 생활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도 심장 재활에서 중요하다고 했다.
' 무리하지 않는다' 와 '자신만의 속도'가 기본 열쇠라는 저자. 저자는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영양학 적으로 균형 잡힌 세 번의 식사,
적절한 운동 (걷기)를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했다.좋은 인간 관계,
취미 생활 등도 스트레스를 줄여 심장에 부하가 잘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 책 한 권으로 심장 건강에 대한 독학을 완료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의 내용은 꼼꼼했다. 건강에 중요한 내용을 정성스레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